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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MLB] 5월 4일, 강정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첫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밀리던 9회초, 카디널스의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이 올라왔습니다. 로젠탈은 160km짜리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로 지난 시즌 45세이브를 기록했으며 올해 11이닝에서 14탈삼진을 쓸어담으며 8세이브를 올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강정호는 그렇지만 그의 초구 바깥쪽 낮은 변화구를 걷어올려 좌측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홈런을 치고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로젠탈의 올시즌 첫 피홈런이었습니다. 해설진에서는 이를 두고 기념할만한 장면을 만들어냈다고 극찬했습니다. 


강정호 선수는 오늘 선발이자 카디널스의 네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영건중 하나인 마이클 와카에게도 7회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오늘 5타수 2안타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81로 끌어올렸고 선발 출장시 타율 .360을 마크한 강정호 선수의 활약, 현지해설을 살펴봅니다. 


[상대투수 소개]


워크: 마이클 와카는 구위와 매우 뛰어난 컨트롤을 함께 가진 투수입니다, 보기드문 조합을 가진 극도로 어려운 상대죠.  그리고 그는 이곳 부시 스타디엄에서 특히 성적이 좋으며 파이어리츠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오늘 파이어리츠의 공격진에게는 쉽지 않은 게임이 될겁니다. 


와카 올시즌 성적.


4경기 선발 4승무패, 평균자책 2.42.


부시 스타디엄 성적


21경기 9승1패, 평균자책 2.45


파이어리츠 상대 성적


3경기 1승무패, 평균자책 1.93


네버렛: 23세의 마이클 와카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23세 이하의 선수가 시즌 첫 4경기에서 4승을 거둔건 카디널스 팀 역사상 처음이라고 하죠. 마이클 와카는 패스트볼을 많이 던집니다.


워크: 오프닝에서부터 와카에 대해서는 많은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요, 그는 리그를 대표하는 매우 우수한 투수중 한명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런 투수를 상대로 싸울때는요, 그래, 저 친구는 오늘도 잘던지겠지 라는 예상을 하셔야하죠, 그는 좋은 게임을 할겁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지는건 아니거든요. 상대하는 쪽에서는 본인의 입장대로 완벽한 야구를 하면 되는겁니다. 주자를 내보내고 1아웃 이하에 3루에 주자가 나가면 그 상황을 이용하거고, 그런식으로 이기기 위한 조그만 하나하나를 오늘 오후에 해 나가면 되는겁니다.


[2회초 강정호 첫타석]


네버렛: 강정호,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해설진 이런저런 이야기, 강정호 1루 땅볼 아웃, 이닝종료)


[2회말 강정호 수비실책]


네버렛: 뜬공, 그리고... 떨어뜨렸습니다. 강정호가 태양과 싸우는 사이 안타가 되었네요. 그의 선글라스는 모자위에 있었습니다, 그것이 그의 얼굴에 있었다면 도움이 되었겠죠. 모자위에 있으니 보기에는 멋집니다만, 사용을 했다면 더 좋았겠네요. 덕분에 카디널스는 무사에 주자가 나가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카디널스 땅볼과 병살로 기회 무산)


[4회초 강정호 두번째 타석]


(*강정호가 스윙도중 배트를 놓쳐 관중석으로 날아감. 관증이 들고있던 병이 깨진것으로 보이는데 다행히 다친데는 없었다고 함)


[해리슨과 매커친의 저조와 파이어리츠의 현재 성적에 대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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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진은 현재 파이어리츠의 공격이 안풀리는 이유를 팀의 주축타자인 메커친과 해리슨의 부진으로 꼽았습니다. 2014년 해리슨은 .315, 맥커친은 .314의 타율을 각각 기록하며 네셔널리그 타율 2,3위에 올랐지만 이번시즌 해리슨의 타율은 .196이며 맥커친은 .205입니다. 그렇지만 해설진은 "시즌이 끝날 무렵 두선수 모두 3할을 치고 있을겁니다, 카디널스는 지금 이길 수 있을때 많이 이겨두는게 좋을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시리즈에서 파이어리츠의 잔루는 무려 30개. 5월 3일 경기에서는 하루에 18개의 잔루를 남겼습니다. 


[7회초 강정호 세번째 타석]


네버렛: 강정호, 원볼 노스트라이크. 정호! 외야 좌측으로 드라이브! 선두타자 안타네요. 파이어리츠의 3루수, 오늘 3타수 1안타입니다. 


워크: 파이어리츠에서의 다섯번째 안타네요. 몸쪽 패스트볼이었는데요, 제가보기엔 몸쪽 빠른공은 강정호가 편안하게 사냥하는것 같습니다. 그는 파워히터였죠, 그리고 본인도 그렇게 하려 하고 있어요, 왼쪽 담장을 넘기는거죠.


[9회초 강정호 네번째 타석]


네버렛: 9회 선두타자로 나올 강정호는 카디널스의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합니다. 


워크: 그는 굉장한 강속루를 던지는 어려운 투수입니다. 11이닝에서 탈삼진이 14개죠.


네버렛: 정호, 좌중간 깊은곳으로 타구를 보냅니다! 외야수들 뒤로 뒤로, IT IS GONE!!!! (갔어요!!!) (캐스터 큰 목소리로) 정호호!(흥분해서 정호 호라고 말함) 초구를 받아쳐 정호 강,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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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랫: 기념할만한 장면을 만들었네요. 9회에 강속구를 던지는 마무리 투수를 상대로요. 게다가 아주 멀리 넘어갔어요.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리플레이 장면 보며)


워크: 브레이킹볼이었군요, 패스트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나쁜 코스도 아니었어요, 바깥쪽 무릎높이의 낮은공이었는데요, 그 공을 펜스 너머 저기까지 날려보내다니, 정말 잘했습니다.  완전 잘했어요. (darn good job)


네버렛: 저것이 우리가 정호에게 바라던 파워죠. 지난해 40홈런을 쳐냈던 그것 말입니다. (강정호의 오른팔을 드는 세레모니를 보며) 속으로는 정말 기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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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이건 국제뉴스감이죠. 한국 스포츠 뉴스의 탑스토리가 될 것 같습니다. 


[10회초 강정호 다섯번째 타석]


네버렛: 오늘 4타수 2안타를 치고있는 강정호입니다. 


워크: 그가 여기서 리드를 잡는 타점을 올린다면 얼마나 엄청날까요?


네버렛: (강정호 타격) 페랄타에게로 가는 땅볼 타구. 이닝 종료입니다.


[몬스터짐 MLB] 다음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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