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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MLB] 4월 21일, 강정호 선수가 전날 경기에서 몸에 맞는공에 의해 갈비뼈 부상을 당한 조디 머서를 대신해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세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강정호 선수는 안타없이 땅볼 두개와 삼진 하나를 기록했습니다. 4회 초, 강정호 선수는 메이저리그 첫 실책을 범했습니다. 타구가 3루수와 유격수 사이 깊은곳을 향했고 강정호 선수가 잘 따라가 잡는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2루 송구가 다소 불안정하게 가면서  2루수 닐 워커가 공을 빠뜨렸습니다. 


현지 해설진은 피츠버그 팬들사이에서 강정호 선수를 마이너로 보내야 하지 않느냐는 토론이 많이 일어나는 중이라는 언급을 했고 수비 실책에 대해서도 뼈아픈 농담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베이스볼을 야구라고 부른다고 소개했습니다. 오늘의 현지해설을 살펴봅니다. 


[해설진 소개, 시카고 컵스 전담 CBS 해설진]


캐스터 랜 캐스퍼: 시카고 컵스 담당 야구전문 캐스터


해설자자 짐 드세이스: 1984~1995 메이저리그 좌완 투수, 통산 84승 95패, 평균자챗 4.14, 탈삼진 951


[상대 투수 소개]


드세이스: 오늘 컵스의 선발은 제이크 아리에타입니다. 두번의 선발등판에서 승패에 상관없이 모두 퀄리티있게 던졌고요, 1승 1패, 평균자책은 1.98입니다. 지난 선발등판에서는 3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했죠. 4회에 3실점을 했고요, 전체적으로 6과 2/3이닝동안 7피안타 5볼넷, 3실점. 5탈심진을 기록했습니다. 


캐스퍼: 아리에타는 올시즌 14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은 말씀해 주신 그 한이닝에서만 당했네요.


[2회말 강정호 첫타석]


캐스퍼: 강정호,  어제 조디 머서가 갈비뼈에 공을 맞으면서  시즌 두번째 유격수 선발 출장입니다. 초구 헛스윙.


드세이스: 이곳 (피츠버그)에서는 그가 빅리그에 머물러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토론이 이어지고 있죠. 시범경기 때 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까요.  지난해 한국에서 그는 4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피츠버그는 2루, 3루, 유격수 백업자원으로 그를 영입했는데요, 그의 타격능력이 메이저리그에서 얼마나 발휘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강정호는 한국의 프로야구 리그인 KBO에서 건너온 최초의 야수죠. 


캐스퍼: 늦은 스윙으로 파울볼.  강정호는 4년계약을 체결했고 2019년에는 팀옵션이 걸려있습니다. 연봉은 1100만 달러이고 포스팅 비용으로 500만달러가 들었어요. 삼진이군요. 아리에타의 오늘 첫 삼진.


드세이스: 커터가 잘이번에는 잘 떨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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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 강정호 실책]


캐스퍼: (카스트로 타격) 타구가 내야진의 빈틈을 향합니다! 유격수 강정호, 어려운 플레이! (강정호의 송구를 2루수가 잡지 못함)모두가 세이프이고요, 몬테로가 3루를 향해 달립니다. 카스트로의 안티와 강정호의 에러입니다. 몬테로가 추가진루를 했네요. 


드세이스: 컵스가 지난 이닝에 좋은 찬스를 맞이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죠, 이번 찬스도 좋습니다. 무사 1,3루. (강정호 에러장면 보면서) 그냥 공을 뒷주머니에 넣었다면 더 좋았겠네요.


*이후 플라이 아웃과 병살타가 연이어 나오면서 컵스 무득점으로 이닝종료.


[5회말 강정호 두번째 타석]


캐스퍼: 2-1, 강정호.


드세이스: 한국에서는 베이스볼을 '야구'라고 부릅니다. Y A G U.


캐스퍼: 바운드 된 타구 아리에타의 키를 넘겼습니다만 카스트로가 뒤를 지킵니다. 카스트로가 처리했습니다. 아리에타 오늘 순조롭네요. 13타자 연속 범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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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강정호 세번째 타석]


캐스퍼: 0-1에서, 바깥쪽 낮게 빠집니다.


드세이스: 강정호는 타이밍 메커니즘을 위해 큰 레그킥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일정한 타석이 배정되지 않는 파트타임 플레이어에게 그것이 효과적일지는 의문이네요. 충분한 타석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타이밍 잡는게 문제가 되거든요.


캐스퍼: 카스트로를 향한 타구, 카스트로가 2루로 토스합니다.  이닝종료, 4-1 컵스 리드.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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