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916818da4945f3d0f7a112108fd61f.jpg


안녕하세요 몬스터짐 스포츠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 소개할 트레이닝 용품은 카딜로사의 몬스터짐 이니셜 벨트입니다. 사실 이 벨트가 출시되고 저는 슬펐습니다. 왜냐하면? 저 혼자만 가지고 있었던 것이기 때문이죠. 내 것이 만인의 것이 된 슬픔. 이건 마치 여자 친구가 만인의 연인이었던 느낌? 아.. 아닙니다. 어쨌든 국내 1호라는 자부심을 가지겠습니다.


카딜로 벨트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죽이 단단하고 제품의 단면이 맨들맨들한 것이 있다면 가죽이 부드럽고 탄력이 있으며 주름이 잡혀있는 벨트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둘 다 있습니다.


12CP7ZJ.jpg


개인적으로 가죽이 단단한 제품은 지지력이 상당히 좋아 보이는데 단점도 확실합니다. 착용감이 불편하고 가죽이 너무 굵고 단단해서 버클에 채운 뒤 2차 고리에 결속하려면 생고생을 할 정도로 단단한 느낌입니다. 벨트가 부드럽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MONSTERZYM 자수가 크게 박혀 있고 벨트 끝부분에는 MZ 자수가 없습니다.


이 벨트는 지지력이 상당히 좋아 보이지만 사실 너무 딱딱하다보니 실제 몸통과 벨트 사이에 빈공간이 발생합니다. 움직일 때 복부와 벨트 사이에 공간을 벨트가 버티고 있는데 이때 살이 집히거나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단단한 만큼 공간이 발생해도 버텨줄 것 같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수정됨_IMGP0063.jpg


그 다음에 사용한 벨트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카딜로 몬스터짐 이니셜 벨트입니다. 일단 강경원 선수가 찬 모습을 먼저 보실 께요. 자 그럼 제가 찬 모습도 보시고요.


11011039_831767306891848_6205169370520392152_n.jpg


같은 벨트 다른 느낌? 전에 쫀쫀한 재질의 MONSTERZYM NEVER STOP 티셔츠(물론 이것도 저랑 강경원, 김성환, 오성민, 김지용, 정찬성 선수 등만 있습니다^^)도 같이 입고 같은 현장에 있었을 때 같은 옷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텍티컬 큐브의 천연가죽 커스텀 벨트, 크리올로지 및 쉬크 벨트가 모두 있기 때문에(벨트로 국 끓여먹을 겁니다), 여러 가지 부분을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카딜로의 가죽 질감이 좋고 부드러운 벨트를 사용했을 때 느낀 점은 '좋은 벨트는 부드러우면서 몸의 굴곡을 감싸주고 지지력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422542490201.jpeg


복압을 만들고 중량을 버텨주는 벨트보다 착용자의 복합을 보조해주고 동작의 안정성을 부여하는 것이 좋은 벨트라는 것입니다. '그저 거들뿐'이란 말이 어울리는 벨트가 좋은 벨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운동을 하고 이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몸에 맞는 벨트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헬스장에 가면 참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쓰다 보니 여기저기에 널 부러져 있는 것이 바로 리프팅 벨트입니다. 헬스장에 구비된 제품은 방수처리가 안 되어 있어서 안쪽엔 가죽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보통 발레오 같은 것들), 거기엔 땀과 먼지들이 묻어 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물론 개인 벨트를 가진다는 게 참 부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왠지 운동을 잘 해야 할 것 같고 중량을 어마어마하게 들어야 할 것 같고 하는 부담이 있죠. 왠지 벨트를 차면 고수처럼 보이잖아요?


f165b4500e9abf462677201c8512d180.jpg


하지만 몬스터짐 강경원 G.T 때 강경원 선수가 한 얘기가 있죠. "다치기 전에 안 다치게 하라. 꼭 다치고 나서 보호장구를 착용하더라'라고. 정말 운동하는 모든 이들이 새겨들었으면 하는 말입니다. 운동 경력이 어떻고, 중량을 얼마나 들던 자신에게 버겁거나 무겁게 느껴지는 중량을 든다면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더 많은 보호장구를 사용해도 됩니다. 물론 벨트를 사용한다고 해서 꼭 다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사전에 부상을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 면에서 비용부담이 되지만 자신의 벨트를 가진다는 것은 스트랩이나 손목보호대, 팔꿈치 보호대를 사는 것과 같습니다. 따지고 보면 1~2만원 짜리 스트랩이나 보호대를 보통 3개월간 사용하는데(그 이상 사용하면 냄새가 심해요), 벨트는 한 번 사면 2~3년은 기본입니다. 17만원으로 초기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하나 구비하면 오래도록 추가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하다가 다치기라도 한다면 17만원이 문제가 아니죠.


 3e2b2055d97a49ee68c465c158b88d06.jpg


혹시 MONSTERZYM 이니셜이 새겨진 게 맘에 안 든다면, 자수가 제외된 카딜로도 있고, 텍티컬큐브 벨트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저는 허리가 30인치가 조금 안 되기에 XS사이즈를 사용합니다(판매용은 S부터 시작합니다). 벨트에 구멍이 7개인데, 3~5번 구멍 중 하나에 맞아야 적절한 사이즈를 고르신 겁니다.


본인의 허리에서 배꼽 바로 아래의 둘레를 사이즈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사이즈가 76~84cm 이기에 허리 둘레가 약 80cm 정도인 분들이 착용하시면 되고, M사이즈가 84~91.5cm 인 만큼 88cm 인근의 분들이 착용하시면 됩니다.


몬스터짐 카딜로 벨트
자수 제외된 카딜로
텍티컬큐브 벨트

Written by 우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먼슬리 당첨자 후기 미작성시 익월 당첨 무효 처리(양식 포함) [30] 2013.01.08 662935
1133 [Under amour] Contain bag? 하고 스테인리스쉐이커 후기 [12] file 카운타크 2015.07.27 6542
1132 [Animal Series] Animal Shaker Cup 25oz [3] file 포카칩 2016.02.25 6502
1131 [monsterzym] 몬짐인이라면 하나쯤 있어야 되는 그것- 리스트밴드 [10] file ARISTOCRAT 2014.01.24 6482
1130 이푸드 훈제닭 [11] file 민스타 2013.10.23 6432
1129 베르사그립프로 사이즈 문의 빡건V 2019.01.03 6425
1128 [Degree] Women Motion Sense Deodorant [25] file 포카칩 2015.06.23 6415
1127 애니멀 티셔츠 강경원 에디션 후기 [1] file 마쟁 2015.08.05 6406
1126 [그린푸드] 훈제 닭가슴살 5Kg후기 [6] 2012.12.18 6406
1125 [베눔] 자이언트 래쉬가드 - 블랙 [6] file 글래머에디터 2014.01.03 6398
1124 ̂[언더아머] Heatgear fitted 상의 [15] file 맥주삼천씨씨 2014.06.21 6392
1123 [몬짐터즈]오쿡 훈제 닭가슴살!!! [2] file 한울 2015.12.28 6391
1122 내 생에 최愛의 보충제 이벤트 당첨자 챈아입니다 [22] file 챈아 2016.12.27 6388
1121 [DH대한푸드] 냉장 닭가슴살 10kg <사고싶은 제품> [8] file gotjddn1 2013.11.08 6382
1120 [블랙앵거스] 블랙앵거스는 어떤가? [20] file 우수 2014.11.17 6372
1119 9월 스폰서쉽 Isopure Endurance 후기 [21] file 건강지킴이 2013.10.14 6365
1118 [하야부사] 토쿠슈 14온스 글러브 [블랙/스틸 블루] [3] file 글래머에디터 2014.01.03 6357
1117 [유니버셜] 노란나시 사용후기 [10] file 수야 2013.10.25 6338
1116 [사고싶은제품][Jantana] ShowTan [9] file 종혁 2013.10.23 6332
1115 [오쿡] 그릴 닭가슴살 [2] file 건강지킴이 2014.04.23 6326
1114 역도화,운동복 리뷰 [16] file 근육개구리 2016.05.01 6313

많이 본 컨텐츠

  • 자유
  • 후기
  • 그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