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에 도달 하기 위해서는 의지나 노력도 중요 하지만 이해와 관점이 다르다면 종착지가 서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추구하는 맨몸운동은 기계체조 기반 스트랭스+스킬 입니다. 목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해야만이 상위급 스트랭스나 스킬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맨몸운동으로 가슴근육을 키우거나 굵은팔, 넓은 어깨가 필요한 분들은 네이버에서 '맨몸운동 몸짱'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맨몸운동을 바라보는 시점에 대해서 알아 보기위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기계체조의 이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무브먼트 전문가 Ido portal의 글 전체를 인용하겠습니다.

기계체조 선수가 바로 실존하는 슈퍼맨

단연코 가장 힘들고 어려우며 가장 기술적이며 완벽하고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는 스포츠가 바로 기계체조입니다. 어떠한 스포츠도 기계체조를 따라 올 수 없습니다.

서커스세계는 진정한 육체적 도전 축에도 끼지 못합니다. 전 기계체조 선수가 더이상 프로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때 서커스로 은퇴를 합니다. 서커스에서 노는 것이 체조선수의 은퇴 입니다.

기계체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용기 - 격투기 선수들은 상대방의 주먹을 얼굴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용기가 있다고 생각 하겠지만 기계체조 선수는 쇠로 만들어진 철봉을 두고 공중에서 몇바퀴를 돌아야만 합니다.  기계체조는 팔뚝이나 다리, 허리, 목 등이 쇠로된 봉에 부딪칠수 있는 위험을 견뎌내야 하는 용기가 필요 한 스포츠 입니다. 자신의 키의 1.5배가 넘는 금속으로 된 철봉에 정강이로 착지하거나 목이 부딪쳐 부러질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체조선수들이 철봉에서 회전을 하는모습은 우리가 평소에 산책을 하는 것처럼 쉽게 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일반인들은 이것이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회복력 - 기계체조 선수는 단련된 연조직, 근육, 관절로 만들어진 몸 자체가 갑옷입니다. 체조 선수의 골밀도는 평균 수치를 훨씬 상회합니다. 

상체 스트랭스 - 같은 체급 내에서라면 누구보다도 강력합니다. 기계체조 선수는 심지어 상대가 엘리트 선수 일지라도 어떠한 종류의 스포츠에서도 상대 만큼 잘 할 수 있지만 다른 스포츠는 체조선수가 무엇을 하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가동성 - 체조 선수에게는 뛰어난 전신 가동성이 있습니다. 움직이는 상태 멈춰 있는 상태 모든 상황에서 어깨, 척추, 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균형 - 다리로 그리고 손으로 모든 굴곡, 신전의 각도 하나하나 까지 Righting Reflexes 그리고 Tilting Relflexes 에서 균형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Righting Reflexes' 와 'Tilting Reflexes'는 나중에 올릴 각종 기능운동을 표방하는 피트니스 산업을 꼬집는 코어와 균형의 실체를 다루는 글에서 다시 알아 보겠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안정적인 땅바닥과 불안정한 링에서의 균형 손실에 중추신경계가 반응 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스피드 - 대부분의 기계체조 요소는 스피드 없이 수행 할 수 있는것이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스피드는 스피드가 없으면 수행 자체가 안 되는것을 말합니다.

체력 - 타 종목의 엘리트 선수들도 기계체조 기본 준비운동만으로 5분만에 구토증상을 느끼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 - 위에서 열거한 모든 요소는 뛰어난 적응력과 변화하는 환경에서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을 키워 줍니다.




위 동영상에 나오는 각종 요소들은 완벽해지기 까지 10에서 15년이 걸립니다. 다른 어떠한 스포츠도 이와 근접할 수 없습니다. 선수들은 4~7세에 입문하여 18~25세 까지 살아남아 정점을 찍습니다. 그 동안 피를 뱉어내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희생하며 이가 갈리는 고통을 견뎌내야 합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단순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저 기술들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 난이도를 짐작이라도 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기는것 자체가 큰 성취 입니다.

그렇다면 위와같은 맨몸운동의 장점을 얻기위해서 우리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1. 닫힌사슬을 사용하는 전신 수축



 우리가 상자를 들고 있을때 쇼핑백을 들고 다닐때 오직 팔 근육을 사용하여 들고 다닌다고 생각 할수 있지만 물건을 들고 다니는 움직임을 내기 위해서 모든 근육이 하나가 되어 저마다 역할을 수행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겪어야 할 문제는 가슴 근육이 부족하다 어깨가 좁다가 아니라 어떠한 움직임을 하는데 어떠한 연결 부위가 약하여 움직임을 방해하는지 찾는것 입니다. 근육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움직임 패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될것입니다. 전신수축을 하기 위해서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자세에 강박관념이 있을 정도로 집착 하는 이유는 모든 장점은 바로 자세에서 나오기 때문 입니다. 정확한 자세에는 우월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길거리 운동의 대부분은 힘이 빠져서 더이상 할 수 없을때 억지로 하는 자세의 운동입니다. 물론 길거리 운동의 목적은 몸을 만드는것이겠지만 요지는 가장 힘든 자세를 했을때 어떠한 자세도 쉽게 취할 수 있지만 그 반대로 편한 자세로 하다가 가장 힘든 자세를 하는것은 불가능 하다는 뜻입니다. 

2. 최대가동범위를 사용하는 스트랭스 기반 스킬을 통한 고유수용성감각 극대화

 스트랭스와 스킬의 차이점은 간단 합니다. 스킬은 발전시키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많은 연습이 필요하며 스트랭스를 주 요소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구나무 서기를 예로 들면 처음에는 물구나무서기를 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스트랭스가 필요할것 입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물구나무서기를 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한 사람은 우선 거꾸로 서는 스트랭스가 필요할 것이고 균형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습니다. 이것이 벽에 다리를 기대고 물구나무서기를 수행하는 이유 입니다. 이때는 물구나무서기가 스트랭스 훈련이 됩니다. 벽 물구나무 서기를 통해 기본적인 스트랭스를 만들게 되면 이때부터 물구나무 서기는 스킬 훈련이 되는것입니다. 재미있는것은 엘리트 선수들에게 말티즈는 스트랭스라기보다 각종 흔들기와 연계하는 스킬입니다. 누군가에게 스트랭스 훈련이 스킬 훈련이 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스킬 훈련의 이점은 지금 내몸이 어떠한 상태인지 뇌가 인식하는 힘을 길러준다는것 입니다. 스킬을 통한 고유수용성감각 향상은 어떠한 스포츠보다 크기 때문에 스킬을 무시하는것은 맨몸운동 장점의 절반을 버리는것과 같습니다. 위에서 체조의 장점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하는 철봉이나 TUT글에서 살펴봤듯이 스내치를 할때 위험할 수록 운동단위 활성화가 크다는것을 기억하실것 입니다. 기본적으로 맨몸운동의 스킬은 위험을 동반 동반하기 때문에 근신경 활성화는 어느 운동보다도 큰것이 장점 입니다. 스킬또한 마찬가지로 정확한 자세를 통해서 장점을 얻을수 있습니다. 운동을 할때 스트랭스 훈련과 스킬훈련의 차이점을 바로 알고 접근 하는 방법이 필요 합니다. 

3. 지레의비 사용

 중량운동의 경우 외부 중량을 무게중심에서 가장 가깝게 하는 운동으로 관절 스트레스가 비교적 적은 운동입니다. 반대로  체중을 이용하는 맨몸운동은 체중을 무게중심에서 가장 멀리 떨어트리는 운동입니다. 이는 올바른 접근을 하지 못한다면 관절을 상하게 하는 운동이 될 수 있다고 해석 할 수 있으며 반대로 올바른 접근으로 관절을 어떠한 것보다 강화 시킬 수 있는 운동이라고 해석 할 수도 있습니다. 관절건강 관리에는 노력 뿐만 아니라 절제하고 기다리는 인내또한 필요 한것이 맨몸운동의 특징입니다. 아무리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힘이 있더라도 처음에는 참고 기다릴줄 아는 인내심이 필요 한것이 매력입니다. 반복적 이든 비반복적 이든 모든 스포츠에서 성장은 곧 회복과 같습니다. 회복이 빠르면 성장이 빠른것 입니다. 지레의 비를 사용하는 플란체의 경우 손목 팔꿈치 어깨 관절이 근육 스트랭스에 못 미치면 에너지가 있어도 소모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변화를 조금씩 주는 훈련주기를 사용하여 관절 스트랭스를 한번 확고히 하게 되면 회복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더 자주 훈련을 할수 있게 됩니다. 저의 약 1년간의 훈련으로 가장 크게 이룬것은 플란체 자체가 아니라 플란체를 일주일에 원하는 만큼 할수 있게 된 관절 스트랭스 입니다. 그리고 이 관절 스트랭스는 링 훈련을 시작 할 수있는 기본 신체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출처 : 멸병의 기계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