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앞바다가 보이는 서호병원에서 근무하는 '더다짐' 김강훈입니다.

11월달의 주제가 근막에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쉬어가는 코너로 경추 신전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오늘의 제목은 "기능적 움직임 경추 신전부터 만들어라."입니다. 

참고문헌은 movement(움직임) - gray cook의 저서와 mulligan's mobilization with movement, positional faults and pain relief: current concepts from a critical review of literature 2007년 manual therapy 입니다. 

움직임.jpg

movement 라는 제목의 책을 교정운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은 접해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SFMA (selective functional movement assessment)를 통해 기능적 움직임이 제대로 일어나고 있는지 일어나지 않는다면 어디가 원인인지 찾기 위한 테스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움직임이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중에 환자는 목이 아파서 왔는데 치료사는 움직임 관점에서 어깨의 교정운동을 시행합니다. 즉 기능장애 패턴이 발견되는 부위에 대해 기능적 운동을 시킨다는 개념입니다.그러면 기능적인 움직임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 책에서는 cervical, shoulder, thoracic, lumbar 등등으로 해서 쭈욱 기능적 움직임 패턴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위에 나오는 영상이 selective functional movement assessment 입니다. cervical에서 부터 시작을 해서 평가를 합니다. 

오늘 다룰 내용이 cervical extension의 기능적 움직임 패턴이 감소가 되었을 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경추 2.jpg

영상에서 나와 있는 cervical extension movement 의 기준입니다. 경추 신전은 얼굴을 천장으로 평행하게 들어 올릴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즉 통증 없이 10도 이내에서 평행하게 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세부적인 검사를 해야 하지만 여기서는 아래목록까지 검사를 하는 것은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깨가 아프지만 cervical extension movement 검사를 했을 때 기능적인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cervical 부터 해결해 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mulligan technique을 이용해서 mobility를 만들어 주는 것을 선호합니다. 



치료전에 cervical extension의 움직임 입니다. 볼륨을 크게 해놓고 들으시면 생동감이 느껴지실 겁니다. ㅋ 이 학생의 경우에 cervical extension의 functional movement에 impairment가 있어 보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얼굴이 천장을 향할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영상은 아주 아주 모자랍니다. 그래서 cervical extension을 회복시켜주기 위해서 mulligan technique을 이용해서 1분정도 시행을 했습니다. 제가 시행을 한 것이 아니라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김동현 선생님이 시행을 했습니다. 


Skitch에서 (5).png


위에 사진에 있는 화살표 방향으로 해서 손가락을 겹쳐서 압박을 한 상태에서 cervical extension을 시키는 동작을 반복하면 됩니다. 간단하시죠?



좀 더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서 위에 동영상을 천천히 따라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학생들에게 가르쳐줘도 곧잘 따라하고 mobility도 확연하게 변화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자 mulligan technique을 적용해서 시행하고 결과 입니다. 많이 변하지 않았나요?

모르시겠다구요? 그럼 아래의 영상을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결론은 경추 신전의 기능적인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mulligan technique을 사용하여 조절해 보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