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디 사이즈모어가 지명 타자지만 타선에 돌아와 인디언스 팬에겐 기쁨이었는데 시범 경기부터 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네요.
얼마전에 3루수 제이슨 도날드가 오른 손가락 골절로 개막전 출전이 어려워졌는데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오른 다리 부상으로 어제 경기 중 교체됐습니다.
아직 정확치는 않지만 개막이 이제 다음 주말로 다가왔는데 반가운 소식은 아니지요.
일단 발부에나, 핸나한, 닉스 등으로 꾸려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이즈모어라도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다행입니다.
트레이너의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어 가능성은 큽니다. 물론 사이즈모어가 지명 타자로 나간다면 그건 아니지만요.
앞으로 10게임 정도에서 중견수 수비를 테스트해 합격점을 받는 것이 관건이겠습니다.

야구는 늘 부상이 변수입니다.

신시내티 레즈의 조니 쿠에토는 결국 어깨 통증으로 개막전 로스터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스의 셰인 빅토리오는 수비 중에 라울 이바네스와 충돌해서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절룩거리며 물러났습니다.
자기 힘으로 걸어나가고 농담도 하고 했다니 다행이지만 큰일날뻔 했지요.

다저스 3루수 케이시 블레이크도 허리 통증이 계속돼 개막전 로스터 제외가 확정적입니다.
겨울에 영입한 후안 유리베를 3루로 보내고 제이미 캐롤을 2루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파이어리츠의 좌완 스캇 올슨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는데 아무래도 개막전 진입은 불가능한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양키스가 영입한 좌완 구원 페드로 펠리시아노도 팔의 통증으로 고생하다가 불펜을 막 시작했습니다.
첫 날 15개, 두번째는 25개까지 끌어올렸다니 아직 완전치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메츠는 결국 좌완 투수 올리버 페레스를 방출하고 말았습니다.
3년전 3년간 3600만 달러 계약을 했던 페레스는 지난 2년간 3승9패 6.81로 엉망이었습니다.
구단에서는 나름 기회를 주었지만 결국 살아나지 못했고 메츠는 1200만 달러를 쓴 약처럼 삼키는 결정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메츠가 맘 고생이 심합니다.
바로 며칠 전에는 6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은 2루수 루아스 카스티요도 방출했지요. 필리스가 낼름 마이너 계약으로 데려갔습니다.
미나야 단장의 시대는 결과적으로 수많은 잘못된 계약과 함께 끝났습니다.

추신수는 이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컨디션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팔꿈치 통증이 완전히 가셨다는 소식은 대단히 반갑습니다.
부상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는데 그것에서 자유롭다면 좋은 시즌을 기대할만 합니다.
사이즈모어가 건강히 돌아와 라인업에 스피드와 파워를 보태준다면 추신수에게도 큰 도움이 될텐데요.

이제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프로야구도 MLB도 다음 주말이면 대장정에 돌입하네요.
일본 사태가 안타깝지만 야구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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