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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이 추신수

 

 활약을 극찬했다.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는 5월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 시즌 타율을 0.310으로 유지했고 출루율을 종전 0.432에서 0.436으로 끌어올렸다.

미국 현지 스포츠 전문언론 ESPN은 경기 후 추신수 활약상을 전하며 “추신수 기차가 텍사스 라인업에 폭발력을 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 언론은 “추신수는 팀에 출루를 제공하는 리드오프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그 누구보다도 텍사스 라인업에 폭발력을 불어넣는 선수다. 추신수는 최근 2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홈런 6개로 팀내 홈런 부문 1위에 올라있기도 하다. 추신수는 현재 부상으로 빠진 프린스 필더를 대신해 3번 타자 자리를 맡고 있다”고 호평했다.

추신수는 전날 결승 홈런을 때려낸 것에 이어 23일 4회초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로비 레이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6미터의 큰 홈런이었으며 이 홈런을 계기로 로비 레이는 강판당했다.

한편 추신수는 텍사스 중심타자 프린스 필더가 다음주 목 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장기 결장을 예고함에 따라 앞으로 많은 경기에 3번 타자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드 오프 역할을 해야할 추신수가 3번 타자로 옮겨가 맹활약 하는 것도 텍사스 타선의 아이러니한 점으로 꼽히지만 그만큼 추신수가 만능 타자임을 입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