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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전후로 매일매일의 일기를 세세하게 기록한 일지 난중일기. 이 난중일기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사료적 가치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충무공의 위대한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볼 수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그런데 난중일기는 한 가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와 논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바로 충무공의 '성(性)생활'입니다. 인터넷으로 떠돌아다니는 난중일기 해석본과 유명한 소설 <칼의 노래>에서 등장하는 '병인년 가을 여진을 덮치다'는 표현 등이 알려지면서 충무공은 위대한 장군의 모습과 다른 이면을 지는 인물이 되었는데요. 관련해서 이순신 연구가 이용호 박사는 "성웅 이순신을 평가절하하고 있어 안타깝다"라고 말합니다. ※ 이 글은 이용호 박사 등 전문가의 견해를 빌려, 충무공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 잡기 위해 작성한 것입니다.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난중일기 해석본> 인터넷 등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난중일기>의 해석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경술, 2월 19일 (양력 4월 1일) (중략) "기생도 와서 종일 같이 놀았다." 비가 온 뒤라 산의 꽃이 활짝 피어 경치가 멋져 형언키 어렵다. ○ 병자, 3월 9일 (양력 4월 6일) (중략) 저녁에 좌수사 가 왔기에 작별의 술잔을 나누었더니 취하여 대청에서 엎어져 잤다. "개(介 계집종의 이름인 듯)와 같이 잤다." ○ 임자, 9월 19일 (양력 11월 8일) (중략) 이어서 술이 나와 밤을 먹지 않아서 취해버렸다. 광주목사의 별실에 들어가 종일 몹시 취했다. "최철견의 딸 최귀지(崔貴之)와 잤다." ○ 을사, 9월 12일 (양력 11월 1일) (중략) 그래서 말에서 내려서 같이 이야기하는데 비바람이 그치지 않았다. 안세희(安世熙)도 왔다. 저물 무렵에 무장(茂長)에 이르렀다. "여진 (女眞)과 잤다." ○ 정미, 9월 14일 (양력 11월 3일) 맑다. 하루 더 묵었다. "여진(女眞)과 두번 관계했다." ○ 무신, 9월 15일 (양력 11월 4일) 맑다. 체찰사가 현(무장현)에 이르렀다고 하므로 들러가 절하고 대책을 의논했다. "여진(女眞)과 세번 관계했다. 여진(女眞)이 아파 울었다." ○ 기유, 2월 12일 (양력 3월 10일) (중략) 저녁에 활을 쏘았다. 장흥부사, 흥양현감도 같이 쏘다가 어둘 무렵에 헤어졌다. "나이 젊은 계집들은 하루종일 같이 놀다가 초저녁에 돌아갔다. " ○ 임신, 3월 5일 (양력 4월 2일) (중략) 배에 이르니, 회, 해, 면, 울(蔚) 및 수원(壽元) 등이 함께 와 있었다. 비를 맞으며 진 안으로 돌아오니, 김혼(金渾)도 왔다. 같이 이야기하다가 자정이 되어 잤다. "계집종 덕금(德今), 한대(漢代), 효대(孝代)와 은진(恩津) 네 명과 잤다." 위 해석본으로 인해 충무공은 기생과 풍류를 즐길 줄 아는 남자일 뿐만 아니라 "여진(女眞)과 세 번 관계했다", "네 명과 잤다" 의 대목 등에서 절륜한(?) 체력을 가진 것으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한 때 '이순신장군의 정력'이라는 글은 몇몇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글을 본 수많은 네티즌들이 충무공을 위대한 업적을 만든 '장군'이 아닌 '남자'로 존경한다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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