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매가 많아지면서 미국내 무료배송의 잇점을 가진 아마존 프라임에 관심이 많으실 줄 압니다. 여러 장점도 있지만 확인을 할 필요가 있는 것들도 있어 간단하게 정리해 봅니다.

 

잇점 - 

1. 가격에 상관없는 무료2일 배송 : 한국내 당일 총알 택배에 익숙하면 별로 큰 잇점이 아니지만, 미국전역에서 2일내 배송이란 것은 상당한 장점이죠. 

2.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 넷플릭스 처럼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영화들에 대해서 프라임 맴버들은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3. 아마존 맘 : Amazon Mom서비스에 (무료)등록을 하면 프라임 맴버들은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기저귀, 애기물티슈에 대해서 판매가의 2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아마존 킨들 무료 책 :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킨들용 이북에 대해 무료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5. 맴버쉽 가족 공유 : 가족끼리 아마존 프라임 맴버쉽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항목들에 주의사항이 붙어 있습니다. 각각 보면... 
 
1. 무료배송이긴 하지만, 아주 저렴한 제품(보통 5불 미만)에 대해서는 'addon'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단일 주문이 불가능 하고 일회 주문시 25불 이상 모아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10불짜리 프라임 배송이 가능한 제품과 3불짜리 addon제품이 같이 카트에 담겨 주문하려 하면? 3불짜리 제품은 카트에서 경고와 함께 제외됩니다. 물론 이것은 비 프라임 맴버들의 addon제품들에 대한 35불 이상 주문조건보다 낫긴 하죠. 
 
2. 물론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모든' 비디오에 대해서 공자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Prime'라벨이 붙은 것들에 대해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숫자가 적진 않긴 하지만, 내가 보고 싶은 영화의 경우 'Prime'이 붙어 있지 않은 경우가 더 많죠. 그래서 'Prime'이 붙어 있는 영화중에 골라 봐야 하는 제한이 있습니다.물론 적지 않은 영화들을 제공하고 최신 영화도 많긴 하지만 말이죠. 
 
3. 기저귀/물티슈 20%할인은 항시할인이 아니라, 구독&세이브(subscribe&save)형식으로 할인 받게 되는데 이것은 매달 1회 날자를 정해 '구독'된 제품을 배송시켜 주는 형식입니다. 예를 들면 한 기저귀 세트에 대해 당장 이번주말에 필요하다 해서 주문하면 20%할인은 받지 못한다는 것이죠. 한국내 해외구매시에는 별로 문제될 일이 없을지도..
 
4. 킨들 이북에 대해 무료 대여가 가능하지만, 이것은 매달 한권만 제공이 됩니다. 게다가 킨들 기기에서만 대여/읽기가 가능합니다.
 
5. 가족끼리라 하지만 그냥 대상자에게 이메일을 프라임 계정 소유자가 보내주면 확인하는것으로 끝나기 때문에 특별한 제한은 없습니다. 최대 추가 4명까지 프라임 맴버쉽을 공유할 수 있으며 이 공유는 '배송'에 국한됩니다. 즉 프라임비디오등의 기타 부가 서비스는 프라임 계정 소유자만이 누릴 수 있으며 초대받은 대상자들은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 아마존 맴버쉽 비용이 매년 99불 / 학생계정인 경우 49불이고 '아마존 플래쉬'라고 해서 일부 지역 당일배송제공을 지원하는 것은 299불입니다. 여기에 아마존에 세금을 부과하는 주 (뉴욕이라던지 캘리포니아라던지 워싱턴주라던지..)의 경우 맴버쉽 금액에 세금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쓰고보니 의외로 제한많아 보이는 프라임 맴버쉽이지만, 그래도 이만한 서비스는 미국내에는 없지요.
 덧붙여 미국내 아메리칸 익스프래스 카드 소유하신 분들이면 - 상점수들이 매우 제한되어 있지만 - 또다른 2일 무료 배송서비스인 ShopRunner 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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