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킹크라이 발동 ⓒ gettyimages/멀티비츠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한 경기 개인 최다 15삼진 포함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시즌 15삼진 경기를 선보인 투수는 에르난데스 외 존 레스터(보스턴)가 있었다. 커쇼는 행운의 완투승, 조던 짐머맨은 5.1이닝 퍼펙트가 포함된 9이닝 2피안타 완봉승을 거머쥐었다. 샌프란시스코는 5연승에 성공, 반면 컵스는 6연승에 실패했다. 9회초 오티스의 역전 스리런홈런이 터진 보스턴은 힘겹게 5연패를 끊었다. 양키스의 구로다는 잘 던졌지만,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틀 연속 토론토의 화력을 잠재우는 모습. 추신수의 방망이도 이틀 연속 숨고르기를 했다. 이와 달리 휴스턴은 만루홈런 두 방을 비롯해 홈런 4방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한편 1차전부터 심상치 않았던 볼티모어와 오클랜드는 오늘 또 다시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켰다.

시애틀(33승29패) 5-0 탬파베이(24승40패)
W: 요비스 메디나(3-1 3.00) L: 그랜트 발포어(0-2 6.46)
시애틀 선발투수가 노디시전 없이 연속 경기 승리한 최고기록은 1989년 스캇 뱅크헤드와 2003년 제이미 모이어의 7연승이다. 이 기록에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었던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7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고 무려 15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4안타 1볼넷). 문제는 타선이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단 한 점의 득점지원도 해주지 못했다는 것. 에르난데스는 7회까지 투구 수 100개가 되자, 더이상 마운드에 올라오지 않았다. 야속한 시애틀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한 것은 9회초였다. 첫 두 타자 애클리와 길라스피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연장전에 가는 듯 했던 시애틀은, 그러나 브래드 밀러가 3루타를 뽑아내 기회를 잡았다. 브룸퀴스트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엔디 차베스의 안타, 제임스 존스의 3루타로 3점을 올렸고(3-0), 카노 볼넷 이후 시거가 쐐기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결승타를 친 차베스는 5타수2안타 1타점(.267 .258 .367). 카노는 4타수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330 .379 .417). 탬파베이는 도합 4안타 빈공. 선발 아처는 6.1이닝을 2K 무실점(5안타 1볼넷)으로 막았지만, 오늘은 자신보다 더 불운한 투수가 상대편에 있었다. 발포어는 1이닝 5실점의 난조. 볼티모어가 왜 영입을 꺼려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mlb.com 영상] 킹 15K / 아처

*에르난데스가 한 경기에서 15삼진을 잡아낸 것은 데뷔 후 처음.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세 차례 선보인 13삼진이다. 에르난데스는 2012년 8월16일 탬파베이를 상대로 12삼진을 잡아낸 적이 있는데, 이 경기를 끝으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는 퍼펙트게임이 나오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7이닝 이상 무실점으로 막아낸 투수가 15삼진을 잡고도 노디시전으로 물러난 경우는, 에르난데스 이전 7명이 있었다. 올시즌 15삼진을 잡아낸 또 다른 투수인 존 레스터는 당시 5월4일 오클랜드전에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한편 시애틀 투수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1997년 랜디 존슨의 19삼진(2회). 시애틀 투수가 한 경기 15삼진 이상 잡아낸 것은 에르난데스 이전 3명이 있었는데, 존슨이 17회로 단독 선두, 그 뒤를 마크 랭스턴(2회)과 마이크 무어(1회)가 따르고 있다.

7이닝 이상 15K 무실점 노디시전 투수
1. 밥 빌(1964)    : 12.1이닝 16K 무실점
2. 샘 맥도웰(1965)  : 10.0이닝 16K 무실점
3. 크리스 쇼트(1965) : 15.0이닝 18K 무실점
4. 제리 구스먼(1969) : 10.0이닝 15K 무실점
5. 바이다 블루(1971) : 11.0이닝 17K 무실점
6. 놀란 라이언(1990) : 10.0이닝 15K 무실점
7. 제이크 피비(2007) : 7.0이닝 16K 무실점
8. 킹 펠릭스(2014)  : 7.0이닝 15K 무실점

에르난데스의 최근 5경기
8.0이닝 2실점 [승]
8.0이닝 1실점 [승]
8.2이닝 1실점 [승]
7.0이닝 2실점 [승]
7.0이닝 0실점
*4승 1.41

킹 'AGAIN 2010년?' AL 투수 순위
다승 : 벌리(10) 다나카(9) -포셀로(8) 캐즈미어 외 5명(7)
삼진 : 킹(106) 프라이스(101) 클루버(99) 슈어저(98) 레스터(95)
이닝 : 킹(98) 실즈-프라이스(91.2) 벌리(88.1) 윌슨(86.2) 클루버(86.1)
ERA : 다나카(2.02) 벌리(2.04) 캐즈미어(2.20) 다르빗슈(2.36) 킹(2.39)
WHIP : 다나카(0.96) 캐즈미어(0.98) 킹(1.01) 카이클(1.03) 휴즈?(1.12)

다저스(33승31패) 6-1 콜로라도(29승33패) [6회 강우콜드]
W: 클레이튼 커쇼(5-2 3.17) L: 호르헤 데라로사(6-5 4.04)
다저스가 강우콜드 승리를 따냈다. 1회 켐프의 2타점 3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린 다저스는, 커쇼가 5회까지 9K 1실점(3안타 무사사구)으로 막았다. 커쇼는 2회까지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모습. 4회 선두타자 툴로위츠키에게 홈런(17호)을 내줬지만, 비가 오는 날씨에도 흔들리지 않는 피칭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비로 경기가 중단되기 직전인 6회초에 4득점했다. 핸리 라미레스가 추가점이 필요한 시점에 솔로홈런(10호)을 날렸고, 볼넷-볼넷-삼진으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로막(2루타)과 로하스가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후 경기는 1시간 35분간 중단. 당초 경기가 재개될 것으로 보였지만, 그대로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이에 커쇼는 통산 12번째 완투승을 9이닝을 채 던지지 않고 따내는 행운을 가졌다(데뷔 후 처음). 1회에만 35구를 던진 데라로사는 5.1이닝 8K 5실점(4안타 4볼넷)으로 패전을 안았다. 켐프는 2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모처럼 과거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했다(.253 .311 .426). 어제 경기 부상으로 물러난 푸이그와 디 고든은 모두 결장했다.

[mlb.com 영상] 커쇼 / 켐프 / 툴로 / 핸리 / 로막-로하스

커쇼의 쿠어스필드 등판
3.0이닝 5실점 [패]
6.0이닝 1실점 [승]
4.2이닝 9실점 [패]
6.0이닝 3실점 [승]
6.1이닝 2실점
5.0이닝 2실점 [승]
6.0이닝 1실점
6.0이닝 3실점 [패]
6.0이닝 6실점
7.1이닝 5실점
7.0이닝 3실점
9.0이닝 0실점 [승]
5.0이닝 5실점 [승]
5.0이닝 1실점 [승]

*14경기 6승3패 5.04

메츠(28승35패) 4-6 샌프란시스코(42승21패)
W: 린스컴(5-4 4.97) L: 윌러(2-6 4.19) S: 로모(20/2 3.12)
어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가 메츠와의 3연전을 모두 잡고 5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12경기 10승으로 5할 승률에 21승을 더한 상황. 선발 린스컴은 6이닝 6K 3실점(6안타 1볼넷)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3실점은 모두 그랜더슨에게 홈런 두 방을 맞고 내준 점수였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그랜더슨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내줬지만(2-0),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2회말 크로포드의 적시타와 블랑코의 2타점 2루타로 역전했다(2-3). 6회 그랜더슨의 홈런으로 3-4 추격, 8회 마치의 폭투로 4-5 추격을 받을 때도 마치 박진감 넘치는 경기 양상을 일부러 전개하려고 연출한 것처럼, 7회 블랑코의 적시타와 8회 힉스의 적시타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리드오프 블랑코는 4타수2안타 3타점으로 휴식을 취한 파간의 공백을 메웠다(.253 .343 .345). 2009년 샌프란시스코가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뽑았지만, 카를로스 벨트란 트레이드 때 메츠로 넘겼던 잭 윌러는 3.2이닝 6K 4실점(6안타 2볼넷) 패전. 그랜더슨은 개인 통산 15번째 멀티홈런 경기가 나왔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221 .331 .382).

[mlb.com 영상] 린스컴 / 고마워 힉스

린스컴의 최근 6경기
7.2이닝 1실점 [승]
6.0이닝 3실점 [패]
6.0이닝 2실점 [승]
5.0이닝 0실점
4.1이닝 8실점 [패]
6.0이닝 3실점 [승]
*3승2패 4.37

샌프란시스코 선발진 현황(ERA/WHIP/AVG)
허드슨 : 6승2패(12경기) 82.1이닝 55삼 11볼 1.97/0.96/.222
범가너 : 8승3패(13경기) 80.2이닝 90삼 18볼 2.68/1.17/.245
보글송 : 4승2패(12경기) 69.0이닝 60삼 23볼 3.39/1.28/.253
맷케인 : 1승3패(09경기) 53.2이닝 42삼 18볼 3.52/1.14/.221
린스컴 : 5승4패(13경기) 70.2이닝 70삼 32볼 4.97/1.54/.276

클리블랜드(32승31패) 3-2 텍사스(31승32패)
W: 매스터슨(4-4 4.61) L: 손더스(0-2 3.60) S: 앨런(6/1 2.70)
텍사스가 '원정 최약체' 클리블랜드에게 이틀 연속 패했다. 텍사스는 4회 매스터슨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지만(0-1), 이내 5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1-1). 6회에는 레이번의 적시타, 머피의 희생플라이로 경기 리드마저 내줬다(1-3). 텍사스는 6회 리오스의 3루타로 한 점 더 따라붙는 데 성공. 그러나 남은 세 차례 공격 기회에서 특별한 반격을 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클리블랜드는 치즌홀이 2안타 경기. 아직 규정타석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치즌홀은 올시즌 최소 15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365 .413 .538). 머피도 3타수2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291 .348 .442). 10안타의 클리블랜드는 브랜틀리만이 안타를 적립하지 못했다. 선발 매스터슨은 5.2이닝 6K 2실점(5안타 2볼넷) 승리. 매스터슨이 올시즌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7경기 1승3패 5.42/홈 7경기 3승1패 3.92). 클리블랜드가 원정에서 두 경기 연속 승리한 것도 올 시즌 처음이다.

[mlb.com 영상] 매스터슨 / 리오스 3루타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4타수 무안타 1삼진. 최근 40타수4안타(.100)의 깊은 부진에 빠지면서 .306 .435 .481이던 시즌 성적은 .265 .402 .415까지 떨어졌다. 오늘도 주심의 애매한 볼판정으로 인해 힘겨워하는 모습. 마지막 타석에서는 출루를 위해 기습번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텍사스는 선발 손더스가 5.1이닝을 삼진 없이 3실점 2자책(7안타 4볼넷)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도 벨트레와 리오스만이 멀티히트 경기를 선보이며 제 몫을 했다. 안드루스는 4타수 무안타로 클리블랜드전 3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이는 2004-06년 블라디미르 게레로에 이어 특정팀 상대 연속 안타 2위 기록이다(게레로는 텍사스전). 한편 부상병동 텍사스는 또 한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미치 모어랜드가 결국 발목 수술을 받게 됐다는 소식. 모어랜드는 최소 3달 결장이 유력하다. 대니얼스 단장은 "발목, 허리, 목, 팔꿈치, 다리 등 각종 부상자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대단히 불행한 상황"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텍사스는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리햅중인 짐 애두치가 모어랜드를 대신해 올라오게 될 것 같다고. 대니얼스는 상위싱글A에서 이미 21홈런을 터뜨리고 있는 조이 갈로가 승격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갈로 58경기 .323 .463 .735).

텍사스 주요 부상자 현황
미치 모어랜드 (발목)
지오반니 소토 (다리)
알렉시 오간도 (팔꿈치)
맷 해리슨 (허리)
프린스 필더 (목)
쥬릭슨 프로파 (어깨)
마틴 페레스 (팔꿈치)
케빈 쿠즈마노프 (허리)
데릭 홀랜드 (무릎)

세인트루이스(33승31패) 5-0 토론토(38승26패)
W: 하이메 가르시아(2-0 4.26) L: 드류 허치슨(4-4 3.96)
세인트루이스가 이틀 연속 완승을 거뒀다. 어제 셸비 밀러가 완봉승을 따낸 세인트루이스는, 오늘도 세 명의 투수가 토론토를 무실점으로 가로막았다. 올시즌 12번째 무실점 승리. 하이메 가르시아가 선봉장이었다. 가르시아는 7이닝 4K 무실점(3안타 3볼넷)으로 지난해 4월15일 밀워키전 이후 처음으로 7이닝 이상 던지면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가르시아가 득점지원을 받은 것은 2회초였다. 세인트루이스는 1사 1,3루에서 버조스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올렸고(1-0), 1루주자 마크 엘리스의 도루로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크루스의 적시 2루타, 맷 카펜터의 투런홈런(2호)이 터졌다(4-0). 세인트루이스는 3회 페랄타가 솔로홈런(10호)을 쏘아올려 모든 점수를 초반에 뽑아냈다. 세인트루이스가 마지막으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것은 지난 5월8일-10일이었다. 도합 11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 경기. 카펜터는 5타수2안타 2타점(.299 .390 .394). 페랄타는 4타수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231 .307 .436). 지명타자로 나온 몰리나가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반면(.294 .340 .417), 콜튼 웡은 3경기 연속 결장했고(어깨), 맷 할러데이도 경기 직전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제외됐다.

[mlb.com 영상] 가르시아 / 카펜터 / 페랄타 

*반대로 토론토는 2012년 9월4일-5일 볼티모어전 이후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0-4, 0-12). 타선이 도합 4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선발 허치슨도 일찍 무너졌다. 허치슨은 3이닝 1K 5실점(6안타 1볼넷)의 패전. 지난 등판에서 아니발 산체스와 팽팽한 투수전을 연출했던 그 투수가 아니었다. 올시즌 허치슨은 홈에서 1승3패 8.92(5경기)의 심각한 난조를 보이고 있다(원정 8경기 3승1패 2.03). 1안타 1볼넷의 스티브 톨레슨은 두 차례나 1루를 밟은 유일한 토론토 타자(.291 .371 .545). 바티스타는 5회 2사 1,3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해결사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하지만 8회 볼넷을 골라내 올시즌 가장 먼저 50볼넷 고지를 밟았다(127볼넷 페이스). 한편 로저스센터는 지붕을 열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2회에 접어들면서 다시 지붕을 닫았다.

올시즌 무실점 승리 순위
1. 12회 : 세인트루이스
2. 11회 : 텍사스
3. 08회 : 토론토 마이애미 애틀랜타
4. 07회 : 탬파베이 필라델피아 오클랜드
5. 06회 : 워싱턴 신시내티

오클랜드(39승24패) 11-1 볼티모어(31승30패)
W: 스캇 캐즈미어(7-2 2.20) L: 우발도 히메네스(2-7 5.01)
오클랜드가 러버게임에서 승리하고 세 차례 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에인절스-양키스-볼티모어). 일찌감치 승패가 갈렸다. 첫 2이닝을 실점 없이 넘긴 히메네스는, 그러나 3회를 직접 마무리짓지 못했다. 세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에 몰렸고, 제이소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2-0). 히메네스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시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히메네스는, 도널슨의 땅볼 때 3루주자를 홈에서 잡아 한 숨 돌렸다. 하지만 모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만루홈런을 헌납하면서 승계주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6-0). 히메네스는 2.1이닝 2K 6실점(2안타 5볼넷)의 패전. 볼티모어는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브래드 브래치도 2이닝을 삼진 없이 4실점(4안타 5볼넷)하고 물러났다. 두 선수보다 오래 마운드를 지킨 캐즈미어는 7이닝 7K 무실점(4안타 2볼넷) 승리. 모스는 3타수1홈런 4타점 2볼넷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279 .371 .582). 지명타자로 1번타순에 들어선 제이소도 6타수2안타 4타점의 맹타(.294 .382 .490).

[mlb.com 영상] 캐즈미어 / 모스 / 도널슨 다이빙 / 벤치클리어링

*한편 1차전에서 이미 불안한 기운이 감지됐던 두 팀은 오늘 또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켰다. 8회 마차도가 연속으로 몸쪽 깊숙한 공이 들어오자, 그대로 방망이를 3루쪽으로 날려버린 것. 마차도는 1차전에서 도널슨과 태그하는 것을 두고 실랑이를 벌였으며, 오늘은 6회 데릭 노리스가 마차도의 타석 때 스윙하는 과정에서 방망이에 포수마스크를 맞고 부상 교체됐다.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한 아바드와 마차도는 모두 퇴장. 경기 후 심판조 조장 래리 밴오버는 "아바드는 마차도에게 위협구를 던졌고, 마차도는 방망이를 날려버렸다. 분명한 상황만 두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차도는 "방망이가 손에서 미끄러진 것인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나 보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오클랜드 선수들은 마차도의 행동을 맹렬하게 비난. 제이소는 "몸쪽 공을 그런 식으로 스윙하는 타자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노리스도 "야구를 더럽히는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필라델피아(25승36패) 1-4 신시내티(29승32패)
W: 베일리(7-3 4.60) L: 부캐넌(1-3 6.08) S: 채프먼(9/1 1.38)
필라델피아 상대 통산 9경기 4패 4.41로 승리가 없었던 호머 베일리가, 드디어 필라델피아전 승리를 챙겼다. 베일리는 8이닝 7K 1실점(6안타 3볼넷)으로 승리에 손색이 없는 피칭. 개인 최다 투구 수에 4구 부족한 121구를 던졌다. 베일리는 지난 5월18일 필라델피아전에서 3.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는데, 이후 4경기에서 4승 3.00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후 "시즌 내내 불펜투수들에게 많은 부담을 안겨줬는데, 오늘은 그들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프라이스 감독에 의하면 "7회까지 108개의 공을 던지고도 8회에 올라가서 상대 중심타선을 막아낸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베일리는 3회 어틀리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를 내줬지만(1-0), 5회 자신이 직접 2타점 적시타를 날림으로써 실점을 만회했다(1-2). 이어서 나온 빌리 해밀턴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높은 체인지업을 올시즌 자신의 두 번째 홈런으로 연결시켰다(1-4). 해밀턴은 4타수1홈런 2타점(.253 .288 .351). 하지만 메조라코는 3타수3삼진으로 17타수 연속 무안타가 이어졌다(.304 .352 .609). 오늘 6안타가 모두 단타였던 필라델피아는, 선발 부캐넌도 6이닝 6K 4실점(6안타 무사사구)으로 부진했다. 필라델피아는 휴식일 없이 치른 20경기에서 6승14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mlb.com 영상] 베일리 / 해밀턴

베일리의 필라델피아전 투구
1.2이닝 6실점 [패]
6.1이닝 2자책 [패]
6.0이닝 2실점
4.0이닝 4실점
8.0이닝 3실점 [패]
6.1이닝 2자책
8.0이닝 0실점
7.0이닝 0실점
3.2이닝 6실점 [패]
8.0이닝 1실점 [승]
*10경기 1승4패 3.97

양키스(31승31패) 1-2 캔자스시티(31승32패)
W: 실즈(7-3 3.44) L: 구로다(4-4 4.12) S: 홀랜드(18/1 1.46)
캔자스시티가 4연전 첫 경기를 내준 후 두 경기 연속 승리했다. 양키스가 "익숙하지만 만날 때마다 힘들다"던 실즈가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노디시전을 기록한 지난 3경기에서 18.1이닝 17실점(15자책)으로 흔들렸던 실즈는, 6이닝 8K 1실점 비자책(6안타 2볼넷) 승리를 거뒀다. 1실점은 6회 포수 패스트볼로 3루에 진루한 솔라르테가 이치로의 땅볼 때 홈에 들어온 점수였다. 캔자스시티는 2회 케인의 2루타와 무스타커스의 안타로 두 점을 올려준 상태. 양키스는 이후 끊임없이 루상에 주자들을 내보냈지만, 정작 홈에 들어온 선수는 6회 솔라르테밖에 없었다. 득점권 17타수1안타로 심각한 모습. 최근 10경기 연속 4득점 이하에 머물러 있다. 이에 구로다는 7이닝 3K 2실점(5안타 2볼넷)의 패전투수가 됐다. 캔자스시티는 실즈가 내려간 이후 크로-웨이드 데이비스-홀랜드가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를 삼진 두 개로 깔끔하게 막은 데이비스는 개인 통산 5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오늘 경기 4회 로버츠의 페어타구 때 우측 파울라인에 있던 볼보이는 심판의 페어 제스처를 보지 못하고 자신에게 굴러오는 공을 주워 태연하게 관중석 팬한테 건넸다. 로버츠는 2루타를 인정받았다.

[mlb.com 영상] 구로다 / 실즈 / 짐머를 기리는 실즈 얼어붙은 볼보이

'없으면 아쉬운' 아시아 선발투수 성적(ERA/WHIP/AVG)
구로다  : 13G 4승4패 4.12/1.22/.266
다나카  : 12G 9승1패 2.02/0.96/.218
다르빗슈 : 11G 6승2패 2.36/1.14/.220
이와쿠마 : 07G 4승2패 2.66/0.93/.235
류현진  : 11G 7승2패 3.08/1.26/.265 
천웨이인 : 12G 6승2패 4.13/1.32/.291

워싱턴(32승29패) 6-0 샌디에이고(28승35패)
W: 조던 짐머맨(5-2 3.17) L: 에릭 스털츠(2-7 5.68)
5월 1승1패 5.06의 극심한 부진 후, 6월 첫 경기 필라델피아전에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던 조던 짐머맨이, 두 번째 경기도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9이닝 12K 무실점(2안타 무사사구)의 완봉승. 짐머맨은 6회 1사 후 아마리스타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5.1이닝 퍼펙트 행진도 이어갔다. 7회에는 선두타자 스미스에게 3루타를 맞았지만, 땅볼-팝플-라이너로 이닝을 마무리. 이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완봉승의 마지막 위기였다. 짐머맨은 "오늘 패스트볼이 좋았다. 큰 구장에 왔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했다"고. 1900년 이후 원정에서 12삼진 무사사구 2피안타 이하 완봉승을 따낸 선수는 짐머맨이 역대 7번째다. 짐머맨 이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1988년 존 캔델라리아를 시작으로 1996년 커트 실링,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2회), 2001년 마이크 무시나, 2004년 랜디 존슨, 2007년 에릭 베다드가 있었다. 1회부터 선취점을 올린 워싱턴은, 2회 데스몬드의 투런포(13호), 3회 라로시와 에스피노사(2타점)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데스몬드는 두 경기 연속 홈런(.230 .299 .439). 에스피노사는 3안타 2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232 .292 .395). 샌디에이고 선발 스털츠는 2.1이닝 2K 6실점(8안타 무사사구)으로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mlb.com 영상] 투머맨

워싱턴 투수 완봉승 최다삼진 (몬트리올 제외)
1. 13삼진 : 존 패터슨(2005)
2. 12삼진 : 조던 짐머맨(2014)
3. 10삼진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013)
4. 09삼진 : 조던 짐머맨(2009)
5. 08삼진 : 지오 곤살레스(2012, 2013) 태너 로어크(2014)

휴스턴(28승36패) 14-5 미네소타(29승32패)
W: 다린 다운스(1-0 1.32) L: 사무엘 데두노(2-4 4.45)
휴스턴이 아무래도 5할 승률을 노리는 것 같다. 최근 15경기 11승4패의 가파른 상승세. 이러한 추세라면 내년 드래프트에서는 지명권을 보호받지 못하는 10순위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어제 무득점 패배를 두 배로 되갚기라도 하듯, 오늘은 13안타 14득점의 무서운 공격력. 휴스턴이 한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올시즌 10득점 이상 경기를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한 팀은 보스턴만이 남게 됐다. 휴스턴은 크리스 카터가 7회 만루홈런(10호)을 때려낸 데 이어서 조너선 싱글턴도 통산 2호홈런을 9회 만루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싱글턴에게 만루홈런을 내준 선수는 미네소타의 마무리, 글렌 퍼킨스이다. 휴스턴은 스프링어도 3타수1홈런(12호) 1타점 2볼넷으로 타선을 이끌었다(.251 .346 .497). 선발 맥휴는 4.1이닝 6K 3실점(3안타 5볼넷)으로 물러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데두노도 3이닝 1K 5실점(3안타 4볼넷)으로 부진했다. 한편 오늘 파울러, 카터, 스프링어, 싱글턴이 때려낸 홈런 총 비거리는 1574피트로 측정됐다.

[mlb.com 영상] 만루홈런 2방 / 파울러 / 스프링어

밀워키(38승26패) 1-0 피츠버그(29승33패)
W: 가야르도(4-4 3.71) L: 로크(0-1 5.11) S: 로드리게스(19/2 2.08)

밀워키가 가야르도의 호투를 앞세워 1-0 승리를 만들어냈다. 지난 3경기 1승2패 7.80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던 가야르도는, 7이닝 8K 무실점(4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냄으로써 다시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야르도는 경기 후 "몇 차례 위기 상황에서 더 집중하고 투구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말에서 알 수 있듯 피츠버그는 수차례 주자들을 내보낸 상황. 1회 1사 1,3루에서는 산체스의 뜬공 때 워커가 홈으로 파고들다가 아웃됐고, 7회 1사 만루에서는 타바타와 해리슨이 삼진-팝플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5회와 6회를 제외한 7번의 공격에서 주자를 내보낸 피츠버그는 득점권 11타수1안타. 남긴 잔루는 10개였다. 마틴과 허들 감독은 8회 주심의 볼판정에 항의하다가 나란히 퇴장당했다. 피츠버그는 어깨가 불편한 모튼 대신 로크가 선발로 등판(게릿 콜은 어깨 피로로 인해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로크는 7이닝 5K 1실점(3안타 1볼넷)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승리를 도와주지 않았다. 밀워키는 루크로이가 3안타 1도루 경기를 펼쳤다(.335 .398 .500). 브론은 4타수 무안타(.304 .338 .538).

[mlb.com 영상] 가야르도

보스턴(28승34패) 5-3 디트로이트(33승26패)
W: 래키(7-4 3.18) L: 체임벌린(1-3 3.29) S: 우에하라(12/1 0.68)
보스턴이 가까스로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7회 수아레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3으로 끌려가던 보스턴은, 8회 2사 1,3루의 기회를 브래들리 주니어가 살리지 못했다(삼진). 디트로이트는 올시즌 격동의 해를 보내고 있는 네이선 대신 체임벌린이 9회 세이브 상황에 등판. 하지만 올시즌 28경기 12홀드 2.39로 잘 던졌던 체임벌린도, 디트로이트 마무리 자리가 주는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체임벌린은 안타-볼넷으로 주자를 모았고, 결국 오티스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가 역전 스리런홈런(14호)을 맞았다. 6월5일 이후 첫 등판한 우에하라는 모처럼 찾아온 세이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8이닝을 5K 3실점 2자책(7안타 1볼넷)으로 버틴 래키는 오티스의 홈런으로 시즌 7승에 성공. 산체스는 6이닝 7K 2실점(6안타 2볼넷)의 노디시전으로 물러났다. 지난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이어 또 한 번 홈런포로 디트로이트를 울린 오티스는, 5타수1홈런 3타점을 올렸다(.259 .363 .491). 오티스가 코메리카파크 홈런은 지난 2001년 제프 위버에게 친 이후 약 13년만이다. 나폴리는 4타수3안타 1홈런(6호) 1타점 1볼넷 1도루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272 .401 .443). 디트로이트는 수아레스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또 다른 멀티히트 경기를 펼친 미겔 카브레라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326 .377 .564). 카브레라는 데이투데이에 올랐다.

[mlb.com 영상] 오티스 / 미기 부상

'불펜을 어찌하리오' AL 불펜 ERA 순위 (오늘 제외)
상위 : 오클랜드(2.61) 시애틀(2.85) 보스턴(2.96) 클리블랜드(3.14)
하위 : 에인절스(4.36) 토론토(4.69) 디트로이트(4.70) 휴스턴(4.78)

*오늘 반영 휴스턴 4.2이닝 2실점(4.77) / 디트로이트 3이닝 3실점(4.78)
 

마이애미(33승30패) 4-3 컵스(25승35패)
W: 던(5-3 3.60) L: 스트롭(0-3 4.58) S: 시섹(14/1 2.45)

알바레스 : 5.1이닝 5K 2실/1자(7안 0볼) 69구
아리에타 : 6이닝 7K 무실점(3안 0볼) 93구
옐리치 : 4타수2안타 2도루 1볼넷(.249 .333 .407)
맥기 : 3타수1안타 1볼넷(.300 .358 .379)
발부에나 :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267 .382 .433)

화이트삭스(31승33패) 2-4 에인절스(34승28패)
W: 윌슨(7-5 3.32) L: 퀸타나(3-6 3.59) S: 프리에리(10/2 4.33)

윌슨 : 7.1이닝 6K 1실점(3안 2볼) 107구
퀸타나 : 4.1이닝 4K 4실점(7안 4볼) 96구
트라웃 : 5타수1안타(.293 .375 .554)
푸홀스 : 4타수1안타 1볼넷(.245 .304 .486)
해밀턴 : 4타수2안타 3타점(.400 .474 .660)
아브레유 : 4타수무안타(.255 .308 .592)

애틀랜타(32승29패) 5-6 애리조나(28승37패)
W: 앤더슨(5-0 3.14) L: 하랑(4-5 3.33) S: 지글러(1/3 2.70)

앤더슨 : 7이닝 8K 2실점(5안 1볼) 100구
하랑 : 6이닝 4K 3실점(4안 6볼) 109구
골드슈미트 : 2타수1홈런(12호) 2타점 2볼넷(.303 .363 .535)
저스틴업튼 : 2타수1홈런(14호) 2타점 2볼넷(.291 .370 .554)

※기록 출처 : ESPN/Elias스포츠/베이스볼레퍼런스/팬그래프닷컴

내일의 MBC스포츠플러스 중계(6월10일)
오전2시 : 시애틀(라미레스)-탬파베이(프라이스) <해설 조용준>
오전8시 : 다저스(해런)-신시내티(싱그라니) <해설 박동희>
오전9시 : 클리블랜드(하우스)-텍사스(마르티네스) <해설 송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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