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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이번 최두호 데뷔전의 진정한 승자는 늘어난 한국 파이터들의 UFC 진출 기회다’

미 스포츠 전문 웹 사이트 블리처리포트가 ‘슈퍼보이’ 최두호(23, 구미MMA/㈜레지오엑스)  데뷔전 쾌승의 진정한 승자(Real Winner)로 한국 파이터들의 UFC 진출 기회 증대를 꼽았다.

24일 칼럼니스트 스티븐 론디나는 ‘UFN57의 진정한 승자와 패자’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최두호의 활약에 대해 서술한 뒤 한국 거주 경험을 통해 본 한국 MMA 잠재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일단 그는 “최두호가 후안 푸이그의 술에 취한 듯한 잽 타이밍을 포착하고 라이트 카운터를 내는 데는 10초밖에 걸리지 않았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내는 데에는 8초가 더 필요할 뿐이었다”며 최두호 데뷔전에 대한 기대가 잘못된 것이 아니었음을 말했다.

이어서 “한국에 거주해본 경험이 있는데 UFC에 진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이들이 상당히 많다. 비록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공백 기간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최두호라는 그의 빈 자리를 메울 파이터가 등장했다”며 우리나라 종합격투기가 가진 가능성이 대해 상당히 높이 평가했다.

최두호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마치 팻 커란과 코너 맥그리거를 섞어 놓은 듯 하지만 이 둘과 다르게 일본의 강한 레슬러 스타일 파이터들을 제압한 경험이 있다고 분석한 그는 최두호가 페더급 탑 랭커로 성장한다고 아직 단언한 수는 없지만 그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라며 글을 맺었다.

2009년 김동현(32, 팀 매드)부터 이번 달 초 함서희(27, 팀 매드)까지 이미 9명이 옥타곤에 진출했고 곧 UFC 한국 파이터 두 자리 시대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내년 UFC 한국대회 개최도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입으로도 몇 차례 언급된 상황이라 분위기는 더욱 더 좋은 상황이다.

 올해만 해도 ‘첫 대회 UFN 34에서의 임현규의 혈전’,‘삼일절 남의철과 김동현의 동반승리’, '6월 UFC174 방태현 첫 승과 보너스 독식',‘9월 사이타마에서의 임현규, 강경호의 연속 승전보’등 강렬한 인상을 보여줬던 한국 파이터들의 내년 활약이 더욱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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