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케이입니다.
보통 빌더들의 시즌기 영양섭취에 대해서
“빌더들은 닭 가슴살과 계란만 먹는다.” 혹은
“빌더들은 절대 소금섭취를 하지 않는다.”
등의 막연한 이야기를 듣곤하는데요.
하지만 이외에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듣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이런 시즌기에 들어선 빌더들이
어떻게 영양섭취를 하고 있는지 한가지 예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양섭취 방법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시합 3~4개월 전부터
서서히 체지방을 줄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간 자유롭게 섭취했던 음식물의 형태를 복잡하지 않게
유지하면서 고지방음식의 섭취와 맵고 짠음식의 섭취를
조금씩 제한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때 주로 섭취하는 탄수화물은 감자, 고구마, 파스타,
흰쌀밥 등의 복합 탄수화물이며,
단백질은 닭 가슴살, 계란, 아미노산계의 보충제등에서 섭취하게 됩니다.
또 비타민의 보충은 신선한 과일과
미네랄이 포함된 멀티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시키는 비타민B군의 섭취도 추가로 해준답니다.
그러나 비시즌기에 자유롭게 섭취했던 영양섭취를 시즌기에 접어들어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결코 쉽지 않기에
시합 4주전까지는 일주일에 한번 먹고 싶은 음식을 먹어줌으로써
제한적인 영양섭취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어 주기도 한답니다.
3개월 전부터 시작하는 몸 만들기는 시합 1개월을 남겨 놓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는데
이때는 체지방을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합니다.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섭취하던 기호식품마저 먹질 않죠..
또한 시합 4주 전부터 시합당일까지 소금(나트륨)섭취를
거의 절대로 하지 않는데
소금섭취를 제한하는 이유는
나트륨이 수분을 끌어당겨 수분층을 형성하게 되면
근육의 섬세함을 표현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시합 4주 전부터 1주전까지는 체지방을 최소화 하기 위해
탄수화물의 양을 서서히 줄여 나가다가 시합 4일전부터
글리코겐 로딩을 위하여 다시 섭취량을 늘려 나갑니다.
이 때 탄수화물을 줄이는 동안
단백질의 섭취는 충분하게 해주어
근손실을 방지해 주어야 합니다.
또 탄수화물의 섭취를
늘려나가는 시합 4일 전부터는 운동량을 줄이고
일정량의 단백질만을 섭취하여 탄수화물의 흡수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게 되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수분의 섭취는 시합 1주일 전부터
조금씩 줄여 나가다가 시합 2일전 부터는 아예 거의 섭취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피하지층에 포함된 수분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좀 더 섬세한 근육의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서 인데요.
그렇다고 해도 시합을 1~2시간을 남겨놓고
전해질 불균형으로 생길 수 있는
근경련을 피하기 위해 다시 수분을 섭취합니다.
(입만 축이고 버리거나 아주 소량의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죠)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사람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일반화하기엔 어려운 내용입니다.
따라서 참고하시는 방편으로만 활용하시되,
본인에 맞게 바꾸어 사용하시는 편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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