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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와 남의철이 예상대로 오는 11월 28일 열리는 'UFC FIGHT NIGHT 79'에 출전한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두 선수는 구두로 참가를 약속한 상태에서 상대가 결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둘 모두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최두호는 이전부터 꾸준히 카와지리 타츠야와 맞붙고 싶다고 거론했으나 대결이 성사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두호는 이제 1승을 올린 상태인데 비해 카와지리는 13위에 올라있기에 위치가 맞지 않으며, 더군다나 둘은 같은 소속사를 두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억울한 패배를 당했던 남의철은 국내 대회에서 아쉬움을 떨치겠다는 복안이다. 또 방태현 역시 이변이 없는 한 출전이 확실시된다. 지난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다.

함서희의 경우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최근 무릎부상을 입은 함서희는 수술을 하지 않은 채 2개월 동안 재활한 뒤 1개월간 훈련을 실시하고 출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주최사는 아직 그녀의 참가를 확정하지 않았다.

UFC가 최근 열었던 10회의 대회를 확인한 결과, 한 대회에서 평균 11.6경기가 치러졌다. 12경기가 6번으로 가장 많았고 11경기가 2번, 13경기와 9경기가 각각 한 번씩 치러졌다.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3회의 대회 역시 전부 12경기가 예정돼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UFN 79' 역시 12경기가 꾸려진다고 가정하면, 앞으로 3경기가 추가되어야 한다. 현재까지는 9경기가 확인되고 있는 것. 벤 헨더슨-티아고 알베스, 미르코 크로캅-앤서니 해밀턴, 김동현-호르헤 마스비달, 추성훈-알베르토 미나의 대진이 공식 확정됐고 여기에 임현규, 양동이, 최두호, 남의철, 방태현이 합류한다. 임현규와 양동이의 경우 비공식적으로 상대까지 공개된 상태다.

추가될 대진에 어떤 선수가 이름을 올릴 지는 오리무중 상태다. 부상을 입은 함서희 외에는 누가 출전할지 전혀 언급조차 안 되고 있다. 한국대회 특수로 경쟁력 있는 국내 파이터가 새롭게 계약해 출전하는 것도 예상할 수 있지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양동이 외에 더 이상의 로컬특수 수혜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선수들이 일본이나 마카오, 싱가포르, 필리핀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듯이 남은 2~3 자리는 어쩌면 아시아의 다른 국가 선수들의 차지가 될 여지도 있다.

■ UFC FIGHT NIGHT 79
2015년 11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 공식 확정 대진
[웰터급매치] 벤 헨더슨 vs. 티아고 알베스
[헤비급매치] 미르코 크로캅 vs. 앤서니 해밀턴
[웰터급매치] 김동현 vs. 호르헤 마스비달
[웰터급매치] 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 예상 대진
[웰터급매치] 임현규 vs. 엘리즈 자레스키 도스 산토스
[미들급매치]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페더급매치] 최두호 vs. TBA
[페더급매치] 남의철 vs. TBA
[라이트급매치] 방태현 vs. T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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