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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훈련법과 빠른 훈련법은 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근육에는 2가지 섬유가 있어요. 1형과 2형, 지근과 속근이라고 하는 섬유가 있습니다. 빠른 훈련법은 속근섬유 운동법에 해당해요. 속근섬유는 쉽게말해 근비대, 파워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낮은 지구력과 빠른 피로의 단점이 있습니다. 지근은 이와 반대에요. 따라서 느린 훈련법을 비판하는건 잘못된겁니다. 두 가지의 근섬유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최상의 몸상태가 되는겁니다.
게다가 요즘에 안정성 위주의 트레이닝이 주를 이루면서 지구력성 근육의 발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게 현실이에요. 현대인들은 안정성과 유연성이 많이 약해져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 로우 등등의 웨이트를 하는 운동하는 분들도 절대 예외는 아닙니다. 겉근육이 아닌 속근육을 의식해 보신적 있습니까? 회전근개 운동에 신경을 얼마나 써보셨으며, 로테이션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부위에 얼마나 신경을 쓸까요?
우리몸은 3차원적으로 움직임이 디자인되있습니다. 시상면, 이마면, 횡단면 으로 움직임을 하죠.
근데 대부분의 웨이트 동작들은 시상면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마면이라고 해봐야, 레터럴레이즈, 이너싸이 정도겠죠. 심지어 횡단면 운동은 거의 안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는 이마면과 횡단면에서 부상을 가장 많이 당하며, 이는 몸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안정화 지구력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어요.
안정화 지구력은 느리게 운동할때 발달합니다.
제가 정말 빙산의 일각만 말씀드렸는데, 사실 이렇게 안정성 운동이 0순위가 되어야해요. 안정성 없이 근력운동을 하면 반드시 부상과 통증이 찾아옵니다. 운동하면서 통증이 없었던 분들은 거의 찾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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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민간인님 글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부상 당하기전에는 안정성운동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게 현실인것 같아요 ㅠㅠ 저도 속근육의 중요성 깨닫고 회전근개 운동과 트레이닝 방식을 달리 해주고나서 부상 및 통증과는 상당히 멀어졌음을 몸소 깨닫고 있습니다 ㅎㅎ 겉만 신경쓰다가 속은 다 망가져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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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ㅠ 통증이 와야 정신을 차립니다. 저역시 통증으로인해 스포츠의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통증에는 많은 원인이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얽혀있더라구요. 장담컨데 아마 한울님께서 지금상황에서 안정성운동의 중요성을 깨달으셨다면, 지금도 훌륭하지만 차후엔 정말 더 훌륭한 몸이 나오실거고 누군가를 지도하실때도 정말 인정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좋은말씀 감사해요ㅎㅎ 더 자세하게 쓰고싶지만 일도 있다보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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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1~2년 하고 그만둘 운동이 아닌 평생해야할 운동이기에 지금에서라도 깨달은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ㅎㅎ 민간인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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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울님이랑 1살차인데 저랑 같은 나이때에 깨달으셨네요~ 이쪽 경험을 하다보니 정말 이른시기에 깨달은것 이더라구요ㅎㅎ 요즘 계속 좋은 기술들이 국내에 들어오다보니..
한울님도 고생하세요^^추천: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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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민간인
2016.06.28 13:23
한울님도 고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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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2016.06.28 13:19
아무래도 1~2년 하고 그만둘 운동이 아닌 평생해야할 운동이기에 지금에서라도 깨달은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ㅎㅎ 민간인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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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2016.06.28 08:59
항상 민간인님 글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부상 당하기전에는 안정성운동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게 현실인것 같아요 ㅠㅠ 저도 속근육의 중요성 깨닫고 회전근개 운동과 트레이닝 방식을 달리 해주고나서 부상 및 통증과는 상당히 멀어졌음을 몸소 깨닫고 있습니다 ㅎㅎ 겉만 신경쓰다가 속은 다 망가져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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