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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UFC 6호 파이터 '슈퍼보이' 최두호(23·구미MMA)가 계체를 통과하며 결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최두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프랭크 에르윈 센터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57'의 공개 계체량에서 145.8파운드(66.13kg)를 기록하며 한 번에 계체를 끝냈다.

약 1년 반 만의 감량이었지만 최두호의 표정은 밝았다. 등장 중 관중석에서 함성이 들리자 손을 들어 화답하는 여유도 보였다. 그리고 빠르게 탈의한 뒤 저울에 올랐다. 특별히 튀는 행동이나 표정 없이 무덤덤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체중이 발표되자 UFC의 공식 계체량 포즈(?)로 몸매를 과시했다.


상대인 후안 마뉴엘 푸이그는 멕시코 전통 의상을 착용한 채 자국 국기를 들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계체량을 즐기려는 모습이 다분했다. 체중은 최두호보다 0.2파운드(약 0.1kg) 가벼운 145.6파운드(65.99kg)로 발표됐다. 페더급 규정체중은 145파운드지만 저울의 오차범위를 인정해 146파운드(66.22kg)까지 허용된다.

푸이그의 체중 측정이 끝나고 두 선수의 눈싸움이 이어졌다. 둘은 먼저 악수와 포옹을 나눈 뒤 뜨거운 눈빛을 교환했다. UFC 계체량에서 처음 눈싸움을 벌이는 최두호의 얼굴은 무표정했다. 두 선수가 맞섰을 때 확인한 바로는, 푸이그의 키가 근소하게 큰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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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대결은 이번 대회 언더카드 1경기에 배치됐으며, 경기 시간은 오전 9시로 예정돼있다.

한편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하는 프랭키 에드가와 컵 스완슨도 계체를 통과하며 결전만 남겨두게 됐다. 에드가는 145파운드, 스완슨은 146파운드로 계체를 통과했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타이틀 도전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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