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몬스터짐의 케이입니다.


몬짐여러분들께서는,

이전의 너XX라면 파동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킨 벤조피렌에 대하여 알고계신가요?



이 물질은 300~600도 사이에서 불완전 연소(쉽게 말해 음식이 탈 때)에

의해 생성된 1급 발암물질입니다.

쉽게 말해 고열로 식품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성분이 탈 때에 생성되는 물질인 것이죠.


이는 공장의 매연, 디젤자동차의 배기가스, 담배연기나 

탄음식에서 주로 발견되는데요.

발암물질 앞에 붙은 1급도 괜히 1급이 아닙니다.


1급 발암물질은 인체에 확실히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포름알데히드, 석면(세면), 우라늄 등이 

벤조피렌과 함께 1급 발암물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난히 굽고 볶는 요리를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식단에서는

검게 탄 부분과 고기 굽는 연기 등에서 

벤조피렌을 접하는 빈도가 유난히 높아집니다.



어린 시절에 탄 음식 먹지말라던가,

환기 좀 시키면서 고기를 구우라는 등의 이야기가 

벤조피렌을 피하기 위한 방법에 속하는 것이죠.


벤조피렌은 2006년 국제 암 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그 위험성을 인지하게 되었지만

우리는 예전부터 일상과 같이 접해온 물질이라 그 피해가 심각합니다.


1급 발암물질인 만큼,

체내에 유입되면 산화되어 독성을 나타내고

장기간 노출 시 폐암, 위암, 피부암,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등을

유발해온 원인으로 손꼽아 볼 수 있지요.



일반적으로 돼지고기가 소고기에 비해 지방이 많아서 타기가 쉽기 때문에,

벤조피렌이 더 많이 생길 수는 있지만,

고기종류는 벤조피렌의 생성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고기의 종류보다는 오히려 불판의 종류를 꼽아볼 수 있는데요.

벤조피렌은 단 시간에 높은 온도에 노출이 되었을 때 가장 많이 생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가스불보다 숯불이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고,

숯불 자체에서 일어나는 그을음(연기)에서도 

벤조피렌이 생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시각으로 봤을 때,

오랜 시간동안 우리 식탁을 지켜온 너XX라면이나 참기름류를

볼모로 잡아두고 벤조피렌의 위험성을 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벤조피렌에 노출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식약청 기준은 식당이나 가정에서 접하는 

숯불구이나 로스구이에는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판매상품에는 더없이 강력한 기준을 제시하는데요.


물론 너XX라면에서는 식약청이 허용한 벤조피렌 검출량의

허용치를 훨씬 웃도는 값이 측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쉽게 접하는 삼겹살 구이에 비하면

매우 적은량이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실제로 너XX라면의 벤조피렌 검출량이 4.8ppb인데 반해,

삼겹살 구이의 벤조피렌 검출량은 970,000ppb이기 때문이죠.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몬짐 여러분들 께서는 따뜻한 봄날, 

연인이나 동료, 친구,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계신지요?


케이는 씁쓸하게 외로운 맘을 이끌고

예비군 훈련을 가서 참군인을 연기하다가 그만,

발목이 제대로 삐어서 한동안 하체운동과는 인사를 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그 외에도 환절기라 감기기운이 남아있는데요. 흑흑...

이건 몸도 마음도 너무 아픕니다.


다들 건강에 신경쓰시고 저처럼 괴로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_^.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