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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주년을 맞이하는 2014 미스터 올림피아가 필 히스의 4연승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어느때보다 가장 값진 경기였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선수들이 각자의 성과를 가져간 경기였다. 이번 올림피아는 기록이 많은 올리피아였다. 무엇보다 필 히스의 4연승, 매우 강력한 상대인 카이 그린을 또 이기고 차지한 4연승이다. 여자 올림피아에서 올림피아를 차지한 아이리스 카일은 남여를 통틀어 전례없는 통산 10승을 기록했다. 더욱이 이번 올림피아는 그녀의 은퇴무대였다.

 

비키니 올림피아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비키니 올림피아는 종목 특성상 매년 다른 우승자를 발굴해냈다. 물론 한 번도 2번 우승한 사람이 없었다. 많은 여성들이 이 부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힘든 분야이기도 하는데 2014 비키니 올림피아 우승자 애슐리 칼트워서는 2013년도 우승자로서 사상 첫 연승이자 2번 우승을 이뤄냈다. 또한, 올해 비키니 인터네셔날 우승까지 하여 그녀의 우승은 더욱 기록이 되었다.

 

이렇게 전례없는 기록이 나온 제50회 미스터 올림피아 행사에서 무엇보다 재미있는 것은 해설자의 말이 아닐 수 없다. 현장에서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해설자가 하는 말은 너무 흥미진진 하다. 가끔 은퇴한 피겨스케이팅의 전설 김연아 경기의 현지해설 영상을 보면 표현, 감성, 칭찬 등 다양한 감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이번 미스터 올림피아에 현지 해설자의 선수 평가는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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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소개 : Larry Scott(The Legend), 1937년 10월 12일 아이다호주 블랙포드 출생. 1965-66년 미스터 올림피아

 


해설자 : 세계적인 광고주들이 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선수들은 여기서 뭔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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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로든 개인 포징-
아놀드 클래식에서 데니스 울프에게 지면서 약간 묻히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이 선수는 주복 받을 가치가 있는 선수이다. 분명히 어제 예선전에서 보았을 때보다 대퇴사두의 세퍼레이션이 더 좋아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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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힘 파힘 개인 포징-
그가 말한 그의 꿈이 바로 올림파이 무대에 서는 것이었는데, 사실 올림피아가 그의 프로 데뷔 무대이다. 올림피아에서 프로 데뷔를 치르는 선수가 몇이나 되겠나? 이 선수의 상체는 굉장히 훌륭합니다만 하체가 조금 약하다. 등과 팔은 좋다만, 다른 선수들과 함께 서있는 장면을 보면 이 선수가 체육관에서 어떤 부분을 더 해야 하는지가 단적으로 보인다......바로 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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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쿠클로 개인 포징-

팔과 상체의 흐름이 조금 둔해졌다. 그 부분이 어제에 비해 오히려 더 나빠진 것 같다. 제가 심판은 아니지만 그가 TOP 10으로 올라가는데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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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잭슨 개인 포징-
덱스터는 리 하니 시대의 선수이자 2008년 올림피아 출신이다. 그는 여전히 경쟁력을 가진 선수이고 TOP 6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 된다. 하체는 과거에 비해 사이즈가 줄었지만 컨디셔닝을 비롯한 다른 부분은 여전하다. 44세의 나이에 저럴 수 있다는 건 엄청나기 때문에 그는 여전이 최고중 한명이다. 어제에 비해 달라진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아뇨'라고 대답했다. 그는 베테랑이고 컨디셔닝에 대한 부분은 신뢰성이 높다. 어제에 비해 부족함은 전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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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 잭슨 개인 포징-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보디빌더가 바로 쟈니 잭슨이다. 2001년 부터 64회의 대회 출전하였고, TOP 5만 25회를 하고 있다. 꾸준함이 장점인 훌륭한 선수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을 만 하다. 43세인 그는 덱스터와 함께 고령의 선수, 저런 나이에 대회를 준비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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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델라로사 개인 포징-
리 하니의 권유에 의해 프로 빌더를 시작한 선수이며 이 올림피아 무대가 데뷔전이다. 어제 예선전때 엄청 긴장하고 있었다. 순위권에서 확실히 밖이지만, 데뷔전인 선수에게 올림피아의 압력은 상상보다 강력하다. 다리와 어깨가 좋지만 벨런스가 맞으려면 가슴의 두께가 더 굵어져야 한다. 보디빌딩 선수들의 피크는 근육의 성숙도와 경기 경험때문에 30대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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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엘리 윙클라 개인 포징-
그는 올해 2월에 오토바이 사고로 아놀드 클래식 출전을 못했으며 올림피아 또한 그와 그의 팬들에게는 행복한 올림피아가 되지 못할 것이다.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에 근 손실이 많아 보이고 컨디셔닝에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TOP 10에 오를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지난 해에 보다는 확실히 조금 부족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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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보냑 개인 포징-
내가 바로 주목하는 선수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선수의 전진을 지켜볼 가치가 있을 듯 하다. 자세히 들여다 봐도 이 선수의 몸에서 약점을 찾기가 힘들다. 이 선수는 이제 탑 클래스의 선수들과 경쟁시켜봐야 할 것이다. 좋은 다리 두터운 가슴, 멋진 팔, 거대한 어깨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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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엔티프로 개인 포징-
40의 선수이지만 이 선수도 올림피아 데뷔전이다. 프로 17회 출전,  2005년부터 TOP 10 2회의 경력이 있다. 그는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 무대를 통해 경험을 얻을 것이고 더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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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두 엘스비아이 개인 포징-
맘두 레미 엘스비아이, 워워~비스트 프롬 더 이스트(동쪽에서 온 야수), 그가  TOP 6에 올라갈 수 있을까? 매우 흥미로운 질문이다. 근육의 크기는 엄청납지만, 컨디셔닝이 문제이다. 피지크에 비해 컨디셔닝은 항상 문제이며 컨디셔닝과 디테일이 갖춰져야 카이 그린 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이다. 사이즈에 걸맞는 컨디셔닝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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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모렐 개인 포징-
역시너 데뷔전을 치르는 후안 모렐. 그는 아마도 이번 올림피아에서 가장 행복한 선수일 것이다. 그는 출전 자체에 큰 영광을 느낀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감격을 표현했고 진심으로 행복해 했다. 피지크와 컨디셔닝이 좋으며 탑클래스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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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울프 개인 포징-
그는 도리언 예이츠의 메거진을 보고 올림피아의 꿈을 가진 선수이다. 그의 컨디셔닝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등과 가슴은 지금까지 선수들 중에 가장 좋다. 숀 로든의 근육은 둥글 거렸던 것에 비해 울프의 컨디션은 거의 예외적인 수준이라 숀 로든의 근육이 둥글거려보일 정도이다. 숀 로든의 근육은 둥글고 꽉차 보였지만 울프의 컨디셔닝 레벨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히스가 1위 카이가 2위, 로든이 3위 그리고 울프가 4위라고 말했는데, 과연 심판들이 어떻게 판단 내릴지 두고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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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그린 개인 포징-
오늘 카이그린의 각오는 남다르다, 프레스 컨퍼런스(기자회견)에서 히스와 충돌했던 장면에서 부터 그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하는지 드러났다. 그리고 스테이지에서는 거의 싸움을 벌이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카이 그린은 마스터 오브 프리젠테이션(포징의 신)이다. 환상적인 포즈를 보여주는 선수이고 그런 부분이 그를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만들었다. 그가 최고의 인기를 가진 선수라는 것은 확실하다. 오늘 카이는 좋았지만 작년만큼은 아닌 것 같다. 필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고 두선수 모두 작년에 비해 조금 떨어진 모습이다. 카이는 정면보다는 후면에서 조금 힘들어 했다. 그 자체가 환상적이었고, 로든과 울프를 능가하기에는 충분하겠지만 필은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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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히스 개인 포징-
과연, 히스가 4번째 올림피아를 손에 넣을 수 잇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고 있다. 필의 근육은 3D 타입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디테일이 좋고 형태가 대단히 훌륭하다. 정말 보기 드문 몸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며 플렉스 휠러도 그런 타입의 선수이지만 그는 컨디셔닝이 이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올해는 작년만큼 크고 꽉찬 느낌이 아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도 우승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 히스의 경쟁상대는 작년의 히스인 것으로 보인다.



-TOP 4 최종 심사-
사이드 체스트 포즈에서는 카이 그린이 역시 탁월하다. 하지만 아직은 전체적으로 필이 리드를 하고 있다고 보인다. 그렇지만 작년에 비해 차이는 줄어들었고, 카이가 따라잡기에는 아직은 역부족 같지만 카이와 필의 거리가 좁혀진 것은 확실하다.


-TOP 2 최종 심사-
두명의 선두그룹이 나란히 섰다. 두 선수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백 더블 바이셉스 포즈를 할때 히스가 반스텝 옆으로 물러다. 비교하자면 히스가 더 둥글하고 꽉찬 느낌이예요. 컨디셔닝 면에서도 약간 우세했습니다. 전반적인 피지크에서도 히스가 앞섰구요. 카이도 훌륭했고 작년에 비해 격차가 줄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은 히스가 4번째 올림피아를 가져갈 것 같습니다.


결국 최종적으로 필 히스 우승, 카이 2위, 숀 로든 3위, 데니스 울프 4위를 차지했다.


기사작성 : MONSTERZ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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