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ng

(앙리 소개)


질문: 2014 브라질 월드컵에 해설자로 참여하셨습니다. 독일의 월드컵 우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앙리: 조금 웃기는 얘기지만,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기시작하면서 전 부족한 부분을 대면하기도 전에 승리의 맛부터 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세대의 독일 선수들은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되었죠. 


그들은 2002년에 패했고 2006년 홈에서도 졌습니다. 2010년에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리고 드디어 그 모든 시련을 보상받게 되었습니다. 


현 세대의 독일 선수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최고레벨을 향한 추격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승리할 자격이 있어요. 


예를 들어 람 같은 선수, 그는 처음부터 대표팀에 있었고 그에게는 자격이 있습니다. 


질문: 2014 월드컵에 당신을 주목하게 만든 어떤 특별한 면이 있었나요?


앙리: 제 생각에 우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목격한 것 같습니다. 마누엘 노이어는 골키퍼의 포지션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지평을 개척했어요. 


사실 골키퍼가 백패스를 받지못하도록 룰이 바뀌면서 부터 진화는 시작되었습니다만, 그래도 노이어가 골키퍼의 플레이 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겁니다. 


물론, 그 외에도 훌륭한 선수들과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노이어가 모든이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독일경기를 보는 중에 사람들이 제게 물었습니다. "골키퍼가 골라인에서 저렇게 멀어져도 괜찮은건가요?" 라고요. 그의 플레이는 축구를 아는사람과 모르는 사람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골키퍼들이 노이어 처럼 플레이하게 될겁니다.


질문: 호날두와 메시중 누가 더 뛰어나다고 보십니까?


앙리: 저는 메시와 함께 뛰었어요, 거기에 답이 있다고 봐야겠죠. 호날두에 대해 저는 어마어마한 존경심을 품고 있습니다. 그는 몇년 씩이나 최고의 레벨을 유지하고 있어요. 일년을 잘하는 것과 최고레벨의 수준을 매년 유지한다는건 다릅니다.


사람들도 물론 그 점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두 선수의 진정한 사이즈를 제대로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시간이 흐른 후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보면서 그들의 꾸준함과 그들의 득점능력 및 그로 인한 압박감이 그렇게 오랜동안 유지된 것을 경악하게 될겁니다. 


그래서, 전 호날두에 대한 확고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전 메시와 함께 뛰면서 특별한 순간을 함께 했거든요: 우리는 함께 이기고 함께 졌습니다. 때문에 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메시라고 해야겠네요.


질문: 팀을 맡아 감독으로 활동하는 것을 고려하고 계십니까?


앙리: 물론이죠, 지금은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진화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겠고요, 자격을 취득하고 (감독의 업무를 )배워야 하겠죠. 축구를 배우는 것과 축구에 대한 지식을 전수하고 선수들의 독선적인 면을 관리하는것은 다르니까요. 지금은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고 앞으로 기회를 살펴야겠죠. 괜찮을 것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3 울버햄튼전 무승부에 실망한 아자르 "3개월 전이라면 졌을 경기" JBAN 2019.03.11 182
1242 바이에른의 레전드 칸, "사네의 영입은 클럽을 위한 중요한 작품" JBAN 2020.07.03 242
1241 이강인 에이전트 '임대에 관해 이야기 나눈 적 없다' (西 언론) JBAN 2019.02.20 243
1240 [공식발표] 관중 소동 PSG-맨유 UEFA로부터 나란히 벌금처분 JBAN 2019.03.01 247
1239 '파리 격파의 주역 루카쿠' "솔샤르 감독과 행복해, 오래오래 있었으면" JBAN 2019.03.07 248
1238 맨유를 떠나는 에레라의 결정적인 이유 "3개월 동안 제의 한번 없었어" JBAN 2019.04.12 248
1237 솔샤르 첫 패배에도 칭찬한 네빌 "패배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JBAN 2019.03.11 248
1236 알렉산드레 파투, 드디어 중국 탈출...상파울루와 3년 계약 [오피셜] JBAN 2019.03.28 249
1235 '순조로운 재활' 네이마르, 2주 후 훈련 복귀...이달 말 실전 목표 JBAN 2019.03.04 249
1234 '닥공에 컴팩트 장착' 모라이스 전북, 강행군에도 '이상無' JBAN 2019.03.10 250
1233 '첼시와 협상 결렬' 윌리안, 아스널행 유력...다년 계약 제시 JBAN 2020.08.04 254
1232 [오피셜] 아르헨 국가대표 가이탄, 최강희 다롄 떠나 MLS 시카고 이적 JBAN 2019.02.28 257
1231 '상승세' 맨유 솔샤르 감독 "리버풀-맨시티와의 격차 좁힐 수 있어" JBAN 2020.07.03 258
1230 극적인 PK 결승골 래시포드 "우리는 계속 전진하고 있다" JBAN 2019.03.07 259
1229 '여전한 게임사랑' 그리즈만 "게임 1등이 골 넣는 것보다 어려워" JBAN 2019.02.26 260
1228 볼리비아 상대로 '신승' 모리야스 감독 "무실점 한 것이 큰 성과" JBAN 2019.03.26 260
1227 '주급부담' 느끼는 유벤투스, "이과인 돌아오지마" JBAN 2019.02.27 260
1226 음바페 이적설에 상반된 반응 佛 "영입작업 착수" vs 西 "근거없는 소문" JBAN 2019.03.26 260
1225 V리그 무관중 실시 첫날, "보안 철저...응원가, 선수소개는 정상적으로 진행" JBAN 2020.02.25 261
1224 J리그 고배행 삼페르의 작별인사 "바르샤는 항상 내 안에 있을 것이다" JBAN 2019.03.05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