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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MLB] 4월 10일 오전, 추신수의 시즌 첫 홈런이 나왔습니다. 3점포였고 레인저스는 홈런 4개를 포함한 12안타를 퍼부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10:1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오늘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50이 되었습니다. (12타수 3안타) 오늘 추신수 타석에서 현지해설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살펴봅니다. 

[해설진 소개]

캐스터 스티브 버즈비(좌): 1949년생, 캔자스 시티 로열스 우완투수, 첫 3시즌에서 56승을 거두었으나 회전근 부상으로 은퇴, 1973년 노히트 노런 기록, 1974년 22승 거두고 올스타 선발, 은퇴 후 방송계로 진출.

해설자 톰 그리브: 1948년생, 70년~79년까지 워싱턴 세나터스, 텍사스 레인져스, 뉴욕 메츠,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외야수로 활동. 76년 레인져스에서 .255 22홈런기록. 스티브 버즈비와 콤비로 방송활동. 

[상대투수 소개]


버즈비: 켄달 그레이브맨, 24세이고 알라바마 출신입니다.  작년 9월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2013년에 블루제이스에 8라운드 픽으로 입단했는데, 2014년에 마이너리그에서 혜성같은 임팩트를 보이며 불과 1년사이에 싱글A, 더블A, 트리플 A를 거쳐 메이저리그 까지 올라갔습니다. 


[1회초 추신수 첫번째 타석]


버즈비: 그레이브맨은 6피트 2인치의 우완입니다. 패스트볼이었는데 추신수가 맞추지 못했네요. 0-1.


버즈비: 추신수, 우측으로 로빙타구를 보내 안타 기록합니다. 볼넷과 안타로 텍사스가 첫 두타자를 루상에 내보냈습니다. 이제 중심타선이죠. 


버즈비: 추신수가 패스트볼을 받아치는 장면이 나오는군요. 


[2회초 추신수 두번째 타석]


버즈비: 이제 투아웃에서 추신수의 차례입니다. 1회에 우전안타를 쳤죠. 추는 이번시리즈에서 8타수 2안타를 기록중입니다.  (1루주자) 카를로스 코포란이 적당히 리드를 잡습니다.  (추신수 타격, 1루 땅볼) 아이케 데이비스가 깔끔하게 처리했고 직접 1루를 밟습니다. 이것으로 레인저스의 2회 공격이 끝났습니다. 


[4회초 추신수 세번째 타석]


MLB.COM 추신수 홈런영상 보러가기 


버즈비: 추신수는 1회에 안타를 치고 득점을 올렸습니다. 지난 타석에서는 1루 땅볼이었고요. 오늘 2타수 1안타, 시즌 9타수 2안타입니다. 0-1 추는 4월에 성적이 좋았습니다. 2013년과 2014년이 그랬죠. 두 시즌의 4월성적 평균 타율은 .329였습니다. 출루율은 .464. 하늘 높이 솟는 타구, 외야 우측, 깊습니다, 조브리스트가 워닝 트랙까지 물러나고 담장까지,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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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브: 와우! 전 안넘어갈거라 생각했어요. 


버즈비: 타구가 워낙 높이 떴는데 산들바람이 그쪽으로 불었던 것 같습니다.  공이 계속 뻗어나갔죠. 추신수의 3점 홈런으로 스코어는 8:0, 레인저스의 리드입니다.


그리브: 버즈, 시즌 첫 3연전중 밤경기에 대해서 우리가 말씀을 나눈 적이 있지 않습니까, 차가운 공기때문에 공이 뻗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죠, 어떤 타구에 대해서는 만약 낮경기였다면 저 타구가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궁금한 적도 있었고요. 이건 낮경기라면 과연 어땠을지에 대한 아주 좋은 예가 되겠네요.  전에 나온 미치 모어랜드의 홈런은 밤이었다고 해도 넘어갔을거예요. 워낙 강하게 맞았으니까요, 그런데 이건, 추신수가 퍼올릴 수 있는 최대한 퍼올린 타구입니다. 밤이었으면 아마 넘어가지 않았을거예요. 그래도 꽤 멋지게 쳐냈습니다. 몸쪽으로 꺽이며 떨어지는 컷 패스트볼이었는데 말입니다. 


버즈비: 추의 시즌 첫 홈런이고 레인저스의 오늘 두번째 홈런입니다. 캔달 그레이브맨은 여기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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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추신수 네번째 타석]


버즈비: 2아웃, 추신수의 타석입니다. 추신수 오늘 좋은 성적입니다. 안타 하나와 홈런, 4회의 3점포는 그의 시즌 첫 홈런이었습니다. (추신수 타격) 강하게 맞았습니다만, 세미안이 잡아서 처리합니다. 레인저스는 이번 회에서 공격을 빨리 끝냈습니다. 삼자범퇴. 


[8회초 추신수 다섯번째 타석]


버즈비: 추신수. 오늘 4타수 2안타입니다. 안타하나와 3점홈런 하나. 괜찮은 싱커였는데 좀 빠졌네요. 몸쪽 코너, 스트라이크. 닉 마르티네즈는 교체 될 것 같네요. 100구를 던졌습니다. 오늘 훌륭한 피칭이었어요. 알바레즈, 다시 투수판위에 올랐습니다. 너무 몸쪽. 추신수가 몸을 잭나이프 처럼 만들어서 공을 피했습니다. 2-1. 지난해 8월 5일 이후 오늘이  레인져스가 한경기에 가장 많은 타구를 담장밖으로 넘긴 날입니다. (4홈런) (파울) 이제 2-2. 


레인저스는 시범경기에서도 그다지 많은 홈런을 치지 못했습니다, 조금 슬로우 스타트였어요. 2-2에서 스윙, 삼진.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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