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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훈 감독과 팀매드 파이터들 (출처 : 팀매드 페이스북)



지난 11 28,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의 UFC 경기가 펼쳐졌다.


서울대회 첫 경기의 주인공이었던 '작은' 김동현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밤입니다' 라는 명 멘트를  남긴 함서희, 멋진 TKO승으로 퍼포먼스 오브 나이트의 주인공이 된 최두호 그리고  최초의 한국인  UFC 선수이자 도미닉 워터스에게 힘의 차이를 각인시킨 '큰' 김동현까지 이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들의 대부분이 팀매드 소속이었다.

 

그날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지금 우리나라 최고의 MMA 체육관으로 손꼽히는 '팀 매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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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매드 체육관의 입구. 세계적인 명문팀이라는 문구를 부정할 수 없는 곳

 

MZ : UFC 서울대회 장내 아나운서였던 브루스 버퍼 다음으로  케이지에 많이 오르셨습니다. 어떠셨나요.

 

양성훈 감독 (이하 '') :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라서 선수들 대부분 시차적응이나 음식조절 등 컨디션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정작 저는 한번에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바람에 너무 힘들었어요. 보통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 제 기를 빼앗기는 편인데 이번에는 평소의 몇 배나 되는 기를 한번에 빼앗겨 평소보다 몇배는힘들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UFC대회장을 많이 가봤는데 이번 서울대회는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대회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깜짝 놀랐어요. 국내 팬들의 성원이 선수들에게도 힘이 되었던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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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매드의 수장 양성훈 감독


MZ : 작은 김동현 선수에 대해 팬들의 걱정이 많은데요.

 

: 코뼈가 부러졌었는데 지금은 추스리고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MZ : 올해  팀매드를 운영하신지 10년째 되는 해라고 들었습니다팀을 운영하시면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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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그동안 MMA단체에 속해있으면서 많은 챔피언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제 UFC 에서도 챔피언을 만들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느낌에 조만간 나올 것 같습니다. 김동현 선수는 본인이 챔피언 되면 R사의 차도 사준다고 했어요...(웃음) 단기적으로는 UFC챔피언을 만드는것이 목표고, 우리 팀매드 식구들이 지금처럼 격투를 즐기면서 가족처럼 운동할 있게 하는 것이 장기적 목표입니다.

 

MZ : 최두호 선수의 팀매드 이적이 MMA 팬들사이에서 이슈였습니다. 선수는잘  적응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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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선수도 이제 팀매드 소속이다


: 저희 팀 분위기가 워낙 가족적이고 선수 본인 또한 운동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 적응에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같이 훈련할 파트너가 없어 힘들었던 같은데 부분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선수의 신체조건이나 실력 보다는 느낌으로 선수를 판단하는 편인데 대부분 저의 느낌이 맞거든요. 느낌에 최두호 역시  챔피언이 같습니다. 그건 제가 자신있게 말할 있는 부분입니다.

 

MZ : 현재 팀매드 소속 선수는 몇 명정도인가요?

 

: 선수는 50 정도 있습니다. 선수들이 많아도 서로 훈련에 집중할 있게 도와주고 서로 이끌어주는 팀분위기라 선수들 서로에게 좋은 같습니다. 요즘에는 선수들 자체적으로 술도 마시지 않고 몸관리를 하는 분위기에요.


한번 팀매드 선수는 영원한 팀매드 선수입니다. 만약에 한선수가 10 10패라도 선수는 팀매드에서 끝까지 책임질 거에요.

그리고 선수들은 시합이 -본인 수준에 맞는, 실력 향상에 도움이 - 잡혀야 하는데 중국 단체가 시합도 자주있고 선수들의 실력에 맞는 시합을 잡을 있어 요즘에는 중국에 시합하러 자주 다녀오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중국단체가 선수들에 대한 대우도 좋고요.

 

MZ : 선수들 중에서 특히 눈여겨 보는 유망주가 있다면? (작년 이맘때쯤 같은 질문을 드렸을때 '작은'김동현 선수 이야기를 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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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훈 감독과 양승호 선수

 

: 정말 보물같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지만 지금 옆에 있는 양승호 선수(26, 전적 7 1) UFC 보낼 있을 같습니다.

FC에서도 활약 했었고, 주 종목은 그래플링과 주짓수지만 그라운드와 타격에서 모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MZ: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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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수련생들과 함께. 손으로 만든 모양은 팀매드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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