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영양사 우수입니다.
이번 트레이닝 칼럼은 사이드레터럴레이즈의 집중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넓은 어깨를 만들기 위해 꼭 해야하는 필수적인 운동 사이드레터럴레이즈(이하 사레레)의 원리와 방법에 대한 글을 다음 링크(http://news.monsterzym.com/science_training/1464636)를 참고하세요.
오늘은 사레레할 때 피할 수 없는 승모근 펌핑(또는 통증)에 대한 부분을 다뤄보겠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표적인 운동, 사이드레터럴레이즈, 하는 방법도 참 다양해서 느낌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지만 결국 공통적인 사항은 난 승모가 더 아프고 측면 삼각근은 성장하지를 않는 것 같다?? 그런 분들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콕 집어서 말해보겠다.
사실 사레레를 할때 승모근을 배제한 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손으로 뭔가 들고 있는 것 자체, 즉 중량을 든다는 것 자체가 승모근에 힘이 들어가는 일이고 삼각근이 큰 근육이 아니기 때문에 고반복을 하면 결국 지쳐서 또 다시 승모근을 개입시키게 된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사레레를 할때 쓸데없이 자극이 들어가는 곳, 아프다고 생각하는 곳이 승모라고 생각을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승모근보다는 숨겨진 히든카드가 있다.
넓은 어깨를 위해 측면 삼각근 운동을 하면 위에 그림에서 보이는 Trapezius(승모근)이 펌핑이 되고 거기가 자극이 가며 아픔을 느낄 것이다. 물론 당연하다. 외적으로 보기에 승모근이 커 보이니까,
사레레의 동작을 볼 때 팔의 윗부분인 상완을 몸통과 수평으로 하여 옆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을 기본으로 하는데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는 견갑골(날개쭉지뼈)이 측면 상부(어깨의 위치쪽으로) 회전 이동하며 상완골(윗팔뼈)의 움직임이 동반되기 직전까지 움직이게 된다. 즉, 팔을 수평까지 들어올리는 것은 상완골의 움직임이 제한된 견갑골의 이동, 팔을 수평이상으로 들어올리는 것은 상완골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어깨를 늘어트리고 다니거나 어릴적 과도한 무게를 지고 다녔던(초딩시절을 회고해 보시면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경우 덩치에 비해 상당히 무거운 무게를) 경우, 일명 한복 어깨(처진 어깨)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외적으로 보이기에 그렇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실제로 목뒤 밑부분에 튀어나오는 뼈(경추 7번)와 상완골과 쇄골이 만나는 부분(한마디로 어깨측면삼각근 부분)의 높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Dropped Shoulders) 사레레 운동을 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사실 견갑골이나 상완골은 중력에 반하는 동작을 항상 하고 있어 항상 아래쪽으로 하강하는 작용을 받기 때문에 외적인 무게의 압박 등 추가적인 작용을 받거나 관련된 근육들이 잘 지탱해 주지 못하면 위에 그림에 보이는 것처럼 Dropped Shoulders가 될 수 있다.
Written by 우수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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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질문러
2016.01.19 18:56
우수님 제가 고민인게 프레스만해도 전면 삼각근이 굉장히 발달하다가 자극점이 바뀌면서 좀 더 목쪽으로 이동했고,
전면과 측면사이가 비면서 거의 대부분이 갈라지는 그 그 관절쪽부위 거기가 갑자기 허전해져서 스트레스가 큰데
거기를 매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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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6.01.20 17:21
사이드레터럴레이즈 방향을 조금 앞쪽으로 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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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질문러
2016.01.21 08: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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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M
2015.07.12 23:50
글과 질문의 요지가 좀 상이하긴 하지만 관련 글을 찾지 못해,, 우선 이 글에 질문을 남깁니다.
운동 시작한지 1년 남짓 된 일반 운동인입니다. 요즘 들어 운동법에 관해 고민이 많아 여러 정보를 알아보고 있던 중에 고중량 저반복 vs 저중량 고반복에 관한 글을 읽게 되었는데, 그 글에 의하면 전자는 근섬유가 더 발달이 되어 스트랭스 훈련에 초점이 되고 후자는 근형질이 더 발달이 되어 근비대에 더 영향을 준다는 글이였는데, 우수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
물론, 중량이라는 것과 반복횟수라는 것의 기준이 사람 마다 다르고 목표를 어찌두는가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예로 벤치프레스를 5rm 100kg을 드는 사람이 60kg로 20rm의 운동을 수행한다면 후자가 근비대에는 더 영향을 줄수 있는건가요 ?
(그동안 무게=벌크업으로 알고 무게에 초점을 두고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 대회까지 나갔던 사람이 빈바 30회이상으로 운동을 하는것을 보고 심히 혼란이 와서.. 이론적인 지식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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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5.07.13 09:29
일단 근섬유의 타입과 운동에 의한 동원도 고려해봐야 할 사항입니다. 저렇게 간단하게 설명할 부분은 아니라고 보며
저중량으로 고반복운동을 하면 type I 섬유가 동원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집니다. TYPE II 섬유들의 경우 단기 고강도 고중량 훈련에 의해 사용되고 피로에 약해 오랜 시간 지속될수없으므로 중량을 들수록 그리고 시간이 짧은 환경에서 사용됩니다.
고중량 저반복 훈련을 하면 TYPE II섬유가발달되고 스트랭스와 근비대의 정도가 클것으로 보이나 그것 또한 본인의 운동과 회복 그리고 방향성에 따라 반복수의 조절에 의해 스트랭스냐 근비대냐를 결정지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중량 고반복 훈련을 하면 분명 근 비대가 일어나지만 TYPE II섬유의 적극적 개입을 바랄수 없는 부분입니다.
추천: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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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Lee
2015.06.16 21:08
사레레~ 어감 귀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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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5.07.13 09:30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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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PT
2015.06.16 17:00
궁금한 것이 있네요 사레레 동작에서 개입되는 주동근은 극상근과 측면 삼각근입니다
제가 어제 운동을 사레레를 하고 왔는데요 견갑거근의 통증이라기 보다는 견갑골 가시 위쪽..
즉 극상근의 통증으로 생각됩니다. 견갑거근의 통증이라고 하기엔 통증 부위가 목에서 약간 옆과 아래쪽이라고 할 수 있죠.
어디까지나 제 통증부위를 통한 견해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견갑거근이라기보다는 극상근 통증이 아닐까요?ㅎㅎ
물론 설명해주신대로 견갑거근도 아픕니다!! 하지만 저는 어깨 올림을 잘 컨트롤 하였다 생각하여..통증이없네요..
그렇다면...사사레 동안 작용하는 측면삼각근과 극상근을 분리하여..분리라기보다는 극상근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측면삼각근에 많은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벌림각도나 자세로 가능하다면? 어떡해 하면 좋을지?) 답글은 잘 안 보기에..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hanmail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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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5.06.16 18:17
일단 말씀해주신 부분과 같이 견갑골을 거상하여 하는 형태의 사이드레터럴레이즈를 하시는 분이 몇이나 될지요?
대부분 헬스장에 가보면 견갑골을 거상하여 사이드레터럴레이즈를 하는 분들을 보기가 힘듭니다. 전문적으로 측면삼각근을 운동할때 자극에 집중하기 위한 방식이지만, 일반적으로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들에게 운동을 배워서 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냥 팔을 일자로 펴서 가벼운 무게로 어깨높이 까지 팔꿈치를 들어올림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혹시 라인업 자세를 해보셨나요? 라인업 자세를 갖춘 상태에서 사이드레터럴레이즈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답글은 직접오셔서 보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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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PT
2015.07.11 01:44
답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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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5.07.13 09:29
일단 근섬유의 타입과 운동에 의한 동원도 고려해봐야 할 사항입니다. 저렇게 간단하게 설명할 부분은 아니라고 보며
저중량으로 고반복운동을 하면 type I 섬유가 동원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집니다. TYPE II 섬유들의 경우 단기 고강도 고중량 훈련에 의해 사용되고 피로에 약해 오랜 시간 지속될수없으므로 중량을 들수록 그리고 시간이 짧은 환경에서 사용됩니다.
고중량 저반복 훈련을 하면 TYPE II섬유가발달되고 스트랭스와 근비대의 정도가 클것으로 보이나 그것 또한 본인의 운동과 회복 그리고 방향성에 따라 반복수의 조절에 의해 스트랭스냐 근비대냐를 결정지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중량 고반복 훈련을 하면 분명 근 비대가 일어나지만 TYPE II섬유의 적극적 개입을 바랄수 없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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