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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 행진은 계속된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에릭 존슨과 마주했다. 추신수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7구째 높은 공에 스윙하지 않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루주자로 나선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 때 2루로 뛰었으나 앤드루스의 헛스윙과 함께 2루에서 태그아웃되면서 도루 실패를 기록, 득점에 실패했다.
텍사스가 0-2로 뒤진 3회말에는 1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1루주자 레오니스 마틴의 2루 도루로 타점을 올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추신수의 타구는 중견수 조던 댕크스에게 플라이로 잡혔고 이는 희생플라이가 돼 추신수가 1타점을 올렸다.
2-8로 처진 텍사스는 6회말 공격을 맞았고 선두타자로 추신수가 나섰다. 추신수는 우완 구원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상대했고 벨리사리오는 2구째 볼을 던진 것이 추신수의 몸에 맞으면서 출루를 내줬다. 추신수의 올 시즌 2번째 몸에 맞는 볼이었다. 추신수는 앤드루스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돼 득점하진 못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2-9로 뒤진 8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안드레 리엔조를 상대로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날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 2-16으로 대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13로 소폭 하락했으며 출루율은 .429로 상승했다. 7타석에서 3차례 출루하는 확률이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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