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 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의 SPORTS SCIENCE는 지방에서 비롯된 기능성 소재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실 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에 비해 사람들에게 경계를 많이 받는 영양소이지만 지방은 우리 몸에서 너무나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고 지방이 가진 기능은 탄수화물, 단백질에 비해 절대 부족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지방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영양소 인데, 지구상에 지방을 공급하는 다양한 식품이 있고 우리 몸이 요구하는 여러가지 지방 유래 물질이 있다보니 다양한 기능성 소재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사실 지방은 포화지방산, 불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으로 간단히 구분되지만 각각의 지방산들이 몸에서 가지는 기능이 있고 특히 불포화지방산의 경우 단일불포화지방산(Monounsaturated)이냐? 다중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이냐?와 오메가-3,6,9이냐에 따라서 체내에서 다른 기능을 하다보니 지방의 섭취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뛰어 넘어 여러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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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틴은 포스파티드산(phosphatidic acid)이라는 세포의 생성과 생존에 관여하는 성분의 집합체인데 여기에는 대두단백질에 풍부한 포스파티딜콜린, 포스파티딜에탄올아민, 포스파티딜세린, 포스파티딜이노시톨이 들어 있습니다. 1850년 난황(노른자)으로부터 분리되어 발견되었고 1930년부터 대두에서 대두유를 얻는 과정 중에 부산물로 생성되어 상업적으로 레시틴은 대두에서 추출된 것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난황에서 출시된 것도 있는데 가격은 난황에서 추출된 것이 비싸며 약간의 포스파티드산 조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레시틴은 글리세롤+지방산+인산+콜린의 결합인데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인 뇌와 신경조직에 풍부한 리놀레산(오메가-6)이 주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레시틴의 기능성 대표적으로 유화제로서 물과 기름을 섞이게 만드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세포막의 구성하여 세포 이동을 원할하게 하고 세포를 보호하며, 콜린을 공급하여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만들고 두뇌 활성을 높입니다. 콜레스테롤 용해도를 조절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양을 감소시키며 지용성 물질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콜린은 지방분해대사촉진으로 간 기능을 향상시키며 단백질 합성 경로인 mTOR을 류신처럼 증가시키는 성향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보충제 또는 식품에 의례적으로 들어가는 성분이라 실제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은 성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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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Alpha-Linolenic Acid)는 알파리놀렌산으로 오메가-3(C18 : 3) 계열의 대표적인 지방산이며 체내에서 EPA, DHA로 합성되는 역할을 담당하는 오메가-3 지방산의 가장 기본적인 지방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파리놀렌산은 오메가-6 계열의 리놀레산과 함께 체내에서 합성될 수 없는 필수지방산으로 식품으로 섭취가 필요하며 아마씨, 들깨, 호두 등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메가-3 계열의 지방산은 인체 안에서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의 구조를 유지시키며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습니다. 또한, 혈액의 혈전 형성을 억제하고 뼈의 형성을 강화 및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알파리놀렌산은 염증의 표시인 C-반응성 단백질을 감소시켰다는 임상연구결과도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혈관계 질환 발생의 위험성을 감소시켜주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DHA(Docosahexaenoic acid) 오메가-3(C 22 : 6) 계열의 지방산으로 지방산 중에 이중결합 수가 가장 많은 지방산입니다. 뇌세포 지방에 약 10%를 차지해 정보 전달속도를 증가시키고 망막의 구성 지방산으로 시력 회복과 눈의 피로 회복에 중요한 기능을 가집니다. 오메가-3이자 아마씨에 풍부한 알파-리놀렌산(ALA)으로부터 합성에 의해 얻어지나 매우 소량이라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DHA의 기능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신체를 조절하는 호르몬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s)을 만들어 알레르기의 원인이 루코트리앤 생성 및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혈전 형성을 예방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혈행 및 혈중 중성지질 개선'이라는 건강기능표시를 허가하였고 하루 0.5~2g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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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Eicosapentaenoic acid)는 오메가-3(C 20 : 5) 계열의 지방산으로 생체 내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지방산입니다. 등푸른생선(특히 정어리)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류머티스성 관절염, 심장질환, 동맥경화, 고혈압, 폐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방산입니다. 최근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좋다고 알려진 성분으로 EPA는 특히나 에이코사노이드에 속하며 호르몬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생산을 조절하여 특히 염증 및 면역 대사 관련 부분에서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DHA와는 달리 EPA는 뇌 속에 있는 혈액뇌관문(Blood Brain Barrier)를 통과할 수 없어 뇌 기능 개선과 관련된 기능은 없습니다. DHA, EPA 함량 12%이상일 때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됩니다.



CLA(Conjugated Linoleic Acid)는 공액리놀레산으로서 1987년 밝혀진 항돌연변이 물질입니다. 유제품이나 반추동물의 육질에 함유되어 있는데  리놀레산의 이중결합의 위치 및 기하학적(cis, trans)인 이성질체를 통합해서 부르는 말로 총 24개 다른 형태가 존재합니다. 그중 cis-9, trans-11, trans-10, cis-12가 생리활성이 가장 크며 항산화, 항암, 항동맥경화, 면역증진, 체지방감소, 콜레스테롤저하 및 다이어트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능으로는 다이어트시 지방분해효소(HSL과 CPT)의 활성을 증가시켜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거나 apoptosis(세포자멸)를 증가시켜 항암 작용을 하며, 강력한 항산화제로 면역력을 증가시킵니다. 최근에는 CLA가 포도당에 대한 내성을 원래 상태로 회복시켜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도 많으며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TG), LDL-콜레스테롤을 현저히 감소시켜 지질축적과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플라그 형성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지방산의 산패를 지연시키는데 가공육 제조 시 육색과 풍미를 개선하기 위해 첨가하지만 발암물질로 위험성을 가진 아질산염의 사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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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Gamma-Linolenic Acid) 감마리놀렌산으로 달맞이꽃, 보리지, 블랙커런트에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6 계열(C18 : 3)의 지방산입니다. GLA는 리놀레산(LA)로부터 체내에서 합성되는 첫번째 물질로 리놀레산으로부터 합성된 GLA는 디호모감마리놀렌산(DGLA)나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를 합성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쪽으로 작용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을 합성하는데 중요한 물질입니다.


하지만 리놀레산으로부터 감마리놀렌산의 생체내 합성은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서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마리놀렌산의 기능은 혈압, 혈당 및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조절하며 혈중 지방 감소시키고,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타 염증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증가시켜 습진, 가려움 예방(아토피 증상 개선)등에 효과적입니다.

OA(Oleic Acid)는 올레산으로 식품 중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 중에 가장 많은 것으로서 올리브 등에 대표적인 지방산입니다. 불포화지방산 중 가장 단순한 구조를 가지며(C18 : 1) , 고등어, 연어, 청어, 송어 등의 어유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한때, 오메가-3 : 오메가-6의 균형을 맞추지 못해 대신 오메가-9을 먹어 오메가-6의 섭취량을 줄이고자 했을때 많이 시판되었습니다. 올레산은 심장을 보호, HDL 수치를 높여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OLESTRA(올레스트라)는 공식적으로 인정된 지방대체물질로 설탕에 존재하는 골격에 6~8개의 지방산이 결합하여 3개 이하의 지방산 결합은 몸에서 인지하여 분해 후 흡수하나 4개 부터는 인지를 잘 못해 분해하지 못함을 이용하여 생성됩니다. 암 유발 등의 독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장관에서 소화 및 흡수되지 않아 항문으로 배출되며 복통, 대변이 무르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방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 대한 악영향이 있고 특히 혈중 카로티노이드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MCT(Medium Chain Triglyceride)는 중쇄사슬지방산으로 탄소 수 6~12개에 해당하는 지방산을 글리세롤에 결합시켜 만든 지방입니다. 탄소 14개 이상의 장쇄사슬지방산과 다르게 카르니틴에 의해 형성되는 CPT(Carnitine PalmitoylTransterase)의 도움없이 미토콘드리아 내로 들어갈 수 있어 바로 에너지화 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경성 식욕부진, 식품 알레르기, 대사성 스트레스, 당뇨, 간질환, 암, 외상 등 치료에 영양제로 효과적이며 보충제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Written by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