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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SPORTS SCIENCE는 식품으로 섭취되는 콜레스테롤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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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계란 노른자를 먹을때마다 걱정하는 부분, 바로 콜레스테롤입니다. 사람의 1일 콜레스테롤 섭취 권장량은 300mg으로 1일 1000mg을 필요로 하는 콜레스테롤의 2/3가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1/3을 식사를 통해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식품인 계란의 경우 작은 일반란 55g의 짜리에 포함된 노른자 16g중 약 200~250mg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어 계란 노른자를 먹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오징어, 새우, 게, 육류, 육류의 내장(특히 간, 곱창 등), 젖갈류 등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으로 의사를 포함한 건강전문가들의 경고의 대상이 되어 왔고 반대로 콜레스테롤 섭취는 레시틴, 타우린, 글리신, 섬유질 등 콜레스테롤을 배설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 항상 같이 섭취되기 때문에 문제없다라는 주장 사이에서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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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5년마다 미국 정부는 국민들의 건강한 식품 소비를 권장하기 위해 식사지침(Dietary Guideline)을 업데이트합니다. 지난 2010 식사지침에 이어서 워싱턴 포스트지에 언급된 2015 Dietary Guideline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섭취 경고와 관련된 초안(1977년 DG)을 제거하는 거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1997년도 경고문에 따르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6가지 목표 중 하나로 '식사를 통한 1일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300mg이하로 제한하자' 였지만, 2015년 지침에는 식사지침자문위원회에서 콜레스테롤 섭취에 대해서 걱정할 것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동안 콜레스테롤의 과잉 섭취는 심장질환과 관련된 위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와 관련된 과학적인 증거가 없고 인체는 더 많은 콜레스테롤을 생산해낸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식사지침자문위원회는 '콜레스테롤은 과잉섭취에 대한 우려를 가질 영양소라고 할 수 없다'라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는 콜레스테롤이 전혀 무해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더이상 필요할것 같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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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지침자문위원회는 콜레스테롤보다 만성적인 섭취부족 영양소에 대한 우려를 표했는데 비타민 D, 비타민 E, 칼륨, 칼슘, 섬유질 등이 여기에 해당되었습니다. 미국 국민들의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한국보다 많아 심장병, 당뇨병 및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식사를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계란 흰자만을 자주 섭취하는 몸 만들기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Written by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