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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vs. 벨라토르'의 힘겨루기, 법원은 벨라토르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말 UFC로 돌아온 前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퀸튼 '램페이지' 잭슨(36·미국)의 출전이 불발됐다. '잭슨 계약불이행'으로 소송을 건 벨라토르가 승소한 것이다.

9일 뉴저지 법원은 "잭슨은 벨라토르와의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 UFC에 출전할 수 없다"고 공표했다.

잭슨은 오는 26일 'UFC 186' 코메인이벤트에서 파비오 말도날도를 상대로 복귀전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벨라토르의 공격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벨라토르의 비아콤 프로모션은 지난달 초 뉴저지 법원에 잭슨을 겨냥한 소송을 걸었다. 벨라토르는 2013년 12월 잭슨이 6경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3경기만 치르고 계약을 파기한 뒤 UFC로 이적했다고 주장했다.

UFC 출전이 무산된 잭슨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벨라토르, 아주 영리하네. 아는 심판이 있는 작은 동네로 가서 팬들을 우롱하는 판정이나 하고. (하지만)난 아무 걱정도 안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잭슨이 벨라토르에 남지 않기로 한 이유는 지난해 5월 무하마드 '킹 모' 라왈戰 후 받기로 돼있던 PPV 수당을 주최측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UFC는 아직 'UFC 186' 공식대진표에서 잭슨-말도나도의 라이트헤비급매치를 제외하지 않았다.

'UFC 186'에서는 드미트리우스 존슨-호리구치 쿄지의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마이클 비스핑-C.B. 달러웨이의 미들급매치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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