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다짐' 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제가 직장을 옮겨서 시간이 나지 않았네요.

한번씩 놀러오세요. 부산에 광안리 바닷가 앞에 있는 서호병원 물리치료실에서 도수운동치료 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정리가 안되어서 정리되면 사진도 한 컷 올리겠습니다. ㅋ


오늘의 제목은 '무릎이 아플때는 엉덩이를 봐라' 입니다.

무릎 1.jpg


자 저번에 칼럼은 허리에 관한 것을 하였다면 이번 칼럼에서는 무릎에 관한 애기를 하려고 합니다. 무릎 정말 중요하죠. 특히

운동선수나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나타날 수 있는 부상부위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은 PFPS(patellofemoral pain syndrome)으로 슬개대퇴증후군 또는 runner's knee라고도 합니다. 슬개대퇴 증후근은 보통 무릎 앞부분에 통증이 유발되는 모든 질환을 말하며 운동선수들에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장시간 달리기 무리한 계단 오르기 역학적인 원인으로는 증가된 고관절 내회전 및 슬관절 외반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patellofemoral-2.gif 대퇴.jpg


즉 슬개대퇴 관절의 기능부전은 근위부에 있는 대퇴에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정상적인 대퇴의 움직임은 주로 내회전의 움직임을 많이 만들어 내며 이러한 움직임은 슬개대퇴부위에 스트레스를 많이 주게 됩니다. X자 다리형태에 기여를 하게되며 무릎 외측부위에 힘이 많이 가해지고 됩니다. 슬개대퇴부위에 통증이 있는 분들은 엉덩이 근육의 약화가 일어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gait 1.jpg


위에 그림처럼 걷는 동작에서 대퇴의 내회전이 많이 되어 있는 상태로 체중을 지탱하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대둔근은 늘어나고 약화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둔근의 작용이 고관절을 신전시키는 작용과 함께 외회전 시키는 작용도 같이 합니다. 대퇴근막장근이나 외측광근 곳에 단축이 있다면 외회전근과 내회전근의 발란스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슬개골의 정상적인 움직임 경로를 잃어버리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릎의 통증만 있다고 해서 무릎에 관계된 근육만 보는 것이 아니라 대둔근도 같이 봐주어야 합니다. 더 나아간다면 kinetic chain을 고려해서 반대쪽의 광배근도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gait 2.jpg


이렇게 kinetic chain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무릎 부상이나 다른 관절에 부상도 한곳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내용은 일반분들이 이해하기는 조금 힘든 점이 있지만,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공부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질문주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추천 꼭 부탁드립니다.  

한 번의 추천이 글 적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더다짐' 물리치료사 김강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