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다시 한 번 일본을 제압하고 리틀 월드시리즈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24일 새벽 미국 펜실베니아 주 윌리엄 스포트에서 벌어진 2014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국제그룹 파이널에서 한국은 다시 만난 일본을 12대3으로 대파했다.
사실상 승부는 이미 2회에 결정되었다. 대표팀은 2회에만 타자일순 7득점하며 멕시코를 꺾고 다시 한 번 국제그룹 우승 기회를 잡은 일본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한국은 9대3이던 6회초 한상훈의 1점홈런을 포함 대거 3득점,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한국은 25일 새벽 아메리카 그룹 우승팀 그레이트 레이크와 대망의 리틀 월드시리즈 2014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되었다.
21일 새벽 첫 대결에서 이미 4:2로 승리했음에도 다시 최종 결승 길목에서 일본을 다시 만나게 된 이유는 이번 대회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과 같은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미 일본을 먼저 제압하고도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던 두 번의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의 데자부가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대표팀은 그런 걱정이 기우임을 경기력으로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