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몬스터짐 MLB] 5월 7일, 강정호 선수가 3경기 연속으로 선발출장했습니다. 이번에는 유격수였고 타순은 6번이었습니다. 첫 타석에서 행운의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강정호 선수는 5회말 에러로 출루를 하나 더 보탰고 7회말에는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었습니다. 그리고 9회말, 3:0으로 리드하던 레즈는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올렸습니다. 강정호와 채프먼의 두번째 대결, 강정호 선수는 2루타를 쳐내며 광속구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날 해설진에서도 배트가 밀리지 않는다는 호평이 나왔는데, 오늘도 역시 배트가 앞에 나와서 공을 타격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100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그렇게 치는건 쉬운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늘의 현지해설을 살펴봅니다.


[상대선발 소개]


마이크 리크, 5경기 (선발1회), 35와 2/3이닝 투구,  평균자책 3.03, 피안타율 .179, 피홈런 10, 탈삼진 25. 타격을 잘하는 투수


[2회말 강정호 첫타석]


네버렛: 리크는 파이어리츠에 익숙합니다, 피츠버그를 상대로 22번째 선발 등판입니다.


워크: 27살밖에 안됐어요.

네버렛: 그렇죠.


워크: 그정도 나이에 한 팀을 상대로 저렇게나 많은 수의 선발등판을 했다니. 놀랍네요. 


네버렛: 화면에 어제 호투한 마이클 로렌젠이 나오고 있네요, (강정호 타격) 강! (3루수 맨손 캐치 실패) 프레이저, 조금 서둘렀네요, 그리고 강은 그틈에 1루에 안착합니다. 


워크: 왜 굳이 맨손캐치로 처리하려 했을까요?


네버렛: 글러브로 잡고 던져도 1루에서 충분히 아웃 시킬 수 있었을것 같습니다만. 


워크: 뭐 글러브로 했어도 실수할수는 있었겠죠. 강정호는 한번 쳐다보지도 않고 열심히 달리네요. 


네버렛: 뭐 어쨌든간에, 강에게 안타선물이 갔고 강이 그것을 사양할 이유가 없죠.


[4회초 호수비]


네버렛: (제이 부루스 타격) 배트 부러지면서, 이건 강정호가 처리하기 쉽지 않겠는데요,  그러나 그가 잘 처리했습니다. 


[5회말 강정호 두번째 타석]


워크: 공격이 좀 돼야 하는데요,  선발투수를 조금이라도 도와야죠. 3점차로 밀리고 있습니다.  


네버렛: 마이크 리크는 오늘 두개의 내야안타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9개의 땅볼아웃이 있고요, 타석의 강정호가 2개의 내야안타중 하나를 쳤습니다. 또다시 땅볼, 송구가 높았습니다! (강정호 세이프) 뭔가 타선이 터질 계기가 필요했는데요. 


워크: 뭔가 좋은게 필요했는데 이게 아마 그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거 뭐 평범한 수비였죠, 시간도 넉넉했고요, 하지만 송구가 멀었어요. 


[7회말 강정호 세번째 타석]


네버렛: 리크, 7회말 현재 까지 3안타 완봉중입니다.  강정호는 오늘 1타수 1안타. 


워크: 리크의 땅볼유도형 투구 스타일은 투구수를 극도로 절약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네버렛: (강정호 타격) 파울플라이, 아웃카운트가 하나 추가 되겠군요. 


[9회말 강정호 네번째 타석] 


네버렛: 강정호, 어제 채프먼과 첫대결에서 볼넷을 얻어냈습니다. 메이저리그와 계약한 후 그는 채프먼의 공을 쳐보고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가 최고의 강속구 투수고, 최고가 되기위해서는 최고를 이겨야 한다는거겠죠.


워크: 네셔널리그로 이적하는 선수들이 흔히 그걸 궁금해해요, 채프먼을 상대하는건 어떤 느낌일까 하고요. 


네버렛: 오늘은 어떤 느낌이냐고 물으신다면, '세게 던지네요' 라고 답해야겠네요.


워크: 하하, 맞습니다. 


네버렛: 2-2. 강정호는 오늘 내야안타와 에러로 출루했고 전타석에서는 파울플라이로 아웃되었습니다. 이제 3-2. 채프먼은 어제 30구를 던졌죠. 땅볼, 안타!! 강정호 안타입니다~ 2루타네요~ 강정호의 2루타.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2루타~


워크: 100마일짜리 패스트볼을을 앞에서 받아쳤네요. 빈곳을 공략했고요, 트럭을 계속 몰아 2루까지 들어갔습니다.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뚫는 타구로 2루타를 만들었습니다. 굉장한 허슬플레이! (엑설런트 허슬!)


네버렛: 강정호의 이번 2루타는 2010년부터 채프먼을 상대로 파이어리츠가 기록한 16번째 안타입니다. 


[몬스터짐 MLB] 다음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30 [몬스터짐 MLB] 추신수, 외로운 고공폭격, 현지해설은? [2] file 밥뭇나 2014.05.07 8417
5329 클레이튼 커쇼의 미생시절 이야기 [3] file 밥뭇나 2015.01.14 8363
5328 [몬스터짐 MLB] 美 해설진의 에릭 캐로스, 류현진을 극찬 [3] file 밥뭇나 2014.06.01 8335
5327 박찬호 모음집!! 초심 2012.12.19 8286
5326 야구의 구심은 컴퓨터로 대체되어야 하나? [3] file 밥뭇나 2015.07.24 8102
5325 코리안데이 다저스 구장에선 무슨 일이? [1] file 몬짐레이디 2015.06.19 8026
5324 현지에서 극찬하는 추신수의 스윙장면 [4] file 천공 2014.01.19 7951
5323 美언론 오승환 언급...“보스턴 불펜의 마지막 조각” file 전수은 2015.12.16 7916
5322 ML 노리는 이대호...미 언론 '가격대 성능비 甲 8인'에 포함 [2] file 전수은 2015.11.05 7858
5321 [사진] 소녀시대!! 다져스 구장에 찾아간 소녀시대!!!!(약 스압주의) [8] 야동전문업로더 미리탱● 2013.08.02 7825
5320 [몬스터짐 MLB] 강정호 무안타, 첫실책에 현지해설 뼈있는 농담 file 밥뭇나 2015.04.21 7634
5319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현황사진입니다. [2] file 삼대오백 2014.04.25 7629
5318 [단독] 강정호 "설레는 개막전을 벤치에서…기분 이상해" [5] file 커피중독 2015.04.07 7587
5317 [몬스터짐 MLB] 현지해설 "류현진의 유머감각, 운동신경, 대단해" [2] file 밥뭇나 2015.03.18 7565
5316 '국민 타자' 박병호, 역사를 쏘아 올리다. [1] file 전수은 2015.09.22 7550
5315 페드로 마르티네즈 "클레이튼 커쇼가 MVP" [12] file 밥뭇나 2014.09.15 7317
5314 강정호 현지해설 "구심의 스트라이크존, 너무 넓다" [1] file 밥뭇나 2015.07.31 7228
5313 [몬스터짐 MLB] 현지해설 '추신수의 출루율은 성층권을 뚫어' 밥뭇나 2014.04.21 7134
5312 추신수 3점포, 美해설 "산들바람에 실려 넘어갔어요" [2] file 밥뭇나 2015.04.10 7083
5311 美 현지해설 "추신수의 사회봉사, 놀라울정도" file 밥뭇나 2014.08.12 7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