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로 최대 50% 할인 + 2000명 보충제샘플 증정이벤트가 있었는데
이게 뭐... 엄청난 논란이 되서(저도 회원인지라 비판적인 글이나 댓글을 썼습니다만)
어떤 분들은 '이런 우롱을 당하고도 몬스터마트를 이용을 해야하나?' 까지 생각하고 계실텐데요.
전 이런 상황까지 온 이유를 일단 아래와 같이 생각합니다.
몬스터마트로 개편이 되면서 샘플이 없어져서 이 부분에 대한 불만사항이 계속적으로 있었고.
몬스터짐 페스티벌을 통해 대량의 샘플을 증정한다는 이벤트 때문에,
몬마는 이용하지만 페스티벌은 못가는 사람들의 불만사항이 생겨났습니다.
불만이 누적된 상황속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로 대대적인 할인도 하고 샘플을 준다고 했지만
안일한 일처리로 불만만 가득한 이벤트가 되었다.
라는거죠.
하지만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고객심리를 읽지못한 안일하고 미흡한 마케팅이었을지언정,
고의로 고객을 우롱하려고 했던 이벤트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할인대상 이벤트제품들이 다들 말씀하시는대로 이벤트에 대한 불만때문에
안팔려서 품절이 안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물량준비가 제대로 되있는 주력제품
위주였다고도 볼 수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재고처리였다면 남아있는 떨이상품을 상품갯수 생각없이 한 개라도
올려서 인심쓰듯 싸게 후려쳤겠죠.(물론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이런 복불복을 더 좋아합니다만...)
둘째 할인폭이 낮다는 것도 제품군들의 각각 판매처 별 평균가 대비 몬마의 판매가를 생각하면
이 정도 밖에 할인을 못할 것이다라는건 예상할 만한 결과였다고도 보여집니다.
또 그와는 별개로, 제 경험을 기반으로 말씀드리자면 구매했던 제품 중 블프할인에
들어갔던 제품이 킬잇! 이었는데요, 전 이런 이벤트전에 몬마의 주기적인 할인덕분인지 블프할인보다
1$정도 더 싸게 산 적이 있어서 처음엔 할인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만,
이 또한 다른게 생각하면 평소에도 주력제품에 대한 최대한의 할인을 일정 주기별로
하고 있었다는 얘기도 되거든요. 리버올간 제품도 정상제품 반값할인 하던거 샀었고요.
셋째로 샘플인데요. 샘플은 저 역시도 구매시마다 주던샘플을 어떤 특정한 상황에만 주는 것이 매우 별로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경우는 그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는다면 대량구매자, 높은빈도의 구매자, 커뮤니티 활동이 왕성한 구매자, 위주의 챙겨주기 이벤트가 아닌 기간동안 구입한 전체회원에게 랜덤으로 발송한 나름 평등하고 착한 생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하고 장사를 잘하는사람의 마케팅은 아니었다라고 봅니다.
재고가 얼마없는 제품 떨이행사를 궂이 하지않았으며, 평소에 고객위한다고 할인하던 주력판매제품을
다시 할인을 해서 판매를 해서 할인이 체감되지 않았으며, 샘플을 주지 않기로 한 mdm->몬마변천은 뒤로하고
샘플을 구매자들에게 어드밴티지 없이 균등하게 주려했던 점.
조금 머리써서 장사하는 사람이었다면 전부 안하는 일이거든요.
장사꾼이었다면 할인폭을 크게 낼 수 있는 비주력 소수물량인 큰제품을(프로틴 등) 미끼상품으로 썼을 것이며, 장사꾼이었다면 각종 이벤트를 대비해 평소에는 주력제품을 할인해서 파는 멍청한 짓 또한 안했을 것이고, 장사꾼이었다면 샘플을 어떤 충성고객 챙겨주기식으로 커뮤니티에 보여주기식으로 처리했을 텐데 그런것도 안했지요.
(물론 샘플을 안주는 식으로 바뀐 것은 저도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유감입니다!!!)
미흡한 글솜씨로 주저리주저리 사견을 적어보았습니다.
결론은 고의는 아니었고 안일한 마케팅이 문제였다 라는 것.
동의하시는 부분도 동의하지 못하시는 부분도 있겠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장사꾼 마인드로 이벤트를 빙자해 이익을 챙기고자 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되어지네요.
ps. 해당 글은 개인적인 생각이며 본인도 이벤트기간동안 제품을 사진 않았습니다 ...ㅎㅎ;;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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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앙키
2015.12.03 15:58
이벤트가 별로면 사실 구매자입장에선 안사면 그만이거든요...
다만, 우리 이번에 엄청나게 세일할테니 총알들 장전해놔라 이렇게 기대심리만 부풀려놓고
막상 까고보니 별거 없었고,,,
가장 최악은 비난댓글이달리던 예전공지사항이나 바뀐공지를 페이스북에서 삭제한거라고 봅니다.
2차적으로 우롱당했단느낌이들게 만드니....
무튼 감마레이가 필요해서 이벤트기간내에 구매는했는데 샘플은없네요.
비난에도 불구하고 많이팔렸거나 아니면 그 2000명도 진실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일을보니...
추천: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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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테크
2015.12.03 16:06
정답이죠.... 포인트가 자꾸 샘플로만 가서 안타까운데,, 가장 열받는 건 말 바꾸기에 글 삭제라는 것입니다. 이젠 무슨 말을 해도 신뢰감 0%라 믿을 수가 없을듯 싶네요.
추천: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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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1
2015.12.03 16:13
그 부분은 안타깝게도 변명의 여지가 없죠추천: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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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얼굴
2015.12.03 19:00
동의합니다.
제 경우는 살게 없어서, 할인률이 적어서 실망했다기보다.....
몬마태도에 실망했습니다. 생각보다 별로 안싸다고 생각되면 안사면 그만이니까요.
페북페이지를 들어갔을때 로그인해야만 글이 보인다고 해서 페북도 가입하고 수시로 눈팅하고
하루하루 바뀌는 품목보다가 나중에 보니 게시물에 28일에 기대하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나중가서 페북 글이 지워져있고 글이 수정되고 댓글에 달린 따지는듯한 공격적인 태도..
삭제한다고 그게 해결되는건 아닐텐데 저를 포함해서 이미 읽은 사람들이 뻔히 있는데
그걸 삭제로 해결한다는게 너무 아니라고 생각되더군요.
추천: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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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테크
2015.12.03 15:08
프로모션으로 광고한 것과는 전혀 다르게 비주력 제품을 낮은 할인으로 판게 더 문제구요... 해명 뒤 추가 할인 한 제품이 스냅백이라는게 더 황당한거고.... 공지라고 올린 글을 지워버린게 가장 열받는 다는겁니다. 해명과 공지는 페이스북 몬스터마트 페이지에서 이루어 진 일입니다..... 관리자 분이 댓글 올린 것도 지웠구요.... 이게 말이 됩니까? 그냥 눈 가리고 아웅하자는 거지요.. 공지하나 없지 않습니까. 개별 사과 메일을 받긴 했는데 이건 더 아닌거 같아요.
추천: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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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1
2015.12.03 15:28
뭐 전체적인 내용상으로 안일하고 똑똑하지 못한 운영이지만
지금까지의 맥락상으로는 몇몇분들의 주장처럼 무슨 악덕사업체는 아니라고 생각되어지거든요.
저도 불만이 엄청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구매자는 일단은 이득되는 곳에서 사는게 맞으니 전 몬마측에서 제대로 일처리를 시작할 즈음에는(구매자에게 타사대비 상대적 이득을 줄 때) 구매할 여지정도는 언제나 있는 딱 그 정도입니다.
추천: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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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1
2015.12.03 15:28
뭐 전체적인 내용상으로 안일하고 똑똑하지 못한 운영이지만
지금까지의 맥락상으로는 몇몇분들의 주장처럼 무슨 악덕사업체는 아니라고 생각되어지거든요.
저도 불만이 엄청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구매자는 일단은 이득되는 곳에서 사는게 맞으니 전 몬마측에서 제대로 일처리를 시작할 즈음에는(구매자에게 타사대비 상대적 이득을 줄 때) 구매할 여지정도는 언제나 있는 딱 그 정도입니다.
추천:3 댓글
마술테크
2015.12.03 15:08
프로모션으로 광고한 것과는 전혀 다르게 비주력 제품을 낮은 할인으로 판게 더 문제구요... 해명 뒤 추가 할인 한 제품이 스냅백이라는게 더 황당한거고.... 공지라고 올린 글을 지워버린게 가장 열받는 다는겁니다. 해명과 공지는 페이스북 몬스터마트 페이지에서 이루어 진 일입니다..... 관리자 분이 댓글 올린 것도 지웠구요.... 이게 말이 됩니까? 그냥 눈 가리고 아웅하자는 거지요.. 공지하나 없지 않습니까. 개별 사과 메일을 받긴 했는데 이건 더 아닌거 같아요.
추천:3 댓글
비앙키
2015.12.03 15:58
이벤트가 별로면 사실 구매자입장에선 안사면 그만이거든요...
다만, 우리 이번에 엄청나게 세일할테니 총알들 장전해놔라 이렇게 기대심리만 부풀려놓고
막상 까고보니 별거 없었고,,,
가장 최악은 비난댓글이달리던 예전공지사항이나 바뀐공지를 페이스북에서 삭제한거라고 봅니다.
2차적으로 우롱당했단느낌이들게 만드니....
무튼 감마레이가 필요해서 이벤트기간내에 구매는했는데 샘플은없네요.
비난에도 불구하고 많이팔렸거나 아니면 그 2000명도 진실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일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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