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롭게 살던 도중 신검받으라는 편지가 날라옵니다.

이 편지는 제 평생 최악의 편지로 남을 것 입니다.

소가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이 이런 것 일까요?

저는 누군가가 여차저차해서 세미 심영아저씨가 되서 공익으로 가면 좋겠네요...

격투기 배우다가 친구보고 실수로 차달라고 하고싶네요.

아니면 벌크업중에 당뇨가 와서 당뇨로 군대를 가지 않으면 좋겠어요...(주사맞거나 그러면 면제, 주사안맞아도 되는거면 공익으로 알고있어요.)

군대를 가면 먹는것도 제대로 못챙겨먹고 엄청난 압박감과 신체적, 언어적 폭력에 시달려

몸과 마음이 황폐화되서 나올 것 같네요.

군대란 곳 은 순수하고 연약한 저에겐 맞지 않는 곳이에요.

산업체취직? 카투사, 외국 시민권 따기 등등 편한것들은 가능한 빨리 알아봐야겠읍니다.

신검하다 제가 모르던 병을 알게되서 군대 안가면 좋겠네요.

아...

이문신하고싶네요 흑흑.

그나저나 문신도 비싸네요ㅠㅠ.

푸지아노스키횽님 오른팔 문신, 프리스트횽님 어깨에 슈퍼맨 문신, 프리스트횽님 얼굴문신

윙클러횽님 복부문신. 이정도만 하고싶은데 다 하면 몇백이나 드네요ㅠㅠ.

라식 or 라섹수술에...

문신비용에...

성형비용에...

보충제값에...

차도사고싶지...

돈들어갈게많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