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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4월 8,9,1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에서 추신수는 13타석 9타수 5안타 3득점 1타점 4볼넷 2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시리즈 타율은 .555, 출루율은 무려 .692. 결과적으로는 레인져스가 2:1로 보스턴에 밀렸지만 추신수의 성적만큼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지 해설진은 펜웨이 파크를 휘젓고 다닌 추신수의 활약에 대해 어떤 코멘트를 냈을까요. 1차전, 2차전, 3차전에서 그들은 각각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추추트레인의 마력에 현지 해설진도 점점 깊이 빠져드는 느낌인데요. 레인져스의 캐스터와 해설자가 경기중 추신수의 출루상황에서 했던 한마디 한마디를 몬스터짐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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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져스 해설진 (FOX Sports, 영상캡쳐)


캐스터: 스티브 버즈비 

해설자: 톰 그리브




4월8일 1차전


<3회초 3루타>


버즈비: 2아웃에서 신수 추의 타석입니다. 지난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서 삼진을 당했죠. 스트라이크 하나를 그냥 보내네요. 래키 와인드업, 몸쪽 낮게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납니다.  템파베이 3연전에서 추는 11타수 3안타를 기록했어요. 어제는 4타수 1안타였습니다. 이곳 펜웨이에서는 17경기를 뛰었고 .313을 치고 있습니다. 


2볼 1스트라이크입니다. (보스턴 선발) 존 래키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 텍사스사람이죠. 파울이 되었군요. 투볼, 투스트라이크. 추는 레인져스가 오늘 성공적이기 위한 열쇠같은 선수중 한명이죠. 래키를 상대로는 15타수 6안타를 치고 있습니다. 4할의 타율이예요. 2-2에서~ 상당히 방어적인 스윙었고 허허 파울로 아주 잘 막아냈군요. 래키는 이제 오늘의 32번째 투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깥쪽 높은공 볼.


레드삭스가 1:0리드하고 있습니다. <추신수 타격> 공이 하늘로 날아올랐고 사이즈모어가 뒤로 달립니다, 계속 달리고 있어요. 팔을 뻗어 봅니다만 포구하지 못했고 펜스와 충돌해 넘어졌습니다! 추는 이미 2루를 밟고 계속달려 3루를 향합니다. 서서 3루에 들어가는군요. 사이즈모어가 공을 거의 따라잡았지만 그만큼 펜스와도 가까워졌죠. 공이 그의 글러브와 접촉하자마자 펜스와 충돌했습니다.


그리브: 사이즈모어가 커리어동안 여러번의 부상을 당한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때문이죠. 그는 겁내지않고 펜스를 향해 돌진하고 다이빙 캐치도 많이 합니다. 이번에도 펜스에 상당히 강하게 부딫쳤네요. 신수가 센터 중앙으로 날아가는 아주 강한 타구를 만들었어요. 사이즈모어가 잡아내는것 처럼 보였는데, 공이 글러브에 맞은게 맞나요? 맞지도 않은것 같은데요?


버즈비: 맞지 않았네요.


그리브: 공이 그의 글러브 측면으로 위쪽으로 넘어간 것 처럼 보이네요.


<8회초 안타>


버즈비: 또 한명의 베테랑 좌완인 크리스 카푸아노가 등판했습니다. 존 래키가 7이닝까지 던지고 물러났습니다. 카푸아노는 1번타자인 신수 추부터 상대합니다. <원스트라이크>


그리브: 카푸아노는 경력의 대부분을 선발로 출장했습니만, 릴리프 경험도 있기는 합니다. 토요일 경기에 나와 2이닝을 던졌고 4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죠. 


버즈비: 신수 추는 오늘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 스트라이크> AT&T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게 우리가 계속 말씀드리고 있던 그 3루타죠. 센터필드 중앙으로 날아가 중견수 사이즈모어의 키를 넘겼습니다. 신수는 3루까지 쉽게 들어갔죠. 올해의 첫 3루타입니다. 카푸아노가 2스트라이크 노볼에서 와인드업~ <바깥쪽 낮게 빠지는 공> 카푸아노는 FA가 된 후 레드삭스와 계약했죠. 계약을 늦게 성사시켰어요. 스프링 캠프가 한창일때 사인을 했습니다. <낮은공> 추신수, 체크스윙, 배트는 돌지 않았습니다. 2-2, 카푸아노는 거의 선발로 뛰었고 최근 2년동안 다저스에 있다가 올해 레드삭스로 왔죠. 


체크스윙에 걸려 파울볼. 계속 2볼 2스트라이크입니다. 카푸아노는 2003년 아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서 시작했죠. 레드삭스 불펜에서는 우완 셋업맨 준이치 타자와가 몸을 풀고 있습니다. 8회초입니다, 레드삭스가 2:1으로 리드하고 있어요. 


추! 레프트필드로 베어내는듯한 타격을 했습니다. 안타가 될것같고, 아마도 2루까지 안착할것 같네요. 좌익수가 빠른 수비를 했고 완벽한 송구를 했습니다. 추는 1루에서 멈춥니다만, 일단 살아 나갔습니다.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동점주자가 되었습니다. 


그리브: 버즈, 좀전에는 레인져스가 이곳에서 그린몬스터의 덕을 봤죠, 2루타가 나왔는데 실점을 하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보스턴이 그 덕을 보네요. 신수가 패스트볼을 아주 잘 받아쳤습니다. 신수는 좌완의 공을 잘 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런 평에 비해 아주 잘 쳤습니다. 슬라이더를 두개 던지고 바깥쪽에 패스트볼을 던지는 패턴이었고 정말 뷰티플하게 레프트선상으로 좋은 타구를 만들었습니다. 2루로 달리지 않은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었네요. 송구가 정말 완벽했거든요. 


버즈비: 추가 오늘 두번째 안타를 쳤습니다. 레인져스는 오늘 6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네요.


4월 9일 2차전


<1회초 볼넷>


버즈비: 신수 추가 선두타자로 나옵니다. 그는 현재까지 모든 게임에서 레인저스 타선의 선봉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어제는 안타를 두개 쳤죠. 타율은 .308입니다. 출루율도 살짝 올라가서 4할 고지를 넘보고 있습니다 (.387). 어제 레인져스는 8안타를 쳤지만 점수로 연결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어요. 존 래키가 잘 막았죠, 최근 몇년사이 최고의 피칭이었습니다. 이제 추가 타석에 들어설것이구요, 신수는 보스턴 선발인 듀브론을 상대로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추가 이곳 펜웨이 파크에서 자리를 준비하는데 신중하게 공을 들이고 있군요. 출루율 .387을 기록하고 있는 신수 입니다. 


스트라이크 하나를 보내는군요. 최근 3경기에서 추는 4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17 12타수 5안타 1타점 3루타 1) 


몸쪽, 원볼 원스트라이크입니다. 화씨 63도 (섭씨 17.2도)인 이곳은 현재 경기하기에 매우 좋은 날씨입니다. 산들바람이 불고있고 좌중간쪽에 상승기류가 있네요. 어제보다 훨씬 건조합니다. 


낮았군요. 볼카운트는 2-1이 됩니다.


어제밤에는 경기 종반에 비가 내렸죠. 오늘 아침까지 오락가락하더니 낮에 완전히 개었고 정말 경기하기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몸쪽 높은 볼입니다. 추가 유리한 볼카운트로 끌고가네요 3-1입니다. 추가 앨비스 앤드류스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살아나가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브: 이번시즌 7경기 동안 신수가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게 있죠, 어제 왼손투수를 상대로 2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왼손투수에 대한 약점은 그에 대한 의문사항이었습니다만 지금까지는 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버즈비: 볼넷입니다, 이것으로 추신수가 살아나갔군요. 그리고 톰, 맞아요, 다들 그 부분을 걱정하고 있었죠. 하지만 추 본인은 그것에 대해 전혀 걱정을 하지 않고 있죠?


그리브: 전혀요. 그리고 그는 왼손투수를 잘 상대하고 있어요. 올시즌의 경우는 왼손투스를 상대로 4할을 치고있으니까요. 어제 나왔던 외야 왼쪽 코너로 가는 타구는 웬만한 구장에서라면 2루타가 되었을 코스였는데 좋은 수비때문에 안타로 그쳤죠. 하여간에 왼손투수를 상대로도 그는 좋은 스윙을 하고 있습니다. 고무적인 부분이죠.


버즈비: 추가 볼넷으로 살아나가서 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3회초 안타>


버즈비: 레인져스가 1:0으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3회초이고 1번타자가 나와 있어요. 신수 추는 1회초에 포볼로 출루했습니다. 추는 3루까지 갔지만 레인져스가 그를 홈까지 불러들이지 못했죠. 


그리브: 칼 캔드릭에 대해서라면 레인져스보다는 브루어스가 운이 더 좋았네요. 


버즈비: 몸쪽 코너 스트라이크 입니다. 추가 물러섰고 홈플레이트 끝에 살짝 걸쳤네요. (관중: shin soo choo, you suck, baby!!!) 1스트라이크 1볼입니다. 쳤습니다, 외야 왼쪽으로 날아갑니다. 좌익수 따라갑니다만 타구는 펜스의 상단을 때렸습니다. 좌익수가 완벽한 수비를 해내면서 추신수는 1루에 멈추는군요, 큰 안타였습니다. 



그리브: 이틀연속으로 같은 그림이 나오네요. 신수는 그린 몬스터를 때리는 큰 타구를 두번 만들어냈지만 모두 단타가 되었습니다. 칼 루이스가 아니라면 누구든 단타밖에 안되겠습니다. 어쩔수 없었네요. 그리고 곰즈가 완벽하게 수비했어요. 공이 바닥에 떨어졌으면 2루타가 되었겠지만 곰즈가 펜스맞고 나오는 공을 바로 잡았거든요. 좌완을 상대로 신수가 또한번 아주 좋은 타격을 했습니다. 


버즈비: 작년에 그가 좌완을 상대로 왜 어려움을 겪었던건지 저로써는 알 수가 없네요. 달라진게 없는데 말입니다.


그리브: 네, 그는 매우 편안해 보이네요. 신문에서 하도 떠들어대고 그러니까 본인스스로 뭔가 집중하는걸까요? 그는 우수한 재능을 가진 선수니까, 연습을 좀 더 해서 뭔가 대책을 만들었을수도 있죠. 그것이 스타일이던, 플랜이던 지금은 아주 잘 통하고 있는 것 같네요.


<3회초 득점>


그리브: 추는 좋은 베이스 러너입니다. 발도 빠르고, 투아웃이라는 상황을 잘 판단해서 끝까지 달렸고 득점을 기록했네요. 프린스는 3루타가 된건가요? 


버즈비: 2루타네요.


<4회초 볼넷>


버즈비: 추는 오늘 1타수 1안타, 볼넷 하나, 득점하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덴호프 던집니다, 바깥쪽으로 빠지면서 볼 원입니다. 


몸쪽 낮은공, 볼 2, 추는 바덴호프를 4번째 상대해 보는데 2안타를 기록하고 있어요. 스트라이크였고 2-1입니다. 지난 타속에서 추는 좌측에 큰 타구를 날렸지만 그린 몬스터가 그걸 씹었다가 뱉어냈죠. 정말 큰 단타가 되었습니다. 3-1! 추는 다시한번 출루할 준비를 하는것 같구요, 초에 이어 엘비스 안두러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포볼~~ 추는 오늘 모든 타석에서 출루하고 있습니다. 두개의 볼넷, 그리고 안타 하나예요. 이제 엘비스가 나옵니다. 


그리브: 이것이 추의 특기죠. 타율도 준수하고 포볼을 많이 얻어냅니다. 다시한번 대량득점 모드로 가는 분위기인데요.


<4회초 득점>


버즈비: 잘맞은 타구! 3루주루코치가 추에게 홈까지 뛰라는 사인을 줍니다. 필더의 두번째 타점으로 레인져스가 6:0으로 앞서나갑니다. 


그리브: 며칠전에 방송을 통해 말씀을 드렷던 바와 같이, 론 워싱턴 감독과 게리 페티스는 레이져스의 선수들에게 베이스 러닝을 훈련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리드를 하고 스킵동작을 이용하면서 좀더 어그레시브한 베이스 러닝을 요구하는거죠. 오늘 우리가 보고있는것이 바로 그런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 같네요. 필더의 안타때 게리가 추에게 사인을 주는걸 보세요. 이것이 바로 론 워싱턴이 원하는 주루플레이입니다. 주루 플레이로 상대팀에 압력을 가하라는거죠.


버즈비: 추는 오늘 두번째 득점을 올렸고 스코어는 6:0입니다. 


<5회 2루타, 타점>


버즈비: 1아웃에서 신수 추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0-1에서 바운드볼. 신수는 오늘 안타를 하나쳣고 1타수 1안타에 볼넷 둘, 2득점을 기록하고 있어요. 9번째의 득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레인저스는 지난 2회에서 8점을 냈습니다. 다시한번 바운드 볼. 브레진스키가 무릎을 꿇으면서 블로킹 했습니다. 


바덴호프 사인을 읽고 던집니다. 헛스윙이고 스코어는 2-2가 됩니다. 내야의 수비진을 살펴보면 내야수들이 전진해 있죠, 잔디가 있곳 한발짝 정도 앞에까지 나와있습니다. 추가 타석에서 잠시 물러나자 바덴호프도 잠시 발을 풀어봅니다. 바덴호프는 투구판의 1루쪽 극단적인 끝부분을 밟고 던집니다.


잘맞은 타구! 1루선상을 타고 외야로 뻗어나갑니다. 치리노, 득점을 올렸고 추는 서서 2루로 들어갔습니다. 1타점 2루타입니다. 레인져스는 리드를 9:1로 벌렸습니다. 추는 2타수 2안타예요. 


그리브: 어제것 까지 포함해서 그의 최근 3안타가 다 2루타성이었어요. 물론 그린몬스터 때문에 앞의 두개는 단타가 되었지만 이것은 1루선상을 따라 가면서 나폴리를 패스해 2루타가 되었습니다. 이번시즌의 세번째 타점도 챙겼네요. 


4월 10일 3차전


<1회초 2루타>

그리브: 보스턴의 선발인 제이크 피비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살펴볼까요? 그는 지난 금요일 밀워키를 상대로 선발등판했어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6 이닝 6 피안타였지만 실점은 2점밖에 안했습니다. 레인져스를 상대로 4번 선발등판했구요, 대 레인져스 방어율은 7.59,피안타율은 0.294입니다. 어떤 팀보다 레인져스에게 약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회의 선발등판중 8게임에서 3점 이하의 실점을 했네요. 싱커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이며 하드 싱커와 슬라이더가 좋죠. 

버즈비: 추! 초구에 스윙을 했고 센터방면으로 강한 드라이브를 날렸습니다. 중견수 키를 넘겨서 펜스를 맞추었습니다. 추는 2루에 들어갔습니다. 가속도가 붙어있는 상태였지만 브레이크를 밟는군요. 상대의 예봉을 뭉개버리는 선두타자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신수 추는 보통 상대 투수의 공 몇개 정도는 보고난 후 깊은 카운트에서 공격을 시작 하는데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는 그렇게 하지 않았네요. (초구를 공략해) 센터필드방향으로 로케트를 발사해버렸습니다.

그리브: 버즈, 제가보기엔 그가 오늘 기분이 아주 좋은것 같아요. 시간낭비를 하지않고 그냥 휘둘러버리네요. 브래들리가 열심히 쫒아가서 멋진 포구시도를 했지만 타구가 너무 컸어요. 브래들리가 제대로 처리를 못했다면 3루타가 되었을테지만 그가 재빨리 수습을 했어요.


<3회초 볼넷>

버즈비: 굉장한 번트입니다, 하지만 파울지역으로 벗어나네요, 페어지역에 머물렀다면 번트안타가 되었을 시도였습니다만, 추는 타석으로 돌아가 0-1에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브: 레드삭스는 파울라인 근처에 페어지역으로 내려가는 경사가 없군요. 번트를 대는 선수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것 같죠. 어떤 팀의 경우는 경사가 그렇게 져 있습니다. 그래서 방금같은 번트타구가 파울지역으로 흘러나가지 않아요. 팀에 번트를 잘대는 3~4명의 빠른 타자가 있다면 그런식의 구장관리는 상당히 좋은 전략이 되죠. 

버즈비: 추가 몸쪽으로 파고드는 볼을 흘려보냅니다. 1볼 1스트라이크, 신수는 첫타석에서 초구를 받아쳐 센터 중앙을 가르는 2루타를 쳤습니다. 피비 인사이드를 한번 더 찔러봅니다만 2-1으로 불리한 카운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피비는 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잡고 슬라이더로 마무리하는 패턴을 종종 이용합니다. 그럴경우 방금같은 스윙이 자주 나오게 되죠. 

추는 이곳 팬웨이 파크에서 플레이하는것을 굉장히 즐기는 것 같아요. 이곳에서 그는 이곳에서 19경기를 뛰었고 .338의 타율을 기록중입니다. 2-2 피치, 왼쪽으로 파울이고 다시 승부하게 됩니다. 

첫타석의 2루타로 신수 추의 타율은 .367이 되었네요. 오늘 경기 시작당시 그는 리그내 모든 팀의 선두타자중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거든요. .444였는데 그것도 더 올라갔습니다. 패스트볼, 몸쪽, 추신수가 몸을 틀게 만들었네요. 3-2입니다. 추는 1아웃에서 출루하기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레인져스의 유격수 앨비스 안두러스가 다음타자이죠. 

피비의 승부구입니다. 몸쪽이고 볼 포~ 어흑, 추우~ 그는 정말 특별하군요. (역자주: 정말로 감탄했다는 어조!) 볼넷으로 출루했습니다.

<6회초 볼넷>

버즈비: 신수 추는 오늘 두번에 타석에서 모두 출루를 성공시켰습니다.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2루타 하나와 볼넷을 얻어냈죠. 낮은공을 보냅니다, 1-0. 추의 타율은 .367입니다. 피비가 다시 던지고 바깥쪽코너 무릎높이의 스트라이크를 잡았습니다. 

피비가 빠른 템포로 투구를 이어갑니다. 추가 강하게 후려쳤는데 타구가 자신의 오른발에 맞았습니다. 추, 발 보호대는 어디간거예요? 정강이 보호대만 있고 발을 보호하는 장비가 없네요. 신(정강이)가드로 다리만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1볼 2스트라이크, 파울입니다. 레드삭스는 1안타로 1득점을 얻었습니다. 레인져스는 2안타에 무득점이에요. 바깥쪽 빠지는 공, 2-2입니다. 

피비, 다시 추를 상대합니다. <추신수 참아내고 포볼얻어냄> 그리브: (대견하다는 듯)오오~ 정말 참기힘든 공이었는데요. 2-2 카운트에서 나온 무릎 약간 아래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타자들이 스윙을 했을거예요. 

버즈비: 풀카운트에서 추가 세번째 출루를 노리고 있습니다. 승부구! 아웃사이드 볼포오호호~ 이거 하나만 말씀드릴께요, 신수 추의 플레이를 보는건 정말 즐겁네요, 우리 투수가 그에게 던지는 것이 아니라면요.

그리브: 레인져스가 그에게 1억 3천만달러를 투자한 것이 왜 꽤 괜찮은 아이디어였는지 지난 2경기를 보면 답이 바로 나오죠. 오늘은 그에게 던져진 좋은공 딱 하나를 정확히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고 던지고 싶은 곳에 던지는 능력을 가진 투수를 상대로 포볼을 두개나 얻어냈습니다. 두번다 어려운 공을 잘 골랐고 세타석에서 모두 출루를 기록했네요.

캐스터 스티브 버즈비는?: 1949년생, 캔자스 시티 로열스 우완투수, 첫 3시즌에서 56승을 거두었으나 회전근 부상으로 은퇴,1973년 노히트 노런 기록, 1974년 22승 거두고 올스타 선발, 은퇴 후 방송계로 진출.


해설자 톰 그리브는?: 1948년생, 70년~79년까지 워싱턴 세나터스, 텍사스 레인져스, 뉴욕 메츠,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외야수로 활동. 76년 레인져스에서 .255 22홈런기록. 스티브 버즈비와 콤비로 방송활동.


<몬스터짐 MLB, 다음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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