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투미닛] 안녕하세요! 몬스터짐 투미닛입니다. 5월 11일 월요일 아침부터 피츠버그에서 낭보가 날아들었습니다. 강정호 선수가 지구 선두인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선제 홈런과 결승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현지의 언론과 팬들이 선발 출장시 성적이 워낙 좋은 강정호 선수를 벤치에 대기시키는 것은 아깝다는 의견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클린트 허들 감독도 그런 분위기를 감지했는지 오늘은 강정호선수를 단지 선발로만 기용한 것이 아니라 2번으로 전진배치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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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감독의 과감한 용병술은 초반부터 빛을 보았습니다. 강정호 선수가 1회 말 첫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원한 홈런을 터뜨렸기 때문입니다. 강정호 선수의 홈런으로 잡은 리드는 7회초 카디널스가 추격에 성공하면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7회말, 3:3으로 균형이 팽팽하던 1사 2루 상황에서 강정호 선수가 적시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이면서 다시 파이어리츠가 4:3으로 리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9회를 마크 멜란슨이 막아내면서 강정호선수의 타점이 결승점이 되었습니다. 강정호 선수가 오늘 승부의 알파이자 오메가였습니다.

이로써 강정호 선수의 시즌 타율은 .333이 되었습니다. 5월 타율은 .389, 최근 7일간은 .412의 타율입니다. 강정호 선수, 점점 뜨거워 지고 있는 것이 수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첫 결승타의 소감과 수훈 선수로 선발되어 수많은 홈팬들 앞에서 인터뷰를 한 점, 오늘 경기에서 시작과 마무리를 도맡은데 대한 총평, 그리고 강팀인 세인트 루이스에게 특별히 강한 이유, 또 오늘 다소 곤혹스러워 보였던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강정호 선수에게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강정호 선수가 고국의 팬 여러분들께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도 있으니 영상을 플레이 해 주세요!

촬영 및 편집: 홍순국, 하윤경, 곽아빈, 황채원
대본: 이용수
진행: 손보련
그래픽 디자인: 서인재, 나형탁
사진: 순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