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하는 곳에 닭가슴살을 들고가서 먹을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아직은 그게 안되고,

설 연휴가 끼면서 이러저러 먹을 게 많다 보니 후기가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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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 사진입니다.

바디닥이라는 테이프로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저 테이프 갖고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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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 오리지널 닭가슴살 2팩

- 닭가슴살 허니버터 맛 2팩

- 닭가슴살 바질 맛 2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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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생겼습니다.

자세히 안보면 오리지널이랑 허니버터랑 살짝 헷갈릴 수 있어서

포장지 색깔을 한번 바꿔보는 게 어떨까....

건의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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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몬짐 코리아에 나온 바디닭 성분표입니다.

1팩에 120g 정도가 들어있으며 위에 성분은 100g을 기준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미묘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단백질은 25~27 사이입니다.

120g이라고 했을 때 저것보다 조금 더 들어있을테니 30g정도 나올 거 같네요


탄수화물, 지방은 역시 허니버터맛이 살짝 높습니다.

그래봐야 미묘한 차이입니다 ㅎㅎ






그럼 왜 이게 수비드 닭가슴살인가!!!?


다른 닭가슴살 제품들은 삶거나 훈제를 해서 포장을 하는 방식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위의 조리법이 아닌 '수비드'라는 조리방식을 이용하는데


예전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원일 셰프가 닭을 이용해서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를 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방식은 이와 같습니다.

수비드(프랑스어: sous-vide)는 밀폐된 비닐 봉지에 담긴 음식물을 미지근한 물 속에 오랫동안 데우는 조리법이다. 정확한 물의 온도를 유지한 채 많게는 72시간 동안 음식물을 데운다. 물의 온도는 재료에 따라 다르다. 고기류에 쓰이는 물은 55°C에서 60°C까지 데우며 채소는 그보다 더 높은 온도로 데운다. 수비드는 음식물의 겉과 속이 골고루 가열하는 목적과 음식물의 수분을 유지하는 목적이 있다. 

이 수비드 방식으로 요리를 하게 되면

고기마다 그 특유의 육질을 잘 느낄 수 있고 영양소의 파괴를 최대한 막아주고

특히 닭요리의 경우 닭 특유의 냄새를 잘 잡아주면서 본연의 육질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럼 수비드 닭가슴살은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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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해동

- 중탕

- 가열

크게 3가지 방법을 권하고 있습니다.

전자렌지는 전자렌지 특성상 수분을 많이 빼앗아가기 때문에 해동정도에는 쓰이더라도

전자렌지로 조리를 해먹는 것은 일반 닭가슴살도 비추입니다.





그래서 저는 위에 3가지 방식으로 각각 다르게 해먹어봤습니다.


- 자연해동(허티버터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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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맛을 자연해동해놓은 상태입니다.

마치 생 닭가슴살처럼 빛깔이 곱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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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으로 자르면 이런 모습입니다.

아마 닭가슴살 많이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삶아서 먹든, 훈제로 먹든...

이렇게 고기 고유의 육질이 그대로 드러나는 조리법은 거의 없습니다.



전체적인 평을 말씀드리면

- 맛(★☆) : 솔직히 허니버터맛이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다소 느끼하게 느껴졌습니다. 맛은 솔직히 별로!

- 부드러움(★☆) : 정말 부드럽습니다. 이게 닭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 냄새(★) : 아마 닭가슴살을 드시다보면 그 특유의 닭 비린내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비린내도 거의 안납니다!!





- 중탕(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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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탕을 시켜서 먹으면 

그냥 자연해동을 시켜서 먹는 건 조금 차갑게 먹는 거라면

중탕은 따뜻하게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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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육질이 좋습니다.




평가!!

- 맛(★) : 오리지널인데 뭔가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거 같습니다. 아마도 조리할 때 살짝 소금으로 시즈닝 한 것과 후추가 들어간 것 때문에 이런 맛이 나는 거 같습니다. 오리지널은 다소 퍽퍽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도 그런 아주 연하게 매콤하게 느껴지는 맛 덕분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부드러움(★) : 솔직히 자연해동보다 중탕한 게 더욱 부드럽습니다. 아무래도 차가운 상태보다는 따뜻한 상태에서 먹는 게 수비드 특유의 부드러움을 더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전기포트 같은 걸로 물을 끓이고 담가둔 상태에서 물과 함께 식힌 다음에 먹으면 괜찮습니다.

- 냄새(★☆) : 오리지널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자연해동보다는 중탕을 하면 깊게 냄새를 맡아보면 아주 살짝 비릿한 냄새가 납니다만 그건 제가 일부러 자세히 맡아봐서 그렇지 그냥 두면 전혀 냄새가 안납니다.




- 그릴(바질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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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집에 있는 그릴 이용해서 조리를 해봤습니다.

자칫하면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살짝 기름을 팬에 발라주고 조리했습니다.


향이 ...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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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는 살짝 탔지만

속에는 여전히 부드러운 속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평가!!!

- 맛(★) : 최상의 맛입니다. 다양한 닭가슴살들을 먹어봤고, 개인적으로는 특정 닭가슴살 브랜드의 칠리맛을 정말로 좋아하는데 거기에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다시 주문하면 무조건 바질로 올인할 생각입니다.

- 부드러움(★☆☆) : 그릴에 구웠기 때문에 겉부분이 자연해동이나 중탕보다는 살짝 질겨집니다. 이건 조리하기 나름이기 때문이지만 여튼 속에는 여전히 부드럽습니다.

- 냄새(★+★) : 그릴에 구우면서 바질향이 퍼지는데... 정말 참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맛도 좋은데 냄새까지 예술입니다. 

바질 사드세요 두 번 사드세요 ㅎㅎ






- 마지막으로...


12팩에 현재 26,400원입니다.(정가는 39,000원) 

1팩에 120g이니까 대략 1.4kg정도에 저 가격입니다.

솔직히 가격 값을 충분히 하는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생닭가슴살로 조리해먹는 게 지겨우시거나 닭 비린내 때문에 먹기 힘드신 분들!!!

한번 구매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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