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 운동

"등의 3대운동"(7) -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의 이해(2) 26

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수야"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칼럼을 이어서 쓰게 되었네요..(__ )
저번 시간에 이어서 글을 작성해볼께요~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에 정석 자세는 과연 무엇일까...??

많은 회원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사실....애초에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에
정석자세라는 건 딱 정해진 게 없습니다.

굳이 자세에 기준을 두자면 컨벤셔널도 아니고,
스티브 레그드 데드리프트도 아닌 그 중간 형태..
이렇게 설명하는게 "가장 옳은 답" 이라고 해야겠죠.

그래서 사실상 이 자세가 맞다.
저 자세가 맞다. 하는건 옳지 않다는 겁니다.
애초에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라는 동작
자체가 변형동작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오늘 이야기 해 볼 내용은
어떻게 하면 좀 더 등 운동에 가까운 데드리프트를 할 수 있을까..?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대부분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를 왜 하세요~?
라고 물어보면 "하체참여를 줄이고, 등운동을 하려구요~"
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나, 동작을 보면 사실상 둔근,대퇴이두를
주로 사용하는 데드리프트가 되어버리죠.

다음 움짤을 하나 보실까요~?

아마 대부분이 이런방식으로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를 하고 계실거라 봅니다.

이게 틀린 자세일까요..?
물론, 틀린자세는 절대 아닙니다.

단 이렇게 진행을 하면 앞서 대답하셨던
"등운동 하려구요~"라는 말에는 조금 모순이 생길수 있다고
봐야겠지요.

그럼 어떻게 하면 등(하부)에 좀 더
집중할 수 잇는 데드리프트를 구사할 수 있을것인가..?
그건 바로 "강경원 데드리프트"에 있습니다.

 위에 동작이랑 어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조금 더 부분동작으로 봐볼까요?

영상과 사진만 보셔도 쉽게 이해가 가실테지만,
가장 큰 차이는 몸에 중심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보통 힙을 먼저 빼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몸에 중심도 어쩔수 없이 뒤로 실리게 됩니다.
그럼 앞서 말한 둔근,대퇴이두에 참여도가 엄청나게 올라가게 되는거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1. 평소에 너무 무겁게 하던 습관은 버리시고, 제어가 가능한 무게설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중량때문에 중심이 뒤로 빠지는 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중량을 치고 싶다면 컨벤셔널 데드리프트를 권유합니다)

2. 발바닥 중간부터 앞부분에 중심을 두면 결국 무게는 몸에 중간에 오게 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힙이 빠지는걸 최소화할수 있고,
허리가 먼저 숙여지는 동작이 자연스럽게 나올수 있게 됩니다.
(몸에 중심을 뒤쪽, 앞쪽 이렇게 두가지 동작을 연속적으로 해보시면
확연하게 자극범위가 달라진다는걸 느낄수 있으실겁니다)

3. 너무 완전가동범위만을 추구하여 최대로 내릴려고만 하지 말고
최대한 하체참여가 적게 되는 부분안에서만 운동하는게 좋습니다.
(무릎이 많이 굽혀져 대퇴이두참여만 늘리는 동작이 되어버립니다)

결론적으로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에 자세는

"본인이 이 운동을 투자하는 이유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바벨로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외부 필진이 제공한 컨텐츠로 몬스터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