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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월드컵] 6월 8일 BBC 뉴스는 브라질 월드컵의 공인구 '브라주카'에 대해 보도했다. 


브라주카의 스펙과 생산지, 그리고 2006년의 팀가이스트, 2010년의 자블라니에 비해 브라주카라 어떤 비행 특성을 보일지에 대한 내용이다. 


쉐필드 할렘 대학의 교수가 브라주카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는 골키퍼가 다소 편해질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리포터의 멘트를 잘 들어보면 무려 BBC 뉴스에서도 실수는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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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오크와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공인구인 브라주카, 브라주카라는 명칭의 의미는 '브라질 식의 생활양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유명한 축구공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 공의 무게는 4.37그램 (진행자의 실수인듯, 사실은 437그램), 둘레는 69cm입니다. 6장의 가열접착한 패널로 둘러싸여있고요, 생산지는 파키스탄과 중국입니다. 경기장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10개국 30개 팀의 테스트를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또 브라주카에는 어떤 특별한 요소이 있을까요? 쉐필드 할렘 대학의 사이먼 쵸핀을 모셔보겠습니다. 당신은 이 공을 정말 자세히 살펴보셨죠, 이 공은 어떤의미로 그렇게 특별합니까?


쵸핀: 그랬죠, 우리는 이 공의 표면을 스캔했습니다. 심(패널들 사이의 골)과 패널 구성을 알아보기 위해서였어요. 이 공은 6장의 패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전의 그 어떤 공보다 적은 수의 패널입니다. 패널은 열에 의해 서로 접착되었고요. 심의 깊이와 패널의 표면을 분석해서 공이 공중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연구했습니다. 이 공의 유체역학적 디자인을 살펴본 결과 과거의 모델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비행을 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오크와체: 이것은 2006년 독을 월드컵 공인구였던 팀가이스트입니다. 예측불가능한 공이라는 평가를 받았죠. 이것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공을 초자연적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브라질에서 사용될 공인구 브라주카입니다. 그렇다면 이 공은 어떤 성능을 보이게 될까요?


쵸핀: 팀가이스트를 보시면요, 굉장히 매끈하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이 얕고 패널에는 매끈한 면이 넓게 분포해 있어요. 2010년의 자블라니의 경우, 약간의 진보가 이루어졌어요, 표면에 조그만 홈(groove)들이 많아졌죠. 하지만 아직 심은 매우매우 얕은 상태입니다. 


깊은 심이 있어야 축구공이 공기를 휘저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난류 (turbulent flow) 라는것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만약 공의 표면에 스무스한 플로우가 만들어진다면 공의 궤적은 조그만 주변 영향에도 쉽게 흔들릴수 있습니다.공이 아래로 떨어진다던지 한쪽으로 휘면서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움직여버릴가능성이 큰 것이죠. 골키퍼가 어떻게 수비해야 할지 결정하는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오크와체: 그렇군요, 이제 그들에겐 공이 있고, 그들에게 남겨진 것은 단 한가지입니다. 바로 골을 넣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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