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영양사 우수입니다.

 

이번 트레이닝 칼럼은 보다 알찬 이두근을 위한 리버스컬(Reverse Curl)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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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완이두근은 방추근이라는 형태의 근육으로 중간이 두껍고 양쪽 끝은 얇은 럭비공 모양의 근육이다. 방추근은 상완골과 평행하게 배치된 근육으로 운동의 방향과 근섬유의 방향이 거의 일치하는 근육이라고 볼 수 있다. 방추근의 특징은 가동 범위가 넓고 움직임이 빠르다는 것이며 근섬유 전반에서 고르게 힘을 내지만 근섬유가 적어서 전체적으로 힘을 많이 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두근 운동을 할 때 대부분 선택하는 운동이 바벨/덤벨 컬, 헤머컬, 프리쳐컬, 케이블컬, 컨센트레이션 컬 그리고 7-7-7과 같은 응용 컬 동작이다. 이런 운동들은 대부분 상완이두근의 매스와 피크(봉우리) 만들기에 집중된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위에 4명의 멋진 보디빌더이 하는 운동 동작들은 바벨/덤벨을 기본으로 해서 케이블과 프리쳐(Preacher)를 이용해서 응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굵고 피크가 높은 이두근도 좋지만 길고 알찬 이두근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항상 말하는 부분이 '내 이두근은 왜 이렇게 짧지, 내 이두근은 왜 팔을 펴면 없어보이지?'라는 부분이다. 


이두근 운동 시 완전 이완시켜 이두근의 밑 부분까지 운동을 해보려 하지만 그럴 경우 팔꿈치의 부상을 유발하거나 중량/반복수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운동의 효과가 감소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두근 하부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 방법은 무엇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을 거싱다. 바로 지금 소개하는 운동이 이두근의 하부와 두께 더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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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그림에서 보면 상완이두근은 3, 4번인데 상완이두근 단두(3)와 장두(4) 이외에도 상완이두근 하부에서 상완이두근의 두께 형성을 위해 꿈틀대고 있는 상완근(2)이 보일 것이다. 이 상완근을 단련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것은 해머컬(Hammer Curl)인데, 바벨컬 상태에서 보면 내전(pronation)된 상태이고, 엄지 손가락이 위로 향한(Neutral)상태에서 운동을 할 때 이 상완근의 참여도가 가장 크다. 근데 지금까지를 보고 바벨컬, 해머컬 다 하는데 왜 팔이 안 굵어져요? 라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혹은 이두근 아래 부분이 왜 발달이 안되요? 라고 묻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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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컬, 해머컬 다 하는데 뭐가 부족하냐? 라고 했을때 바로 요부분을 꺼낼 수 있는데 바로 상완요골근이다. 사실 상완요골근은 전완부에 속하는데 자세히 보면 상완이두근과 상완근의 움직임에 협조하며 상완을 굽히는 컬 동작에서 자극을 받는다. 이부분을 적극적으로 자극하는 방법은 바로 손등이 위로 오게 움켜쥐는 오버핸드그립 상태에서의 컬 동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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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동작이 리버스컬인데, 일반적으로 손바닥이 보이게 바를 잡는 언더그립으로 실시하는 바벨컬과 다르게 손등이 보이게 잡는 오버그립으로 바를 잡는다. 스트레이트바이든 EZ바이든 자신의 팔 형태에 또는 다루기 편한 바를 잡고 바벨컬과 같은 동작으로 실행하면 된다. 사실 리버스컬은 리스트컬(Wrist Curl)과 함께 전완근 운동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상완요골근과 상완근 발달에 효과적이고 해머컬과 함께 상완 전체의 두께와 상완 하부의 두툼함을 위해서 필요한 운동이다.

 



assisted by 2014 Mr. KOREA Hwan

written by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