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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지난해 아깝게 실패한 15승에 닿을 수 있다.

류현진(27, LA 다저스)이 복귀 후 무섭게 승을 쌓는 중이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 시즌 7승에 성공했다.

쿠어스필드 데뷔전인 만큼, 우려의 시선이 많았지만 류현진은 이를 불식시켰다. 변화구가 날카롭게 떨어지지 않자, 패스트볼 위주로 투구 패턴을 가져가며 볼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패스트볼로 콜로라도 타자들을 당황시켰고, 변화구로는 타이밍만 빼앗으며 범타를 유도했다.

타석에서도 맹활약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날렸고 디 고든의 3루타에 득점을 올렸다. 6회초 무사 1, 2루에선 절묘한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5회와 6회 다저스가 각각 2점을 뽑은 과정에는 류현진이 자리하고 있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9일 어깨 통증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첫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까지 24일이 걸렸고 당시 3승만 올리고 있었다. 지난해처럼 14승을 올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복귀 후 4연승에 성공했고, 이날 7승으로 2013시즌보다 빠르게 승을 쌓고 있다. 작년 류현진은 7월 6일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서 7승을 기록한 바 있다.

속단은 이르나, 어쨌든 작년보다 한 달을 벌었다. 앞으로 15번 이상의 선발 등판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충분히 15승에 닿을 시간적 여유가 있다. 2013시즌에는 6월 한 달 동안 지독하게 운이 따르지 않으며 모든 경기 퀄리티스타트에도 승 없이 1패만 기록했었다. 일단 올해는 다르게 흘러가려한다. 악조건 속에서도 호투하는 방법을 터득한 류현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한편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최다 연승은 2013년 7월 6일(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부터 8월 14일(메츠 홈경기)까지 6연승이다. 3연승을 더하면 올 시즌 10승과 더불어 연승 기록도 다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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