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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의 승리 행진이 다시 시작됐다. 벌써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다나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양키스의 7-1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전 첫 패 충격을 딛고 다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0번째 경기에서 벌써 7승(1패)을 거둔 다나카는 평균자책점도 2.39에서 2.29로 더 낮췄다. 다승부문에서는 마크 벌리(토론토·8승)에 이어 릭 포셀로(디트로이트·7승)와 공동 아메리칸리그 공동 2위가 된 다나카는 평균자책점에서도 다르빗슈 유(텍사스·2.35)를 4위로 밀어내며 3위로 뛰어올랐다. 탈삼진도 79개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첫 10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은 덤이다.

1회 아담 이튼을 2루 땅볼, 고든 베컴을 중견수 뜬공, 코너 길라스피를 유격수 뜬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한 다나카는 2회 다얀 비시에도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아담 던을 중견수 뜬공, 알렉세이 라미레스를 3루 땅볼로 잡고 연속 삼자범퇴 요리했다. 3회 폴 코너코를 몸에 맞는 볼로 이날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알레한드로 데아자를 우익수 뜬공, 타일러 플라워스를 스플리터로 3구 루킹 삼진, 이튼을 좌익수 뜬공 아웃시켰다.

4회 역시 고든을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잡은 뒤 길라스피에게 좌전 안타로 첫 안타를 내줬지만 비시에도를 포수 파울 플라이, 던을 1루 땅볼로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선두타자 라미레스를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코너코를 유격수 병살타로 연결시킨 뒤 데아자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6회 플라워스에게 좌측 2루타를 맞은 뒤 이튼을 헛스윙 삼진, 베컴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길라스피에게 좌전 적시타로 첫 실점했다. 폭투로 2사 2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비시에도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다나카는 던을 볼넷, 라미레스를 중전 안타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코너코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해내며 고비를 넘겼다. 데아자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운드를 넘겼지만 구원 아담 워렌이 실점없이 막아내며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다나카의 총 투구수는 118개로 스트라이크 73개, 볼 45개였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마일로 아주 빠르지 않았지만 날카로운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를 결정구삼아 화이트삭스 타자들을 제압했다. 다나카의 역투로 양키스도 화이트삭스를 7-1로 제압했다. 화이트삭스와 4연전을 2승2패로 마친 양키스는 26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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