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무도인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흡연과 건강에 대해서 칼럼을 적어보겠습니다.



담배의 유래

연초가 유럽에 전파된 것은 1492년 크리스토퍼 콜롬부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로 알려져 있습니다. 1530년 경에 스페인 사람에 의해 경제적 이유로 재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17세기 초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재배 연초의 원산지는 안데스 산맥지대(아르헨티나, 페루, 볼리비아 3국의 국경지대)입니다. 연초는 현재 약 6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이 중 관상용과 약용이 2~5종이며 흡연용은 nicotiana tabacum 과 nicotiana rustica의 2종이 있습니다.


담배의 일반론

담배 한개피당 6분의 생명이 단축되고 있습니다. 흡연을 시작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가족과 친구 부모가 흡연자인 경우 자녀가 흡연자가 될 확률은 주위 사람들이 비흡연자일 때와 비교해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습니다. 흡연 시 발생하는 주요 유독물질 3가지는 니코틴, 일산화산소, 타르입니다. 그렇다면 이것들이 체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니코틴
강한 맹독성 물질입니다. 화학구조가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아세틸콜린 및 노아드레날린 등의 물질과 흡사합니다. 인체로 흡수된 니코틴은 폐와 심장을 거쳐 뇌로 흡수되면서 노아드레날린과 도파민처럼 일종의 각성제로 작용을 합니다. 소량의 니코틴은 중추신경계의 활동을 증가시켜 (특히 뇌) 교감및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기억력 및 집중력이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극히 순간적인 현상입니다.


다량의 니코틴은 신경을 마비시키고 부교감 신경계를 마비시켜 소화기 계통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 결과 장운동을 증가시키고 구토및 설사를 일으킵니다. 위산분비를 증가시켜 위계양을 유발해 위기능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니코틴은 말초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심박수를 빠르게 하여 혈압을 상승시켜 심근에 무리를 일으키기에 더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만들고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부정맥을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율이 2배이상 증가하기도합니다,


LDL Cholesterol을 증가시켜 동맥경화증을 증가시키고 내분비계 및 호흡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리고 혈당을 높히는 영향도 미치게 됩니다. 담배 한 개피 당 1mg 의 니코틴이 함유가 되어 있는데, 한모금의 연기를 마실때 0.1~0.2mg의 니코틴이 체내에 흡수가 됩니다.


흡연 시 혈중 니코틴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고 성인의 경우 40~60mg의 니코틴이 한번에 흡입되면 사망에 이를수도 있습니다(성인의 경우 니코틴에 의한 치사량은 체중1kg당 1mg 입니다). 니코틴이 담배연기로 흡입되여 뇌에 약리작용을 일으키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초에서 7초 정도이며 흡입된 니코틴이 체외로 완전히 배출되는 데는 약 3일이 걸립니다.


나코틴의 혈중 반감기는 약 40분 정도며 담배를 피운 후 40분 정도가 지나면 초조, 불안 등 심리적 의존증상이 나타나 계속 담배를 피우게 되는 것입니다. 



2. 타르

타르는 담배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성분입니다. 담배 연기를 통해 폐로 유입되며 혈액에 스며들어 신체의 세포나 장기에 피해를 일으키는 성분입니다. 타르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의 원인이며, 폐조직과 타르의 장시간 접촉은 세포질의 변화를 일으켜 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또한 잇몸이나 기관지 등에 직접 작용하여 표피세포를 파괴하거나 염증을 일으킵니다.


담배 한개피당 약 10~15mg의 타르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갑을 피는 경우는 약 2~3cc 정도가 체내에 흡수됩니다. 담배를 피을 때 니코틴과 타르, 일산화탄소뿐만 아니라 산화질소, 암모니아, 수소, 나이트로스, 우레탄, 아민 계의 물질, 포름알데히드 및 아크롤레인계 물질 등 아주 많은 독성물질들이 체내로 들어옵니다. 



3. 일산화탄소

일산화탄소는 연탄가스로 잘 알려진 물질입니다.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약 10%정도 감소시킵니다. 만성 저산소증을 일으켜 신진대사에 장애를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시키죠.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성질이 강하여 산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헤모글로빈과 결합된 일산화 탄소는 조직 내에서 잘 해리되지 않으므로 흡연으로 인한 만성 일산화탄소 중독증(저산소증)을 유발해 빈혈상태가 되게하며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혈액 내 일산화탄소의 농도가 2%에 도달하면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둔화되고 기억력이 감퇴되기도 합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담배연기가 가득한 방에 오래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멍해지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순환기에서는 심박수와 혈압이 높아지고 각종 독성 물질에 의한 LDL-C(콜레스테롤)이 올라갑니다. 동맥경화증이 촉진이 되구요 장기화되면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3배, 뇌경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2배로 증가하게 됩니다.


호흡기에서는 기관지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며 기침과 가래를 일으키고 기관지 점막의 섬모 기능을 악화시켜 가래를 내뱉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기관지 벽을 두껍게 해 기관지가 좁아지며 호흡 능률을 저하시키고 폐포속의 신축성을 저하시켜 만성 폐쇠성 폐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폐암의 사망률이 비흡연자와 비교해 보았을 때 6~9배나 높습니다.


그럼 여기서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직접흡연과 간접흡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직접흡연은 자기가 담배를 피우는 경우이고 간접흡연은 주변의 흡연자들에 의해 발생된 연기를 들이마시는 것입니다. 간접흡연을 다른 말로 환경흡연 비자발적 흡연이라고도 합니다. 간접흡연자의 경우 담배연기에 의해 눈, 코, 목 등에 자극을 받아 감기, 두통, 근육통 등을 초래하게 되며 흡연자들보다 증세가 더 민감하게 나타납니다.


여기서 간접 흡연의 경우도 두 종류가 있는데 바로 주루연과 비주루연입니다. 주루연은 흡연자가 직접흡연한 연기가 내뿜어졌을 때 폐속에서 여과된 후 나오는 연기이고 비주루연은 담배 자체가 타들어가면서 나오는 연기입니다. 인체에 해로운 정도를 살펴보자면 담배가 타면서 생기는 비주루연이 더 인체에 해롭습니다. 담배를 태워서 흡입한 뒤 내뿜어지는 주루연의 경우는 필터와 흡연자 폐 속을 지나면서 대부분의 해로운 물질들이 걸러진 뒤 밖으로 인체 밖으로 배출됩니다. 비주루연의 경우 담배 속의 모든 독성물질, 발암물질, 그리고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이 전혀 여과되지 않고 그대로 확산이 되므로 매우 독합니다.


담배는 운동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운동과 건강 전반적인 부분을 생각해서 금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