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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MLB] 8월 12일,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시즌 111경기에서 자책점 297로 1969년이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는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 지구 2위지만 .596으로 전체 3위의 승률을 마크하고 있는 파이어리츠는 올 시즌 5승 5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습니다. 양팀의 상대 득점도 39:39로 호각이었는데요, 오늘도 강정호 선수는 5번 유격수로 출장했으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강정호 선수는 1회 첫타석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로 팀에 리드를 안겼습니다.팀은 3:4로 역전패 했지만 드디어 강정호 선수가 규정타석에 진입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현지해설을 살펴봅니다. 

[ROOT 현지 중계진]


캐스터 그랙 브라운: 94년 부터 ROOT Sports Pittsburgh 와 KADA-FM 소속으로 파이어리츠 경기 중계. 파이어리츠의 승리가 확정되면 "해적기를 올려라. (Raise the Jolly Roger)"라는 특유의 멘트를 구사함.


해설자 존 웨너: 1991~200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틸리티 플레이어. 통산타율 .249 홈런 4, 54타점.


[세인트 루이스 선발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23, 도미니카 공화국): 183cm, 85kg. 2009년 국제 FA로 보스턴과 계약, 그러나 신분 조회에서 이름과 생년월일이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져 계약 취소. 확인결과 기록보관에 문제가 있었던것으로 밝혀지면서 2010년 세인트 루이스에 입단. 2012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 유망주로 각광받음. 2013년 빅리그 콜업, '13~'14년에는 계투조, 2015년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 잡음. 투구 메커니즘과 체격 덕분에 카디널스 팬들은 그에게 '리틀 페드로' 라는 별명을 선물함.


2015년 성적: 22경기 (20선발) / 129.1이닝 / 평균자책 2.57 / 탈삼진 131개 / WHIP 1.284 / ERA+ 148


포심 패스트볼: 평균 95.7 마일, 구사 비율 42.6%

투심 패스트볼: 평균 94.8 마일, 구사 비율 23.8%

커브: 평균 84.8마일, 구사비율 23.7%

체인지업: 평균 86.1마일, 구사비율 9.1%


[1회 초 PIT 0:0 STL 2사 주자 1,2루 강정호 첫타석]


브라운: 마르티네즈가 원하지 않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1볼 2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에서 앞서고 있었는데, (사구로 라미레스를 출루시키고) 주자 1,2루 상황에서 강정호를 상대하게 되었네요. 


웨너: 몸쪽을 조준하고 던졌는데, 공이 계속 안으로 휘어들어갔습니다. 라미레스는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나본데요, 오른쪽 팔목, 팔뚝인 것 같습니다. 


브라운: 마르티네즈는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피안타율이 0.87입니다.


웨너: 네, 상당히 훌륭한 숫자죠. 46회의 득점권 타석에서 나온 기록이거든요. 거기서 단 4안타를 내준겁니다.


브라운: 믿기 힘들 정도네요.  볼1. 강정호, 4경기 연속안타를 치고 있는 중이고요, 마르티네즈를 만나 본 적이 있습니다. 그를 상대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다저스와의 3연전에서 강정호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요, 1-1.


웨너: 마르티네즈의 득점권 대처능력을 조금 더 살펴보면요, 46회의 득점권 타석에서 삼진이 22개입니다, 거의 절반정도를 삼진으로 잡은 셈이죠. 


브라운: 후아, 정말 절반정도군요, 그정도라면 지금 상황도 쉽지 않을 수 있겠네요, 세상에... 와우.... 1볼, 1스트라이크. 외야 우측방향으로! 헤이워드의 머리위로 타구가 지나갑니다! 정호!강! 그가 벅코에 리드를 안겨줍니다!!! 강정호는 2루에, 그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파이어리츠가 선취점을  가져왔습니다. 


웨너: 이건 정말 큰 2아웃 적시 2루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마르티네즈는 이런걸 자주 허용하지 않습니다.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때는 얻어맞지 않는편이거든요. 투아웃이었지만 주자가 2루에 있었고, 정호는 아마도 패스트볼에 대한 노림수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변화구, 변화구, 그리고 그다음에 패스트 볼이 왔는데 그것을 이번에도 아주 좋은 스윙으로 받아쳐 밀어친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고 원바운드로 담장을 맞추는 적시 2루타로 팀에 일찌감치 리드를 안겼습니다. 


[3회 초 PIT 2:1 STL 2사 주자 1루 강정호 두번째 타석]


브라운: 강정호, 1회 첫타석에서 2루타로 1타점을 기록했죠.


웨너: 방금은 마르티네즈의 좌절감이 묻어나는 99마일짜리 패스트볼이었습니다. (3구째) 방금은 아주 좋은 변화구였습니다, 로케이션이 기가막혔고요, 저런게 오면 별로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투심 패스트볼이 두개 온 다음에 저것이면 정말 답이 없어요.


브라운: 강정호 2-2, 올시즌 그는 카디널스 상대로 거의 4할에 육박하는 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99마일 패스트볼을 파울로 걷어내는군요.


웨너: 역시 놀랍죠, 그래서 이런 투수에게 약한 모습 보이면 안되는거예요, 그는 95~97마일 짜리 투심 패스트볼과 99마일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집니다. 


브라운: 그리고 삼진을 잡아내는군요.


[6회 초 PIT 3:4 STL 무사 주자 없음 강정호 세번째 타석]


브라운: 강정호, 1회 2루타와 삼진하나 있습니다. 0-2. 


웨너: 마르티네즈의 스트라이크 존 높이 들어오는 변화구는 로크 때도 그랬지만 좀 벗어난 것 같은데요.


브라운: 내려 찍히는 타구, 원아웃.


[8회 초 PIT 3:4 STL 2사 주자 없음 강정호 네번째 타석]


브라운: 강정호 볼1. 카디널스의 올시즌 총 자책점은 294점입니다. 111경기 기준으로 1969년이후 가장 좋은 기록이죠, 기록적인 페이스예요. 2-1.


웨너: 강정호, 한번의 스윙으로 타이게임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2-0에서 마르티네즈가 드디어 패스트볼을 던졌습니다만, 무브먼트가 너무 좋았어요, 스윙의 아래로 파고들었습니다. 


브라운: 2볼 2스트라이크. 루킹 삼진입니다. (세인트 루이스 관중 엄청난 환호)


강정호 선수 성적 업데이트: 타율 .293 / OPS .821 / 89안타 / 9홈런 /40타점 / 42득점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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