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저한테 식빵먹지 말라고햇던
할아버지가 저한테 트레이너 행새하네요...
식빵먹지말고 (탄수화물이라고 먹지 말래네요) 단백질을 먹으라고.
전에 식빵먹지말라는게..근육만들거면 단백질먹으라는 말이엇나 봅니다...
나참 황당해서...
지가 제 개인트레이너나 되요?
먹는거 왜 사사껀껀 참견이래요?
트레이너가 그러면 말을 않하겟는데.
전문지식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보니까 운동도 그냥 설렁설렁 하는둥마는둥 하시더만..
옛날에 저같이 강하게 하셧다던데..
그렇게 강하게 하셧으면서 지금은 왜 그런식으로 하실까요?
약하게라도... 예를들어 바벨컬이면 10키로짜리봉으로 15회씩이라도.
이것도 힘드시면 2.5키로자리 덤벨로 덤벨컬이라도...
한~번도 못봣습니다.
하시는건 그냥. 2.5키로짜리 덤벨로...이거뭐...이두운동도 아니고 손목운동도 아니고. 그냥 들고서
리듬타시던데요?
오늘은 식빵은 탄수화물이라고.
단백질 먹으라는데.
지가 제 4끼식단 다 봣데요?
저 운동후 식사만 빼면 전부
고기랑 먹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먹고싶으면 김밥을 먹으라는데...ㅁㅊ!!!
김밥이 먹는데 시간이 얼마나 오래걸리는데!!!
그냥 옆에서 시합준비하는 트레이너가 잡곡들어간거 먹으래요.
그래서 이제부터 잡곡들어간 식빵 먹으려합니다.
오늘은 그냥. 말걸길래 짜증나서
단답형으로 짧게 몇마디로 짤라버리고 말앗네요...
아짜증나!!
그래도 트레이너가 식빵 너무 많이먹지말고 줄이라고해서
줄이려구요...
역시 평소보다 적게먹고 일갓다 퇴근하고와서
체지방 재보니까
좀 빠젓더군요...
이할아버지가 진짜!!!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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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구리
2015.05.24 16:22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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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입장에서는 뭔가 도와주고 싶고 싹이 보인다 싶어서 말거는걸꺼에요 ㅎㅎ^^;;
저야 뭐 그냥 네~~하고 넘길뿐이지만 그냥편하게 대화는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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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구리
2015.05.24 16:24
전 성격상...
그게 안되네요...
그래도 영양에 관에선 다른사람들 말 많이 받아들이는 편인데
트레이너도 아닌 일반인말은 도저히 못듣겟네요.
그사람이 제가 어떤일을 하는지도 모르구요.
(출근하자마자 막노동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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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타크
2015.05.23 22:31
ㅋㅋ참견이많으시네요 저희트레이너들은 좀 무관심한디 ‥
스퀏 가끔가다가 잘못된 자세하는분 알려드리고싶어도 영업방해인가 싶어서 관둡니다 -
그냥 웃어넘기세요 어르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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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구리
2015.05.23 22:29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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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운동하는거 가지고 뭐라 하길래 "저는 이렇게 배웠어요" 라고 말대답 했다가 뒷통수 맞은적도 있어요^^; 그정도면 양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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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ㄷㄷㄷㄷㄷㄷ 잘참으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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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구리
2015.05.23 22:19
전 어떤 아줌마가
저 벤치프레스 6개 가능한 중량으로 하는거보고.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15회 가능한중량으로 하라고(보아하니 저희 센터 아줌마들 죄다 15회씩 하는모양이더군요.
15회씩 하자!! 지들끼리 얘기하는거 많이 듣습니다.)하셔서...
참...그나마 이분은 젊으신분이라 어느정도 말대답 해도 될것같아서
"운동은 항상 똑같이하면 안되요! 항상 다르게. 어떤날은 15회씩 5~10세트. 어떤날은 15~8회. 어떤날은
15~5회.어떤날은 15~12회! 이러게 해야해요!! 매일 똑같이하면 몸이 적응해요!"
한수 가르처드렷더니 아~ 그런거야?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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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꼰대가 되는 분들이 있는데 이게 운동하는 분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더군요...
오히려 다른 분야보다 심한 것 같기도 하구요..
운동하는 방법이 오로지 한가지 뿐이고, 영양 역시 자신이 하는 방식만이 정답이다라고 굳게 믿는지라 전혀 대화가 되질 않아요..
왠만해선 이어폰을 꽂고 귀에서 빼지 마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