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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오전 9시 미국 텍사스 주 프랭크 어윈 센터에서 UFN 57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의 오프닝 매치에서 최두호는 멕시코의 후안 마누엘 푸이그와 UFC 데뷔전을 치르었다. 최두호는 여유있는 표정으로 등장해 경기 시작 18초 만에 오른손 카운터를 적중시키며 메이져 진출의 첫단추를 완벽하게 채웠다. 


최두호에 대해서는 국내에서의 기대감도 물론 대단히 높았지만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매체에서 최두호를 두고 가장 뜨거운 신예라고 표현했으며 '더 파이트 네트워크'의 로빈 블랙은 최두호를 '체급을 불문하고 세계 최고의 기대주'라고 특집 분석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푸이그와의 경기에서 최두호는 푸이그의 왼손잽을 상체움직임으로 흘린 후 오른손으로 카운터를 던졌는데 그것이 정확하게 적중되며 푸이그는 다운을 당했다. 최두호는 쓰러진 푸이그에게 파운딩 폭격을 퍼 부었고 잠시 후 주심은 TKO를 선언하며 경기를 중단시켰다.


최두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존 아닉(UFC 캐스터): 저는 지금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 당신의 UFC데뷔전을 보게 되어서 흥분하고 있었죠, 그리고 오늘 경기로 본인에게 걸려있던 기대감이 진짜였다는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최두호: 일단 뭐, 감사합니다,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한방에 이렇게 끝날줄은 몰랏는데 이렇게 이기게 되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 자신있습니다.


아닉: 경기가 단 18초만에 끝나긴 했지만 그래도 오른손 카운터와 그라운드에서의 피니쉬에 대해 어떤 상황이었는지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최두호: 푸이그 선수가 왼손이 계속 나오는 것을 제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타이밍에 오른손을 거는것이 제가 이번에 KO를 시킬 수 있는 무기였습니다.


아닉: UFC의 첫승 축하드립니다.


최두호: 어깨 이렇게 치료해 주신 사랑모아 원장님이랑 식구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원장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닉: 신사 숙녀 여러분,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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