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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또 목동구장 백스크린 최상단을 강타하며 괴력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20일, 목동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한화 선발 송창현을 상대로 자신의 시즌 15, 16호 홈런을 뽑아냈는데 모두 초대형 아치였다. 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쇼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2회 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았다. 작심하고 타석에 들어선 듯 2구부터 큰 스윙을 했다. 2스트라이크 2볼, 136km/h짜리 패스트볼이 제대로 걸렸다. 맞는 순간 외야수들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공은 외야 펜스 뒤에 설치된 광고 그물망 맨 위쪽을 맞고 떨어졌다. 비거리가 125m로 기록됐는데 제대로 측정했으면 더 나왔을 것이다.

2-1로 앞서가던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부터 벼락같은 타구를 날렸다. 한화의 외야수들은 이번에도 가만히 서있었다. 날아가던 타구는 시야를 벗어났고 갑자기 중앙 담장 앞에 공이 툭 떨어졌다. 중계 화면으로 확인 결과, 공은 전광판 최상단의 전자시계 바로 옆을 직격했다. 비거리는 135m로 기록됐지만 역시 제대로 측정했다면 더 나왔을 것이다.

박병호는 지난 8일, NC 다이노스전에도 목동 백스크린을 때린 적이 있다. 당시에는 전광판 꼭대기 위를 맞고 경기장 밖으로 넘어가며 140m로 기록됐었다.

5월 들어 14경기서 홈런 10개를 몰아치고 있다. 시즌 38경기서 16호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53~54개다. 과연 박병호의 ‘괴력’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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