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 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의 SPORTS SCIENCE는 단백질에 대한 가장 큰 오해에 대한 부분입니다.

보디빌딩 휘트니스와 관련하여 단백질은 가장 중요한 영양소로서,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영양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에 대한 오해는 사람들은 더 단백질에 집착하는 상태로 만들어 가는데요....그 부분 오늘 다뤄보겠습니다. 


 

 

단백질에 대한 가장 큰 오해가 단백질의 가장 우선시화 입니다. 단백질을 우선시화 한다....1996년에 주장된 단백질 지룃대 가설에 의하면 단백질을 부족하게 섭취하면 다른 영양소를 추가로 섭취하게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은 어디까지나 주된 영양소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영양학자들의 의견입니다.

 

즉, 에너지의 효율성, 신체내 장기의 에너지 요구(포도당에 대한 요구: 뇌, 신장, 눈의 망막 등은 특별히 포도당만을 주된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부산물의 유독성 등을 고려할때 단백질이 가장 우선시화된 대표적인 케이스인 황제 다이어트는 ....크나큰 손실과 부작용을 유발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단백질이 우선시화 되면 안되는 이유는 가장 비 효율적인 에너지원이라는 것(영양생리학 부분에 TEF관련 참고!!)


탄수화물: TEF 6~8%, 100g 섭취 시 실제 열량 400kcal - 27kcal = 373kcal 발생
지방: TEF 0~2%, 100g 섭취 시 실제 열량 900kcal - 9kcal = 891kcal 발생
단백질: TEF 20~25%, 100g 섭취 시 실제 열량 400kcal - 90kcal = 310kcal 발생
같은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 대비 같은 g수에서 63kcal를 더 못냄.
 
게다가 단백질은 소화 부산물(암모니아, 요산, 요소)이 신장병 환자들의 질병의 진행을 촉진 가능하며 통풍(손가락, 발가락 마디가 붓고 굵어지며 시린 통증이 오는 것), 간 기능 손상, 아직까지 논란의 여지가 되고 있지만 칼슘 배출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식물성 단백질은 좋지 못한 급원이다"입니다. 물성 단백질이나 동물성 단백질이나 같은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을 대부분 함유하고 있고, 비필수 아미노산의 좋은 급원입니다. 식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또는 비필수 아미노산 중 일부가 부족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좋지 못한 단백질로 여겨지는데....하지만 단백질 섭취에서 상호 보완작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단백질 1-1편 참고)  즉, 시너지효과라 하는데 메티오닌이 부족한 콩과 메티오닌이 풍부한 쌀은 절대적인 궁합입니다. 둘을 합치면 동물성 단백질과 같은 질좋은 아미노산 급원이 되며....식물성 성분의 여러가지 이득(섬유질, 파이토케미칼, 레시틴 등)까지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엔 "단백질 보충제가 꼭 필요한 것인가"인데...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운동이 끝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단백질이 아닌 탄수화물입니다.  그것도 적당수준에서 빠른 탄수화물....즉, 단당류의 공급으로 분비되는 인슐린이 운동후 회복과 근육 증가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빠른 단백질을 공급해 줘야 하지 않나요?? 라고 질문하실텐데....운동 후 육류와 유청단백질을 먹는것에 분명 흡수 속도에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이 항상 적자(?)인 것은 아닙니다. 체내에는 아미노산 풀이 잇는데 식사때 마다 주기적인 단백질 급원의 섭취는 체내 아미노산 풀에 일정량의 아미노산을 유지합니다. 운동에 의해 이 아미노산 풀이 모두 소모되는 것이 아니기에....정작 중요한 것은 아미노산을 필요한 근육으로 넣어줄 수 있는 인슐린 입니다. 

 

근데 다이어트 하신다고 운동 후 탄수화물 안드시고 단백질만 드시는데.....마른 장작에 불 붙이는 거랑 똑같습니다. 분명 유청이 운동 후 육류를 섭취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단백질 보충제에 의존하는 것은 여러가지 안 좋은 점이 있습니다.

 

빠르게 분해되는 단백질은 소화-흡수되지 못하고 빠르게 암모니아를 생성,,,요소로 변화되어 배출되게 되는데 이것이 신장에 상당한 무리를 줍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신장의 기능이 남성에 비해 약하므로 더욱이 주의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나이가 늘어남에 따라 즉 노화에 따른 간, 신장의 기능 저하에도 단백질 보충제 섭취가 한몫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되도록 운동후 단백질 보충제 섭취만을 권장합니다^^*  굳이 유청 단백질 등에 의존할 생각이 없으시다면....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운동후 빠른 탄수화물과 정상적인 식사를 해주시면 됩니다.(저는 종합아미노+육류 or 계란을 즐깁니다) 예로서 식빵에 쨈을 바르고 닭가슴살이나 참치를 넣고...거기에 우유랑 같이 드셔도...충분합니다......

 
 

 

호주의 AIS(Australian Institute of Sports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선수들의 영양관리에 대표적인 분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분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을 관리하는데 보충식품에 의존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분들도 휴대하기 편한 제품들을 식품으로 섭취 불가능할때 사용하십니다. 말 그대로 보충식품(supplement)이지 주식(staple)이 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기상 직후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전혀 필요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일어나자 마자 정신없이 쉐이커를 가지고 단백질을 드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이때는 이화호르몬이 발생하거나 전날 저녁에 식사를 푸짐히 하였다면 우리가 알고있는 공복(진정한 공복은 12시간 위가 빈 상태입니다)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백질에 대한 강박관념에 쌓여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written by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