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의 Nutrition School은 지용성 비타민 3번째 시간.....바로 우리몸의 항산화에 핵심!! 비타민 E입니다.

 

비타민 E하면 항상 수식어처럼 따라다니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노화예방!!! 어찌하여 비타민E에 노화예방이란 단어가 따라다니는지....과연 비타민 E는 무슨역할을 하는 것인지 Nutrition School을 통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 E는 식물에서 합성되는 여러 종류의 토코페롤과 토코트리에놀의 총칭을 말합니다.

 

 

 

 

위에 그림을 보면 상당히 복잡한 구조의 토코페롤물질과 토코트리에놀 물질들이 있습니다. 차이라 하면....토코트리에놀은 짝대기가 = (이중결합)인 구조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네요~하지만 꼭 알아둬야 할 것이 비타민 E는 토코페롤이 사람에게서 최대의 생물학적 활성을 가진 구조라는 것입니다.

 

비타민 E의 요구량은 PUFA(다중불포화지방산, 쉬운예로 오메가3, 오메가6 등)의 섭취량에 비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적으로 산화에 민감하고 취약한 불포화도가 높은 다중불포화지방산(포화도가 높은 포화지방이나 오메가9와 같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은 구조의 변화를 겪기 쉬운 이중결합이 적거나 없기 때문에 산화되는 등 변화가 적은 안정된 지방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 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필수물질이 바로 비타민 E이기 때문인데요....그래서 비타민 E에 비해 PUFA가 많은 들기름 또는 생선기름 섭취 시 비타민 E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그럼 비타민 E는 어떻게 흡수되고 대사될까요??

비타민 E의 흡수는 다른 지용성 비타민들과 같이 킬로마이크론(가장 큰 지단백질, 식이지방에 함유)의해 림프계를 통해 흡수되고 순환계(혈액)에서 HDL·LDL·적혈구와 교환되기도 하나 대부분 킬로마이크론 잔유물과 함께 간으로 이동합니다. 간으로 들어간 토코페롤은 토코페롤결합단백질에 의해 VLDL(킬로마이크론 다음으로 큰 지단백질로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음)로 옮겨지고 혈액으로 분비된 VLDL의 토코페롤은 HDL로 옮겨가기도 하고 VLDL이 LDL로 전환될 때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하여 간으로 되돌아오기도 합니다. 복잡하죠?? 쉽게 말해 간 주위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크기가 크고 작은 지단백질들 사이에서 옮겨다닌다는 ....

 

그렇다면 비타민 E는 어떤 기능을 하길래.....노화방지노화방지 하느냐??

세포막에서 지질로부터의 과산화물 형성을 저지하는 비타민 E의 작용을 우리몸의 항산화계 제 1차 방어선이라 칭합니다. 비타민 E존재 하에 어느 정도 생성되는 과산화물의 처리를 맡은 셀레늄의 역할을 제 2차 방어선이라고 합니다(셀레늄 = 글루타티온 과산화효소의 성분) 뿐만아니라,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비타민 C, 코엔자임 Q10, 알파 리포산의 기능도 비타민 E의 Routine아래서 돌아가기 때문에 비타민 E가 없으면 우리몸의 항산화계는 망가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기능 외에 비타민 E는 노화과정 지연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 정상화에 필요함으로서 주로 면역증가를 통한 항암효과를 가지기도 합니다.

 

그럼 비타민 E는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또, 알파-토코페롤, 베타, 감마 등이 있던데 그 용량은 다른것일까요?

 

비타민 E의 함량을 1RRR로 나타내는데...

1RRR은 1mg-알파토코페롤 = 2mg 베타토코페롤l = 10mg 감마토코페롤 = 3.33mg 토코트리에놀 입니다.

영양섭취기준과 독성으로는 식사 내 PUFA함량에 따라 다르며, 비타민E와 PUFA 비율을 약 0.4~0.6mg/g PUFA로 드시면 됩니다. 즉, 하루 2g의 오메가3를 먹을때 비타민 E 0.8~1.2mg을 보충해야 한다는 것이죠.항산화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려면 혈액 내 총 비타민 E 농도가 5mg%이상 유지되어야 한다고 하네요....하지만 역시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오히려 과하면 치명적인 혈액독성을 가진다는 것!!!! 또 나오네요...과유불급

Written by 몬스터짐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