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 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의 SPORTS SCIENCE는 몸만들기, 신체 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정점(SET POINT)이론에 대한 내용입니다.
고정점이란 '의학적으로 우리 몸이 특정한 수준을 유지할려고 하는 상태의 값'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고정점(set point)이란 항상성(homeostasis)이란 개념으로 설명되기도 하는데, 우리 몸이 일정한 체중, 체온, 전해질 농도(삼투압) 등을 유지하려고 하는 노력을 말합니다.
라면을 먹기 위해 끓는 물을 넣으면 처음엔 뜨거워서 국물을 쉽게 먹지 못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천천히 식어서 결국 국물을 무리없게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추운 곳에 나가서 낚시를 하거나 캠핑을 간 상황이라면 더 빠르게 국물을 마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주변 환경의 온도와 라면국물의 온도가 일정한 평형을 이루는 것입니다. 물론 시간이 더 지나면 차가워 질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먹기 위해 다시 뜨겁게 끓일 수도 있습니다.
사물은 이런 항상성을 가지기가 쉽지 않지만(아쉽게도 먹은 라면이 평생 다시 먹을 수 있도록 원래대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사람의 몸은 추으면 몸을 떨거나 음식을 섭취하여 열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체온을 높이려고 하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항상성은 사람이 몸이 외부로부터 큰 변화가 주어지면 이런 변화들이 몸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일정선에서 유지하려는 우리 몸의 보호 작용입니다.
체중 변화(증가 or 감소)가 될때도 체온처럼 이 항상성과 고정점 원리가 적용되는데, 다이어트를 할때 정체기가 왔다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이런 기본적인 원리를 잘 이해하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일부는 운동에 따른 근육량의 증가와 체지방의 감소가 일치하여 체중이 변화되지 않는 점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다이어트를 할때 근육량이 증가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며 실제로 유산소 운동만 하여 체지방만을 감소시키려 하는 경우에도 정체기는 분명히 나타난다는 점을 이 이론에 대한 근거로 들 수 있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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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죤슨
2015.06.2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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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5.06.23 10:07
책은 무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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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이
2015.06.23 00:39
헐대박..... 70kg에서 거의 3~4주정도 고정점으로 있었는데 칼로리는 계속 그대로 섭취하고 유지하고있었는데
어느날 부터 다시 저절로 체중이 줄기 시작... 소름돋네요 너무 딱 맞아 떨어져서...
아니면 식단을 아예 싹다 갈아 치워서 그런가.... 요즘은 스파게티로 식단을 좀 바꿔봤어요
그런데 3끼정도를 스파게리로 먹으니까.. 갑자기 손톱 주변에 껍데기들이 일어나네요.. 먼가
영양 결핍이 된건지... 아침에는 오트밀로 꼭 먹든가 해야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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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5.06.23 10:08
^^ 우리 몸에 생리를 알면 참 몸 다루기가 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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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2013.09.19 22:43
정말 좋은글이네요! 퍼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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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내용 잘 보고 있습니다. 책한번 내셔야겠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