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MLB]  추신수가 이틀연속으로 대포를 가동했습니다. 이번에는 투런포였습니다. 볼넷도 두개를 얻어냈고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을 거둬들였는데 타율은 .310을 유지했고 출루율은 .432에서 .436으로 더 올라갔습니다. 레인져스는 에이스 다르빗슈에게 초반부터 넉넉한 화력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다르빗슈는 4승 (2패)을 수확했습니다. 오늘 해설진에는 톰 그리브 대신 마크 맥클레모어가 참여했습니다. 맥클레모어 역시 추신수의 선구안과 파워에 대한 언급을 회피 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의 현지해설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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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스티브 버즈비(좌): 1949년생, 캔자스 시티 로열스 우완투수, 첫 3시즌에서 56승을 거두었으나 회전근 부상으로 은퇴,1973년 노히트 노런 기록, 1974년 22승 거두고 올스타 선발, 은퇴 후 방송계로 진출.

해설자 마크 맥클레모어: 1964년생, 텍사스 레인져스에서 데뷔한 전 메이져리거. 19년동안 통산 .259의 타율, 1602안타, 53홈런 기록. 

[상대 투수 소개]


맥클레모어: 타이거스 선발 로비 레이에 대해 소개드릴께요, 올시즌 네번째 선발 등판입니다. 1승무패를 기록중인데요, 2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한 세번의 메이져리그 출격에서 0.75의 평균자책을 마크했습니다. 트리플 A에서 6경기 등판했고 3승2패에 평균자책은 1.53 이었어요. 워싱턴 네셔널스와의 덕 피스터 트레이드때 디트로이트로 왔죠.


버즈비: 로비 레이는 22세이고 테네시 출신입니다. 오늘 선발투구를 준비중이네요. 

 

[1회초 첫타석]


버즈비: 추는 .310의 타율을 기록중이고 어제 홈에서 있었던 마리너스와의 경기를 통해 출루율을 .432끌어올리며 아메리칸 리그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추는 어제 3타수에서 2안타를 쳤고 5회에 그가 친 홈런이 결승포가 되었죠. 


[3회초 두번째 타석]


버즈비: 엘비스가 안타를 치고 선두타자 출루를 성공시켰습니다. 레인져스가 3회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앨비스가 1루에 있고 1회에 삼진을 당했던 신수 추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낮은공, 볼원. 1회에 추는 투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삼진을 당했고 그 때 앨비스가 도루를 하다가 포수의 송구에 당했죠. 삼진-도루자 더블플레이였습니다. 추의 타율은 .308이 되었습니다. 


좌완 레이는 사인을 읽고 1루주자를 체크합니다. 다음공은 낮았고 2볼. 포수 알렉스 아비야가 마운드로 가서 투수와 대화를 합니다. 레이는 현재 45개의 투구를 하고있는데 볼과 스트라이크의 비율이 거의 반반이네요. 


맥클레모어: 아마도 레이는 1루의 엘비스에 신경을 쓰는 모양입니다. 물론 1회에 그의 도루를 저지하기는 했습니다만 그는 앨비스가 언제고 달릴 수 있다는걸 인지하고 있거든요. 그는 앨비스가 달렸을 때 그것을 포수와 함께 저지하고싶을겁니다. 


버즈비: 2-0 카운트에서 레이가 투구를 준비합니다. 낮았구요, 3볼 노스트라이크~ 당신의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레이는 한눈을 1루에 두고 나머지 한눈으로 포수를 보는것 같아요. 


맥클레모어: 그렇게 하면 힘들죠.


버즈비: 그렇죠. 허허~ 눈이 각기 다른방향을 향하게 만들수도 없는거구요. 3-1이되었습니다. 추가 스트라이크 하나를 보내는군요. 신수는 오늘 3번으로 출장했습니다. 클린업맨 아드리안 벨트레가 그의 다음 타자로 나올겁니다. 스트라이크 트랙커를 보니 레이는 스트라이크존의 아래쪽을 위주로 던지고 있네요. 


투수는 투구동작에 들어갔고 앨비스는 리드를 잡습니다, 추가 체크스윙을 했지만 어차피 스트라이크였네요. 카운트가 꽉찼습니다. 스트라이크존의 가장 윗부분에 걸렸군요. 


맥클레모어: 추에게는 굉장히 좋은 눈이 있어요. 그가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건 아마도 의문의 여지가 있는걸거예요. 


버즈비: 풀카운트 피치, 앨비스 달립니다~ 그러나 파울. 앨비스가 돌아오고 3-2에서 모든것이 리셋되겟네요. 앨비스는 1루주루코치에게 아직도 그린라인트인지를 확인하겠네요.  레이가 사인을 오랫동안 지켜보다가 투구합니다. 앨비스가 달리고 3-2피치는 몸쪽 볼 포~ 안타와 포볼로 노아웃에 주자가 두명이 되었습니다. 다음타자는 아드리안 벨트레입니다. 레이의 오늘 세번째 볼넷이네요. 


(벨트레의 2루타때 추신수 득점)


[4회초 세번째 타석]


버즈비: 원아웃에 주자는 1루, 타석에는 신수 추입니다. 1타수 무안타, 볼넷하나, 몸쪽 낮은 볼이었습니다. 추는 오늘 경기 전까지 원정타율 .428로 메이져리그 선두를 마크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원정 15경기에서 14번 출루에 성공했구요. 로비 레이가 마음을 추스리려 하고 있네요. 오늘밤 그는 레인져스의 공세에 시달리고 있죠. 몸쪽 높았습니다. 추가 투볼 나씽으로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갑니다. 다르빗슈는 오늘 다시한번 강력한 화력지원을 받고 있네요. 공격진이 첫 3이닝동안 5점을 냈어요. 


추가 하늘높이 타구를 쏘아올립니다. 캐리가 펜스까지 달려갑니다만, 굿바이~~!! 신수 추가 타구를 제트권까지 날려보냈고 올시즌 그의 6호는 투런 블라스트가 되었네요. 레인져스 7:0으로 리드폭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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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레모어: 와우, 추의 멋진 타격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이번에도 '예의 그' 코스를 공략했음)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다니, 그에게는 대단한 파워가 있어요. 어제도 글로브 라이브 파크의 불펜으로 밀어친 홈런을 쳤었죠. 이번 타구도 말씀해 주신대로 제트기류에 실려 계속 날아갔습니다. 레프트 필드쪽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죠. (리플레이 보며) 패스트볼이었고 플레이트 바깥쪽으로 아슬아슬하게 오는데 그걸 제대로 공략했습니다.


버즈비: 좌익수 돈 캘리는 뒤로 뒤로 계속 물러났지만 어느순간 더이상 물러날데가 없다는것을 알게 되었죠. 


맥클레모어: 와우~


버즈비: 추신수는 오늘 로비 레이가 상대한 마지막 타자가 되었네요, 그는 이제 마운드를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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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세번째 타석]


버즈비: 노아웃, 두명의 주자가 나가있는 가운데, 신수 추의 타석입니다. 바깥쪽 볼1. 1-0 피치, 왼쪽으로가는 파울타구, 1-1. 리오네스 마르틴이 2루에, 앨비스 안두러스가 1루에 있습니다. 레인져스가 득점하지 못한 이닝은 1회밖에 없네요. 꼬리가 말려들어가는 패스트볼이 마지막에 휘면서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갔습니다. 1-2. 


추는 3번 타석에 들어서서 2번 출루했습니다. 1회에는 삼진을 당했구요, 3회에는 걸어나가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4회에는 왼쪽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쳤어요. 멀리 벗어납니다. 2-2가 되었네요. 리드가 2루를 체크하고 던집니다. (또다시 바깥쪽 멀리 빠지는 공)


맥클레모어: 포수가 공을 쫒아가느라 힘들겠어요. 흐흐.


버즈비: 3-2. 오늘 레인져스는 타이거즈의 부진한 두 투수를 탈탈 털고 있습니다. (takes advantage on) 타이거스 수비진도 두개의 에러를 범하며 레인져스를 돕고있죠. 풀카운트 피치, 높았고 볼포입니다. 벨트레의 앞에서 만루가 만들어졌습니다. 오늘 레인져스는 6개의 볼넷을 얻어냈습니다. 투수 코치 제프 존스가 마운드를 향하네요.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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