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1 10:07
라스베가스 올리언스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스터 올림피아에서 가장 보디빌딩 팬들의 관심사인 부분이 바로 미스터 올림피아를 누가 차지하냐이다. 필 히스와 카이 그린 중 한명이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지만 데니스 울프나 숀 로덴도 충분히 올림피아를 넘볼 수 있는 선수들이다. 예선전 비교심사를 통해 선수들의 모습을 보겠다.
1. Front Double Biceps
왼쪽부터 필 히스, 카이그린, 숀 로덴 순이다. 확실히 이두근의 사이즈적인 면에서는 카이의 승리이다. 국내에 이진호 선수와 이두 모양이 유사하면서도 더 큰 이두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컨디셔닝 상태에서 필이 앞선다.
2. Front Lat Spread
등의 사이즈 적인 면에서는 역시 카이가 앞선다. 앞으로 피나 뒤로 피나 사이즈가 크다 보니 카이거 좋은데, 문제는 등 가슴 어깨로 이어지는 라인이 필이 세퍼레이션이 좋고 라인이 잘 떨어진다. 1/2번 포즈를 통해서 필의 복부 상태가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3. Side Chest
전에 가슴에서 필 히스가 아쉬운 점을 보였었는데 지금 필 히스 가슴 절대 밀리지 않는다. 사이즈도 그렇고 가슴 어깨 팔로 이어지는 라인에서 필히스 더 확실해 보인다. 하체도 둘다 특징적인 모양이 있는데 모양은 필이 이뻐보인다.
4. Back Lat Spread
광배근, 승모근의 분리도와 사이즈에서는 카이를 따라갈 수 없다. 뭔가 이어져 보이는 필에 비해 카이는 광배근이 펼쳐진 상태에서 슴모근이 위에 올라가 있는 느낌이다. 대퇴이두와 둔근의 컨디셔닝은 필의 승리
5. Abdominal and Thigh
여기서 확실히 드러나는데 필의 복부는 부어있다. 작년에는 이런 현상이 없었다. 하체의 빛살이 갈라지는 모습은 항상 카이의 하체에서 볼 수 있지만 모양은 필이 이쁘다.
6. Most Muscular
다른 포즈를 취했지만 사실 모스큘라 포즈를 취할때 필은 무적인것 같다. 근육의 사이즈, 분리도, 데피니션, 균형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확실히 카이가 크긴 하지만, 아직까지 필을 이기지는 못할 것 같다. 둘이 신경전과 몸싸움을 벌이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필이 우승할 것 같다.
기사작성 : MONSTERZ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