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마일 맨 (연태) 이라 하시면 얼핏 사진으로 보신 분도 계시리라....

 

일단 서두는 줄이구요 원래는 시합준비 과정을 캠코더로 다 촬영을 했었습니다.. 

 

혼자 시합 준비 하시는 분들이나 왕 초보님께 보다 쉽게 따라 하시거나 쉽게 이해하게끔

 

만들어 도움 드리려 했습니다만 얘기치 못한 사정과 기술적인 문제로 사실 모든것을 

 

포기하려 했었습니다... 시간이 좀 흘러...처음 제가 준비할때 많이 힘들었었지...생각도 나고

 

다행히 찍어놓은 몇장의 사진이 있어서 초심으로 돌아가 이렇게 많이

 

부족 하지만 용기내어 사진만 이라도 올려 봅니다....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프로탄이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자연텐이나 기계 탠으로는 시합때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색을 더욱 짙게 만들어 주는 한마디로 물감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우리 몸은 도화지가 되겠지요.^^

 

1. 대략 필요한 준비물 입니다.

 IMG_7029.jpg


 

(프로탄, 작은 그릇, 드라이기, 신문, 꼭 새 양말(?)) 양말의 쓰임은 마지막에 알려 드릴께요^^

 

2. 프로탄 250ml

 

 IMG_7030.jpg IMG_7031.jpg

 

이 당시에 저도 실제로 프로탄 태어나서 처음 만져 봤습니다....

 

스폰지붓은 한 셋트입니다.  그리고 바닥에는 필히 신문지나 뭘 깔아 주세요. 바닥에 

 

프로탄이 흐를수 있습니다.

 

3. 제작사에서 권하는 사용 방법

 

IMG_5750.jpg IMG_5752.jpg IMG_5753.jpg

 

통 자체가 동그래서 한번에 찍을수가 없어서 분할로 올립니다.

 

4. 일단 바르시기 전에 깨끗이 샤워를 해주시구요.. 충분히 몸을 건조 하시고 물기를 없애신

 

다음에 바르시면 됩니다..

   

    제가 여기저기 알아본봐 다양한 방법들이 있어서 알려 드립니다...

   

   1) 이 제품은 스프레이 타입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인체에 뿌려준 다음에 같이

       동봉 되어있는 스폰지 붓으로 펴 발라 주는 방법 (뿌리 실때는 가급적 거리를 두고

       내용물이 인체에서 흘러 내리지 않게)

 

   2) 스프레이를 인체에 뿌리지 않고 스폰지 붓에 뿌려서 젖은 붓을 이용해 몸에 펴 바르는 방법

   

   3) 이 방법은 제가 했던 방법으로 형님께서 이렇게 말씀 해주셔서 그냥 이렇게 했습니다...

       앞에 보신 준비물에 용기가 여기에 쓰이게 됩니다.. 스프레이 뚜껑을 돌려 따신 후

        적당량을 부어 주신후 붓으로 찍어 바르는 방법 되겠습니다..

        * 주의 ! 프로탄 경우 약간의 휘발성이 있어서 쉽게 날아갑니다. 그래서 많은 양을

           용기에 담은후 사용하시면

           바르는 양보다 날아가는 양이 많아 집니다. 조금 귀찮으셔도 조금씩 조금씩 부어서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IMG_5749.jpg

 

(이 사진은 이 글을 다시 만들어야 겠다 생각 해서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그래서 용기 안에 내용물이 없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

 

이 사진이 무슨 장면이냐면요. 이 붓이 생각보다 많은 양을 흡수 해 버립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용기에 담아져 있는 프로탄을 찍고 바로 바르시면 몸에서 프로탄이 줄줄 물줄기를 만들며 밑으로 흘러 버립니다.

 

 저 장면은 살짝 붓을 프로탄에 찍으신후 옆면에 꾹 짜는 모습을 연출한것입니다.. 한번에

 많은 양을 몸에 바르려고 하지 마시구요.

 

적당히 여러번 바르는것이 얼룩도 많이 줄이고 깊은 색깔이 연출됩니다.

 

 

5.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영상으로 보여드리면 훨씬 좋았을텐데.....ㅜ.ㅜ (이사진 역시 급 찍어서 만들었습니다.)

 

IMG_5769.jpgIMG_5770.jpg IMG_5771.jpg IMG_5772.jpg

 

아쉬움은 뒤로 하구요 이 사진 설명 들어갑니다...

 

찍은 프로탄을 몸의 윗부분 다리 말고 상체 의 윗쪽 부터 가로로 바르시면서 하체로 내려

오시면 됩니다. 

 

상하로 붓질 하시는게 아니구요 사진은 오른쪽 방향으로만 되어있는데요 좌우로 왔다갔다

잘 펴발라 주시면 됩니다.

 

번외로 시간을 조금 이라도 아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위에 준비물에 보이시는 드라이기를

이용하여 한번 붓질 하시고 그부분을 살짝

 

바람을 쐬주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탠드형 선풍기 두대를 틀어 놓구

했습니다.. 사실 창피하지만 말씀 드립니다...

 

프로탄 바르는 시간이 이렇게 오래걸리는줄 몰랐습니다....그냥 한번 바르고 또 금방 바르고

하면 되는 구나 했습니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 더군요 생각 보다 색깔이 금방 진하게 안나오구요 마르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그래서 시합 전날 새벽 5시까지

 

프로탄 바르고 2시간 자고 일어나서 갔습니다...ㅜ.ㅜ 저는 시합 전날 하루 발랐지만 다른 선수들 같은경우 몇일 전부터 바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뭐냐 하면 몇일 시간을 두고.. 바르고 말리신후 찬물로 샤워하고 그 다음날 또 바르고 샤워 하고 이런 식으로요....

 

하지만 이것역시 형님께서 뭐하러 씻어 낼거 바르냐 낭비 하는거다 그냥 전날 발라라......해서 전 그냥 전날 만 발랐습니다...

 

6. 1번

  IMG_7032.jpg 2번IMG_7033.jpg 3번

IMG_7038.jpg 4번IMG_7040.jpg

 

시간 관계상 더이상 바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주의사항에도 나와 있지만 팔꿈치나 무릎 발뒤꿈치 같은 경우 새까맣게 안되게 하시는게.... 주름이 많고 접히는 부분이기때문입니다.. 또 하나 발등에 바르실때도 왠만하면 발톱 위에는 많이 안바르시는게 시합후에 몇일지나도 발톱에 봉숭아 물 들인것처럼 남아 있어서 슬리퍼 신을때 조금 민망 하더군요....

 

7.

 IMG_7041.jpg IMG_7042.jpg

 

마지막으로 바르고 난 후 일반 팔과 발 색깔 비교 입니다.. (참고 사진)

 

8. 한30분 정도 충분히 말려 주신후 헐렁한 옷을 입고 저같은 경우 큰 비치타울 을 바닥에 까고 수건덮고 잤습니다.

  프로탄이 섬유 물질이나 흡수가 되는 물질에 스며들면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불 덮으시면 안되겠죠...

 

9. 그리고 얼굴 같은경우는 시합 전날이나 그날 얇게 바르셔도 되구요..그건 선택 사항....

 

10. 시합이 끝나고 몇일 지나면 서서히 마치 때같이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무리하게 때타울같은 것으로 박박 밀지 마시구요. 피부 상하니깐요.. 운동 마치시고

    샤워 하시면 서서히 벗겨집니다..

IMG_5559.jpg IMG_5560.jpg

 

 

아 맞다! 양말은요....뭐....아무리 허물 없는 사이라도 하루종일 벗고 있는데 중요한 부분이

너무 노출 되있잖아요...

그래서 양말을 씌워주시면 발라주는 사람이나 서있는 사람 서로 편하게 즐거운 분위기에서 할수 있습니다...쓸때 없는 팁...ㅡ.ㅡ;;

 

그리고 제모에 대해서 많이 궁금하실 텐데요 제가 워낙 다른곳을 몰라도 다리에 털이 많았습니다..고민 고민 하다가 바디__49406; 가서 왁싱했습니다..근데 시기를 너무 일찍 해서요...시합때 털이 너무 많이 나서 면도 한번다시 했구요...

 

잠깐!! 여기서 아주 큰  저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막상 프로탄 바르기 전에 겨드랑이를 보니깐 조금씩 자라있더라구요....뭐 시합 준비하시면서

아시겠지만 작은거 하나라도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드실겁니다..저도 망설이다가 여자분 쓰시는 면도기로 하려다가 잘 안되서......

 

나도 모르게 그만 왜 그랬는지 도저히 알수 없는행동....세면대에 전기 면도기가 근엄한 자태를 뽐내며 절 주시하고 있더군요....

 

전기 면도기로....그만...깨끗이 아주 깨끗이 밀어 버렸습니다....

 

허나 큰 시련이...턱수염을 면도기로 깎을때는 몰랐는데....이렇게 깊게 잘릴줄이야...

 

모공들이 다 잘려나가 짓물이 나오더라구요...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이 프로탄이란게 휘발성이 있어서....

 

어떤 기분이냐면요...상처난데 물파스 막 바르는 그런 느낌 정말 엄살이 아니고 따가워서 겨드랑이 바르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이거 상상 초월...이거 어디 전쟁나면 고문으로 써도 될거 같아요...

 

절대 네버 네버 전기 면도기 사용 하시지 마세요.....ㅜ.ㅜ 포즈 잡는데도 얼얼하고 따거워서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그러나 더 한 고통은 시합날....핫 스텁 뿌릴때.....핫 스텁 열까지 나게 해주조....

겨드랑이에서 불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한마디로 축약 하자면 제모 같은 경우 적어도 시합 이틀 전에 완벽하게 해주시구요 그전에 미리 해주시고 간혹 상처가 생길 수도 있어 미리 대공사 하시구 시합전날 마무리로 비키니 라인 정도 정리 해주세요...그리고 잔털이나 짧은 털 같은 경우는 잘 보이지도 않더라구요....태닝과 강한 조명 때문에...

 

마지막으로 한마디더.... 아무리 프로탄 잘 발라도 그 바탕에 태닝이 잘 안되어 있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시합장 조명이 엄청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태닝 오래 잘 하시고 프로탄 발라주세요...와...힘드네요..몇시간째....

 

먼저 이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쓴 글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이나 의견들입니다.

 

“꼭 이렇게 따라 하세요.” 가 절대로 아닙니다. 저 또한 초보자 입니다. 이점 꼭! 꼭!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이렇게 제작하게 된 계기는 제가 직접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상태에서 시합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어려움들이나 정보에 대한 부족 그리고 저도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보다 더 초보인 소수의 몇몇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체육관 관장님 또는 따로 트레이너의 도움 없이 시합을 준비 하시는 왕초보 바디빌더 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용기를 내셔서 일단 준비 하시고 도전 또 도전 하십쇼.

 

제가 대회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들이나 실수 했던 것들 창피해서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것들이지만 저로 인해 다른 분들께서는 같은 실수 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시합에 대해 너무 무지한 탓도 있었겠지만 시합을 준비하면서 많은 정보를 인터넷으로 찾으려고 노력 했지만 자세한 정보들은 찾기 힘들었으며 혹 찾더라도 대충 글 두세 줄의 덧글의 형식 들이 전부 여서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간혹 외국 사이트 에서 자료를 찾게 되더라도 언어의 장벽(-.-;) 그리고 프로들의 시행착오후의

 

완벽한 시범이어서 100% 재현 할 수 없었습니다.

 

* 당부의 말씀

 

일단 저보다 경험이 부족한 분들이나 정보가 필요 하셨던 분들에게 도움 되었으면 하구요. 현 미스터 올림피아나 최고의 여러 선수들 태어날 때부터 그런 완벽한 몸을 갖고 태어나지 않았음을 유념 하시고 너무 급하게 생각 마시고 멀리 보도록 노력하시고 한 계단 한 계단씩 천천히 정복해 나가세요!  쉽게 얻은 것일수록 쉽게 잃어버리기 마련입니다 !! 파이팅!!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젖병 들고 양손으로 덤벨 컬 할 때 닭 가슴살만 드시면서 데드리프트 당기고 계셨을 선배님들 초보시절 힘들었을 때 회상 하시면서 혹 잘못된 부분이나 더 알려주고 싶으신 정보 있으시다면 작은 것 하나라도 알려 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저 또한 배우고 있는 단계이고 초보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받아드리며 감사하고 또 감사드리겠습니다.

 

또 제가 이걸 통해 일촌 많이 늘리고(일촌 신청하지 말아주세요) 조회수 올리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시간이 너무 여유 있고 심심해서 유학까지 와서 만든 것이 절대 아님을 알아주시길 바라며 보디빌딩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유익한 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그래도 고생하고 만들었는데 별로 도움 안되었더라도...수고했다고 덧글이라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http://pann.nate.com/talk/119678527