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MLB] 클레이튼 커쇼가 완투승으로 시즌 13번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9이닝동안 탈삼진 9개를 잡았고 피안타도 9개였으며 자책점은 단 1점이었습니다. 방어율은 1.76에서 1.71로 더 낮아졌습니다. 아틀란타 브레이브스 해설진은 커쇼에 대해 아마도 지구상 최고의 투수일 것이라며 극찬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해설자 조 심슨은 애들란타 브레이브스의 타자들에게 커쇼가 다른 투수와 어떻게 다른지, 또 그의 공을 치기가 왜그렇게 어려운지에 대해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대답이 돌아왔을까요?


[아틀란타 브레이브스 해설진]


캐스터 칩 카레이: FOX 스포츠 캐스터


해설자 조 심슨: 61세, 1975~1983 메이져리그 외야수로 활동


[경기 전 애틀란타 해설진의 커쇼 관련 멘트]


카레이: 오늘 경기에서는 엄청난 투수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애틀란타의 에이스 훌리오 테헤란이 아마도 지구상 최고의 투수일 클레이튼 커쇼와 일전을 벌입니다. 


심슨: 이 시리즈 마지막 경기의 매치업이 일주일 정도 전에 알려졌을 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으셨습니다. 그리고 브레이브스는 지금 시리즈의 첫 두경기를 내 주었고 오늘 경기의 중요성은 몇배로 상승한 상태예요. 이런 상황에서 브레이브스는 혹성 최고의 투수 (the best pitcher on the planet)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요. 아틀란타에 그를 대적한 만한 투수가 만약 있다면 그는 아마도 훌리오 테헤란일겁니다. 지난 샌디에고 파드레스전에서 굉장히 잘 던졌고 최근 두 경기에서도 매우 공격적인 투구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카레이: 클레이튼 커쇼는 네셔널 리그의 투수 기록의 대부분에서 최고의 기록을 내고 있는 중입니다.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으며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거두었고 나머지 한경기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어요. 평균자책점 (1.73), 9이닝당 삼진 비율 (11.3), WHIP (0.81) 부문에서 메이져이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화면에 최근 10경기 성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9승무패, 평균자책 0.94, 피안타율 .153) 그는 끔찍할 정도로 강해요. 좋은 패스트볼과 탁월한 커브, 그리고 슬라이더를 던집니다. 


[1회 초 커쇼 소개]


카레이: 브레이브스가 믿을수 없는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다저스의 좌완을 저지하기 위해 공격을 시작합니다. 


심슨: 이 선수는 좌완과 우완 모두에게 강합니다. 최근 7경기에서, 놀라운 기록을 말씀드릴께요, 그는 7개의 볼넷을 내주고 70개의 삼진을 잡았어요, 57이닝동안 안타는 단 25개만을 허용했습니다. (4자책점) 이 기간에 커쇼는 노히터를 기록하면서 기록적인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달라스 출신의 이 투수는 26세에 신장이 6피트 3인치 (190cm), 체중은 225파운드 (102kg)입니다. 


그가 성공적인 투구를 하기 위한 키포인트는 커맨드와 변화구입니다. 그는 볼넷을 내주지 않아요, 올 시즌 112이닝 동안 15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시대 최고의 변화구를 구사하고 있어요. 엄청난 커브볼과 그와 쌍을 이루는 슬라이더를 던집니다. 패스트볼의 경우 투심인지, 포심인지의 차이에 따라 89마일에서 95마일 사이의 구속이 형성됩니다. 그와 테헤란의 승부는 정말 재미있을거예요.


[1회초 1사후 커쇼의 공략이 어려운데 대한 브레이브스 타자들의 이야기]


심슨: 경기전에 브라이브스 타자들과 커쇼는 다른 투수와 어떻게 다른지, 그의 공을 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거의 모든 선수들이 지적하는 한가지가 그의 투구 동작중에 나오는 다리를 들어올리는듯한 작은 움직임 (little hitch in his delivery)에 타이밍을 빼앗긴다고 하더군요. 타자들은 손에서 공이 나오는 것을 봐야할 순간에 갑자기 그 동작때문에 주의력이 분산 된다고 합니다. 그의 그 동작은 굉장히 독특하죠. (아래 사진의 5,6,7번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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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 다리를 들어올리는 동작이 두번 있는 것 처럼 보이네요.


심슨: 커쇼는 와인드업을 시작하면서 발을 들어올렸다가 바로 내려놓는것 처럼 보이지만 불과 몇인치 차이로 발은 땅에 닿지 않고 거기서 스트라이드(발을 앞으로 뻗는 동작)가 시작됩니다.  


참고 영상


카레이: 다리를 거의 뻗어내리다가 뒷발로 밀며 앞으로 박차고 나가네요. 


심슨:  그것 때문에 타자들이 혼란에 빠지고 타이밍을 잡지 못하게 된다는거죠. 


[몬스터짐 MLB] 다음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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